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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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좋은 대안이자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 감미료. 최근 이 인공 감미료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증가 위험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인공 감미료와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가장 큰 연구다. 이 연구에는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9년 진행된 세계적 영양 연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해당 연구에는 17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그 중 103,388명이 선정됐고 선정된 참가자는 18세 이상이며 식이요법, 건강, 인체 측정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및 사회 인구 통계 데이터, 신체활동 등과 같은 설문지를 작성했다.

전체 참가자 평균 연령은 42세였고 79.8%가 여성이었다.

이후 몇 년 동안 연구원들은 24시간 동안 소비된 모든 음식물, 음료 등을 참가자로부터 수집했고 참가자들이 음식 일지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지 확인하고자 사진을 제출하게 했다. 또 참가자들은 인공 감미료 섭취도 보고했다. 참가자의 약 37%가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다고 보고했고 여기에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사이클라메이트, 사카린, 타우마틴, 네오헤스페리딘디히드로칼콘, 스테비올 배당체, 아스파탐아세술팜칼륨염이 있었다.

연구팀은 연구 마지막 단계에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사람들이 경험한 심혈관계 질환 수와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이 경험한 심혈관계 질환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공 감미료를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반대의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730건, 뇌혈관질환 777건을 포함하여 후족 조치 기간 동안 1,502건의 심혈관질환을 보고했다.

연구 저자는 "우리 연구는 인공 감미료를 설탕의 안전하고 건강한 대안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저자들에 따르면 특히 아스파탐은 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아세설팜 칼륨과 수크랄로스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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