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걸음 수와 치매, 심장병, 암질환 발병 위험 감소 사이의 상관관계 발견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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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보 걷기는 건강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얼마 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굳이 만 보가 아닌 하루에 2,000보만 걸어도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었고 2,000보를 걸을 때마다 사망 위험이 8~1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최적의 건강상 이점을 위한 스위트 스팟은 만 보에 까깝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매일 많이 더 걸을 수록 좋으며 장기적인 효과는 하루에 약 4,000보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하루에 9,8000보를 걸으면 치매를 50% 줄일 수 있고 하루에 3,800보만 걸으면 취미 위험을 25%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동 저자이자 카디스 대학의 선임 연구원인 델 포조 크루즈 교수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확인하고자 모델레이트 분석을 실시했다. 그러나 우리 연구에서는 나이에 따라 걷기 효과가 달라지지 않았다"며 걷기 효과가 나이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7일 동안 24시간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한 78,5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 평균 나이는 61세였다.

폴 아르시에로 교수는 "매일 최대 만 보를 걷는 것은 평균 연령 60세 여성과 남성들 사이에서 특정 암질환, 심장병,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고 이는 7년의 추적 기간까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르시에로 교수는 "이 연구는 매일 더 많은 걸음을 걷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생활 전략이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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