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방지법’ 알려요” 진흥원·부산대병원 청렴 문화 캠페인 진행

24일 충북 오송호수공원 광장일원 진행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청렴캠페인에서 시민들이 청렴문구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4일 충북 오송호수공원 광장일원 진행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청렴캠페인에서 시민들이 청렴문구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충북 오송호수공원 광장일원에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과 오송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화합 영화제’에서 오송지역 사회에 청렴 문화 확산과 정착, 청렴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청렴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데 뜻을 함께 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주민 화합 행사에서 진흥원은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청렴과 부패 척결, 갑질 근절, 이해충돌 방지에 대한 각자의 다짐과 소망 등을 담은 청렴문구쓰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와 관련해 공정한 직무수행이 저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준수해야 할 10가지의 행위 기준과 각 기준 위반 시 형사처벌, 과태료 등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캠페인을 실시한 진흥원 이강하 법무감사팀장은 “지역사회로의 청렴 의식 확산과 청렴 문화 향상을 위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외래센터 미디어월 앞에서 감사실 직원들이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외래센터 미디어월 앞에서 감사실 직원들이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도 최근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클린 캠페인은 지역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난 5월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병원의 미디어월 등 원내 홍보 채널을 이용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외래센터 로비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감사실 직원들이 직접 배부하고 설명해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병원 계약업체 1천여 곳에 청렴 서한문 발송, 반부패·청렴 콘텐츠 제작, 직원 청렴교육, 비위면직자 점검 시스템 확대,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화국 상임감사는 “지역의 공공의료를 이끄는 부산대병원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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