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의료 산업은 계속 지속될 것이며 특히 디지털헬스케어가 유망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협력총괄팀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비대면 산업 동향 및 진출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치료제 산업은 인공지능 의료산업 중 가장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디지털치료제는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VR) 등을 소프트웨어(SW)를 의미한다. 가상현실이나 휴대폰 앱 등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이다. 비슷하게는 전자약이 있다. 전기자극을 통해...
부산미래IFC검진센터가 지난 12일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부산IFC몰 2~4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정확한 맞춤검진은 물론, 최상의 환경에서 쾌적하게 검진받을 수 있어 ‘메디컬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개인종합검진, 기업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유학생검진, 채용검진은 물론 ‘의료관광 명소’ 부산답게 외국인 검진도 시행할 예정이다.센터는 서울 차병원 부설 차움 국제병원장을 지낸 크리스티 김 박사와 제주We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을 역임한 김응석 대표원장이 주축을 이뤄 이끌어 나간다.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2000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부산 최대 수준이다. 특히 ‘미술관 갤러리’ 콘셉트로 수검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미술작...
가톨릭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조빈 교수가 최근 Virtual로 개최된 2021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2회 대한혈액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혈액학회는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기초 과학자들이 참여하여 혈액질환을 연구하는 광범위하고 규모가 큰 학회로서 1958년 출범하였고, 정회원 중 국제적 학술성과가 탁월하고, 혈액학 발전 및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회원에게 연 1회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은 10년 이상의 학술 활동과 혈액학 발전의 업적이 인정되어야 하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선정된다.조빈 교수는 소아 백혈병 연구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혈액학 발전의 ...
자생한방병원이 웹예능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내고 있는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 제작한 스트레칭 시리즈 ‘운동뚱과 함께하는 방구석 체육시간’을 자생한방병원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PC∙스마트폰 사용시간은 늘고 운동시간은 줄어든 청소년과 직장인들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빈번히 발생하는 허리와 목, 어깨 통증 등에 좋은 스트레칭이 다뤄졌다. 또한 청소년의 주된 관심사인 키 성장과 다이어트 등을 주제로 한 스트레칭도 선보일 예정이다.영상에서 김민경은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법을 차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우리나라 담배규제정책 효과를 평가하고, 국가 간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 담배규제정책 평가(International Tobacco Control Evaluation, 이하 ITC) 한국 프로젝트 2기 1차 조사’를 실시했다.국내 성인 약 4,8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금연계획, 담배제품 인식, 담배규제정책 효과 등 국민의 흡연행태와 인식을 파악했다.실내 장소에서 궐련 흡연 전면 금지는 모든 응답자 사이에서 평균 93.7%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전면 금지는 평균 86.7%의 지지를 받아 비흡연자 뿐만 아니라 흡연자도 흡연실을 포함한 실내 장소에서의 흡연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연구팀의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 모양을 결정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최근 안과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시자극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하는 안구는 흔히 공 모양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완벽한 구형이 아니다. 안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팽창하는데, 이로 인해 앞뒤로 긴 모양, 양 옆으로 긴 모양, 그리고 비대칭적으로 돌출된 모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모양을 갖는다.최근 보라매병원 안과·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3D-MRI 분석을 통해 이러한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의 형태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냈다.시신경...
가상현실 치료를 받은 사회불안장애 환자의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세종충남대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가상현실 치료가 사회불안과 자기 경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뇌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0일(화) 밝혔다.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허지원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정신의학 디지털헬스 전문 SCIE 학술지인 ‘JMIR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안의 정도가 매우 심해 상황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다.이번 연구에 앞서 지난해 조철현 교수 연구팀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심장혈관 협착의 기능적 심각도를 ‘비침습적(외부로 부터 기기 삽입이 필요 없는 기법)’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기존의 침습적 진단법과 유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심혈관조영술 시술 과정의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 황병희(교신저자), 이관용(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중재술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검사법인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ractional Flow Ratio, FFR)과 비침습적인 측정기법(Quantitative Flow Ratio, QFR)을 실제 환자 915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 Q...
비만한 여성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시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이정선 교수가 병원에서 치료받은 418명의 유방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BMI 25㎏/㎡ 이상인 비만 여성이 정상 체중(BMI 18~25) 여성보다 유방암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유방암 0기와 1기 환자는 정상체중 여성 비율이 31.9%로 비만여성(27.3%)보다 높았다. 하지만 2기부터 병기가 올라갈수록 비만 여성 비율이 높아졌다. 2기 유방암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비만여성이 32.8%로 정상체중 여성(27.4%)보다 5.4%포인트 더 높았다. 3기는 비만여성이 9.8%로 정상체중(7.8%)보다 2%포인트 높았다. 4기는 비만여...
지난달 28일 제주도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언당국이 19일 발표했다. 고온으로 인해 진드기의 활동 시기가 예년보다 한달 이상 빨라진 것이다. 그 중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부를 수 있는 참진드기의 개체수도 늘었다. 지난 19일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에 채집한 참진드기 수는 2997마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에 잡힌 수 131마리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그런 만큼 올해는 진드기를 매개로한 질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드기로 유발될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살인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중증열성혈소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0일(화) 환자 치료용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Ultra-high dose rate radiotherapy; FLASH radiotherapy)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초고선량률(FLASH)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여 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부작용이 우려되어 방사선치료가 어려운 신경조직, 소화기관 등의 암 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폐나 간 같이 치료 중 움직이는 부위의 암 치료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반적으로 초고선량률 방사선은 방사선(초당 40~500Gy)을 0.5초 이내 조사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일반적...
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박세훈 전임의)이 대규모 유전체 연구를 통하여 전반적인 행복감, 삶의 의미, 우울감, 과민함, 수면이 만성콩팥병의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20일 밝혔다.콩팥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 전해질 균형을 담당한다. 만성콩팥병은 콩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만성적으로 손상된 상태다. 지속되는 경우 결국 투석이나 이식 등 신대체요법을 받게 된다. 일상적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이나 사망위험도 증가한다.만성콩팥병이 발생하고 악화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정신건강 문제도 원인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그에 대한 학문적 근거는 부족했다.연구...
부주의하거나 과잉행동, 충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로 의심되는 아동이 글을 읽을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면 난독증도 함께 의심해봐야 한다. 난독증 아동의 40%는 ADHD도 함께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같은 사실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김성구 교수의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의 난독증 분석연구’에서 확인됐다. 이 논문은 대한소아과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2월호에 게재됐다.국내 난독증 소아 17.5% … 난독증, ADHD, 난독증-ADHD 치료법 다 달라이번 연구에서 국내외 소아의 난독증 유병율이 많게는 17.5%로 10명 중 1.7명의 아이들이 겪고...
큰 일교차가 다발성 경화증의 급성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그리고 시신경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으로, 젊은 성인층에서 신경학적으로 유발될 수 있는 장애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나, 재발 및 급성 악화에 대한 위험 요인이 명확하지 않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팀이 큰 일교차(DTR)에의 노출과 다발성 경화증(MS) 급성 악화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변 교수는 2008 년부터 2014 년까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에 등록된 다발성경화증의 급성 악화로 서울의 응급실을 방문한 총 1265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배우기 쉬운 경동맥 초음파 매뉴얼인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동맥 초음파’ 서적을 출간했다.현존해 있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 관련 서적은 대부분 출판된 지 오래되어 최신 지견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2차원적 도면으로 한정되어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장치 다루는 법, 기본 뷰(View)의 획득 및 판독 부문에 생생한 영상을 첨부하고, 죽상경화판에 대한 분석을 위해 그림과 동영상으로 판독 요령을 제시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집필됐다.김원 교수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
격한 운동으로 온몸에 땀이 흐르고 숨을 헐떡거리는 그 순간에 묘한 짜릿함이 등골을 타고 올라온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탓이다. 그래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종종 자기 몸을 극한까지 끌고 간다. 건강한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서다.운동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운동을 더 오래 그리고 고강도로 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자칫 운동을 무리하게 하다보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격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자기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는 운동'은 위험이 따른다.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이 지탱할 범위를 넘어서면 부상이 찾아온다. 뛰다가 중심을...
일부 정신과 약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거나 감염시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비르겐 델 로시오대학 병원(Virgen del Rocio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이 일부 정신질환 약물이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거나, 감염시 증상을 경미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해당 논문은 정신과 학회지인 ‘journal Schizophrenia Research’에 게재됐다.연구를 이끈 마누엘 카날 리베로 교수는 “정신질환자는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해당약물을 섭취한...
서울대성병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조기참여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 19일 접종을 시작했다.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는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다. 단 30세 미만(1992.01.01. 이후 출생자)은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다.접종대상자는 대상자별 예약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4월 23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4월 26일부터 5월 1일...
치과의사에게 비슷한 크기의 치아 두 개를 주었을 때, 그들은 그 치아가 성인의 것인지 어린이의 것인지 구분할 수 있다.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바로 '마멜론(mamelon)'의 존재이다.미국 건강의학포털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톱니바퀴처럼 울퉁불퉁한 마멜론 치아는 어린이 치아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이다. 다만, 가장자리가 불규칙적으로 올라와 있다고 해서 모두 마멜론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서도 마멜론 현상이 지속된다면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인간의 영구치가 처음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은 약 7세이고, 사랑니를 제외한 대부분...
난소암은 저출산, 고령임신,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의 발생은 2011년 약 1만2669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약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인 50-60대 여성들에게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난소암은 골반강 내에 쌍으로 존재하는 여성의 생식능력을 담당하는 기관인 난소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난소는 복강 안쪽 깊은 곳에 있고, 초기 난소암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진행암에서는 암복막증에 의해 하복부 통증과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