10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0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향후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일반인 65명이 받았다. 강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 외부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9일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환자의 대화기법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등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10일에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임종돌봄 ▲사별 가족 관리 ▲음악요법의 실제 ▲가정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자원봉사자 경험 나누기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총 14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향후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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