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다 큰 코 다치는 혈관성 치매, 혈관 건강관리는 필수
방심하다 큰 코 다치는 혈관성 치매, 혈관 건강관리는 필수
  • 임혜정 기자
  • 승인 2018.05.15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혈관 질환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 원활한 혈액순환이 예방의 관건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혈관성 치매' 환자는 약 10명 중 3명에게 해당될 정도로 그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혈관성 치매란 도대체 무엇일까?

주위 사람은 물론 본인까지 잊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인 치매. 치매는 여러 종류의 원인으로 발병한다. 혈관성 치매는 이렇게 나타나는 치매 종류 중 하나로 뇌혈관 질환인 뇌경색이나 다발성열공, 뇌출혈 등이 원인이 되어 뇌 조직이 손상, 치매가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혈관성 치매는 대부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찾아와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혈관성 치매가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것일 뿐 어떤 경우는 증상이 차츰차츰 진행되기도 한다.

보통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기억력 감퇴 포함 각종 인지능력 장애가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이외에도 망상이나 환각, 공격성 등의 정신행동 이상 증상을 보이게 되고 안면 마비나 보행 장애, 사지 경직은 물론 심할 경우에는 요도 감염이나 대소변 실금 등의 각종 증상들이 동반된다.

단,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해당 질환이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발병되었느냐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혈관성 치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현재 의료 기술로는 치매를 완치하기는 다소 어렵다.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한다는 의미가 아닌 증상이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차원의 치료라 보면 쉬운데, 이때 진행되는 치료로는 혈소판 응집억제제, 혈류순환개선제와 떨어진 인지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한 약물요법, 이외 기억력 훈련이나 지남력 훈련 등의 치료가 적용된다.

치료 시 가족의 도움도 절실하다. 무엇보다 치매는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위에서 이들을 돌봐주는 사람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인데, 만약 치매 환자가 가족 중 있다면 이들이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도록 주위 환경 문제들을 잘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아직까지 연구, 개발되고 있는 시점이기에 뚜렷한 예방 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혈관 질환이 주 원인이기에 혈관 건강만 잘 챙겨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가이드는 아래와 같다.

1.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힘쓴다.
2. 과음과 흡연을 하지 않는다.
3. 우울증이 있다면 치료를 통해 개선하고 본인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 활동을 이어나간다.
4.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항상 주의 한다.
5. 약물을 복용할 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
6. 생활 방식이나 환경을 급격하게 바꾸지 않는다.
7. 독립심을 갖고 일상생활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8.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