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 요인이 아닌 소아의 심리적, 정신적 원인에 따른 심인성 빈뇨로 판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빈번한 배뇨‘ 환자는 2016년 2만2193명에서 2020년 3만3410명까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특히 5~9세 사이의 소아에게 빈뇨가 많이 발생했고 남아보다는 여아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소아에게 흔한 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과 같은 질환, ▲스트레스, ▲생활습관, ▲음식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최근 10세 미만의 아이들도 과열된 경쟁 상황에 내몰리며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 등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난 26일 오후 2시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보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전담보건센터는 앞으로 가습기살균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가습기살균제와 만성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후속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전담보건센터의 인증과 개소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나는 알츠하이머다” 최근 배우 박인환이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로 열연 중인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덕출이 앓고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진 않았지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급속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맞물려 ‘치매’ 환자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기준,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수를 살펴보면 2015년 386,607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
임신을 하게 되면 으레 ‘모유 수유’에 대해 생각하기 마련이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성장이나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풍월 덕분이기도 하고, 아기들에겐 뭐니 뭐니 해도 모유를 먹이는 게 좋다는 오래된 학습 효과(?)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실제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의사 아카데미(AAP) 역시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피로와 수면 부족, 젖몸살, 나오지 않는 젖 등으로 모유 수유가 어려운 산모도 많다. 또 젖을 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기는 엄마의 유두에 통증과 상처를 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유선염, 유두균열은 물론 ...
삼성서울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공동 주관으로 2021년 건강나누리 캠프가 오는 5/4(화), 5/6(목), 6/8(화), 6/10(목) 4회에 걸쳐 비대면으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피부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활동(DIY환경체험키트 만들기, 비대면 국립공원 자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집에서 줌(ZOOM)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취약계층 또는 환경성질환(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초등학생 자녀를 뒀거나 관심 있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가족을 포함하여 1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국제라이온스협회은 ‘라이온스 인도주의상’ 48번째 수상자로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을 선정했다.‘라이온스 인도주의상(Lions Humanitarian Award)’매년 전 세계에서 인도적 활동을 펼쳐온 인물을 한명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봉사상이다.이 상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Teresa/1986),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Jimmy Carter/1996),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2008), 데니스 무퀘게(Denis Mukwege/2019) 등이 받았으며, 한국인으로는 김장환 목사, 이길여 가천의료재단 총장이 수상했다. 최 병원장은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
수면장애를 겪는 여성이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더애틀란타저널컨스터투션(ajc)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지난 22일 게재되었으며 밤에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깨어있는 빈도와 지속 시간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꽤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의료원 심장내과 도미니크 린츠 부교수는 "각성을 유발하는 원인이나 그에 대한 신체적 반응은 남성과 여성이 다를 수 있다"며 "여서은 각성 역치가 남성에 비해 높아 심혈관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호흡 운동이 코로나19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호흡 운동은 산소를 폐 깊숙이 주입하게 해 점액과 다른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 밑에 위치한 주요 호흡 근육인 횡격막을 강화시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천식, 코로나19와 같은 폐 질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호흡 운동이 폐를 강화시켜 코로나19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한 체계적인 검토 및 19개의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해당 연구에서는 각종 호흡 기법이 호흡 곤란을 감소시키며 폐의 이산화탄소와 노폐한 공...
에센셜 오일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증상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는 다른 치료법의 대체 요법으로는 사용 불가하며 증상 완화를 위한 보완적 치료일 뿐이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화합물을 농축한 것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 유칼립투스유칼립투스 오일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산화 및 함염증 특성을 갖고 있는 화합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적인 한 연구에서는 다른 유칼립투스의 추출물인 미르톨이 만성 폐쇄...
미국에서 4월 24일은 '처방약 수거의 날' 이다. 오래된 처방약을 방치했다가는 자칫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함부로 버렸다가는 환경오염을 부르게 된다. 지난 24일 미국 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오래된 처방약을 제대로 처분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폐기되지 않고 집에 남아있기 쉬운 처방약으로는 항생제를 꼽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다음번 ‘염증’질환에 대비해 처방 받은 항생제를 집에 비상용으로 남겨두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항생제의 오남용을 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미국 가정의학회 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 ‘3000’을 돌파한 국내 주식시장은 활황이었다. 주식에 뛰어들었던 개인 투자자들도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 손을 대고 있다. 변동폭이 커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고 폐장이 없어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돈을 투자한 이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건 예삿일이다. 30분 단위로 알람 기능을 켜놓고 일도 잠도 포기한 지 오래다.하지만 코인 광풍과 함께 투자자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늦은 시간까지 붙잡게 되는 스마트폰과 요동치는 등락폭으로 인한 긴장감 및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서 일상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 고동현 의무원장의 도움말로 코인 투자자들이 ...
세종충남대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은 임상시험 대상으로부터 수집된 혈액, 뇨 등에 대해 검체분석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시험시설, 연구인력, 시험물질 및 대조물질 취급, 자료보관 등의 엄격한 요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식약처장이 지정한다.모든 임상시험에 필요한 검체분석은 반드시 식약처장이 지정한 검체분석기관을 통해서만 실시해야 한다.병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지정을 위해 조직, 시설, 장비, 분석법 등을 비임상시험 관리기준(GLP) 수준에 맞춰...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김태정∙최연현 교수,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경희 교수팀이 응급 흉부영상의학에 관한 교과서 ‘Emergency Chest Radiology (응급 흉부영상의학)’를 공동 집필해 최근 의과학 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책은 흉부외상이나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응급 흉부질환 환자의 영상진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흉부 및 심혈관 응급질환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해당 응급질환의 전형적인 영상소견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최첨단 영상 기술의 역할을 강조...
한국인이라면 팔 통증에 유의해야 한다.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했을 때 새끼손가락 아래 팔에 위치하는 뼈를 척골(자뼈), 엄지손가락 아래 팔 뼈를 요골(노뼈)이라 부르는데 척골과 요골은 길이가 비슷할수록 이상적이라고 본다. 척골보다 요골이 긴 서양인의 경우 키엔벡 병이 발생하기 쉽고, 반대로 요골보다 척골이 긴 동양인의 경우 척골충돌증후군이 생기기 쉽다.한국인은 해부학적으로 척골이 길어, 긴 척골이 손목뼈와 부딪혀서 통증이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부평힘찬병원 강진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손목의 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누구나 겪는 요통에 빗대어 손목의...
인기그룹 지오디(god)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계상(남,42세)씨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뇌동맥류를 진단받아 치료를 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뇌동맥류란 정상적인 다른 뇌혈관에 비해 약한 뇌혈관 벽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거미막하출혈이라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혈압, 동맥경화, 흡연, 나이, 여성, 가족력 등이 위...
경희대학교병원이 ‘췌장·담도 진단 및 치료내시경실(ERCP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신 디지털 조영촬영장비를 도입해 저선량, 고해상도의 3D 영상 기반의 시술 시간을 줄이고, 환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공간을 확장했다.ERCP는 소화기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및 시술법으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 라고 하는 작은 담관의 입구를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한다. 병소가 있는 담관 및 췌장 부위를 확인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도 영상장비의 성능이 필수적이고 중요하다.이처럼 경희대병원 ERCP실은 △...
GC녹십자와 대한의사협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3회 GC녹십자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79년 제정되어 올해까지 총 43회에 걸쳐 모두 183명의 언론인이 수상한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국민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대한의사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이미지 동아일보 기자, 황수연 중앙일보 기자, 윤종원 병원신문 편집국장, 최광석 청년의사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차세대 의료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AI-빅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23일 병원 본관 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호석 원장과 하정구 부원장, 박민구 기획실장, 정규성 교육수련부장 등이 참석했다.센터장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맡았다. 이영 센터장은 심평원과 기상청 빅데이터 융합사업 및 데이터 마이닝에 관한 한국 연구재단 사업의 연구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당뇨발 절단과 관련된 빅데이터 사업 연구 책임자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앞으로 ‘AI-빅데이터 연구센터’에서는 우선 병원에서 보유한 방대한 의료정보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22일 브래덤재활병원, 휴앤유병원과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시범사업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병원들은 상호 협력하며 급성기 뇌졸중 퇴원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퇴원계획 수립 및 연계체계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앞으로 센터의 환자지원팀과 브래덤재활병원, 휴앤유병원 담당 의료진들은 퇴원 계획에 따라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연계 의료기관으로 회송된 환자들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상태를 공유하게 된다.급성기 뇌졸중은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
50~60대 중년 연령에서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 7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2일 미국 의학매체 ‘Webmd’는 이 같은 내용의 파리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대부분 치매는 다양한 조건들이 20년 이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수면 시간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서는 긴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수면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는 대부분 10년 미만의 추적관찰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이번 연구는 25년 동안 영국 참가자 7959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