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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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마초 성분의 약품인 칸나비디올(CBD)이 만성 불안 증상을 갖고 있는 젊은층 만성 불안증 환자들의 증상을 거의 절반 가량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정신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칸나비디올(CBD)이 다른 종류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불안증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12~25세 사이의 3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는 DSM-5 불안 장애의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전에 시행했던 치료로 불안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다.

12주 동안 참가자들은 필요에 따라 최대 800mg/d의 용량으로 칸나비디올(CBD)의 추가 치료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불안 심각도를 기준으로 불안 심각도가 40% 이상 감소했다. 또한 사회적, 직업적 기능 개선과 우울 증상이 감소되는 결과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치료 유형에 잘 반응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안에 대한 잠재적 치료 옵션을 나타낸다.

연구 저자인 Paul Amminger 교수는 "칸나비디올(CBD)과 같이 새로운 화합물이 정신 건강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많은 희망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평균 심각도에서 매우 심각했던 불안 심도가 마지막에 50%나 떨어졌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Emily Li는 "많은 사람들이 긴장감이 감소했고 전반적으로 좀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보고했다"며 "어떤 사람들은 칸나비디올(CBD)의 효과 때문에 더 이상 자가 치료를 위해 불법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연구는 표본 크기가 제한적이었고 12주밖에 지속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많은 참가자가 참여하는, 더 긴 추적 시간이 필요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한계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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