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검사를 받지 못한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해 관련 건강정보를 9일 공유했다.올해 2021년은 홀수년도 출생자가 국가검진(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국가건강검진이 올 6월까지 연장돼 지난해 검사를 받지 못한 짝수년도 출생자도 6월까지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다.암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일반건강검진은 해당 사업장이나 건강검진센터에 추가등록을 신청하면 된다.신상엽 KMI학술위원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검진 과정에서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요나 연구원, 백선하 교수는 미국 잭슨랩 유전의학연구소 로엘 페어락 박사, 찰스 리 박사와 함께 ‘교모세포종의 메젠카이멀 형질변환에 대한 고찰’의 리뷰 논문을 공동으로 저술해 국제 저명 학술지 ‘신경병리학회보(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온라인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뇌의 교세포에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빈번하고 악성도가 높은 난치성 뇌암이다. 암 전체에서는 2% 정도로 적지만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극히 낮다.2015년과 2017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주관했던 암유전체지도(TCGA) 프로그램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유전자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4월 3일 ‘제 38차 대한남성과학회 및 제 21차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지난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것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원기 교수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 ‘연부조직충전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18개월간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이 상을 받게 됐다.이원기 교수는 “연부조직충전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영역이다”면서 “세계 최초 연부조직충전제의 효과를 18개월간 장기추적한...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회사원 A씨(남,44세)는 최근 점심식사 후 쏟아지는 잠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급기야 졸음 때문에 중요한 미팅 약속에 늦어 곤란해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완연한 봄기운에 알록달록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하고 한 낮의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것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이름 그대로 봄철에 기운이 없고 나른한 피로감을 느끼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움츠려있던 우리의 몸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중추신경 등의 자극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라고 할 수 있다.봄이 되면 점차 밤이 짧아지고 낮이...
경희대의료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이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서 식립과 제거가 쉬우며 교정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는 최초다.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CT인 CBCT를 활용하여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의 구개측 치근간 거리·골 두께·연조직 두께를 측...
제철식품처럼 질환에도 제철이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가 잘 걸리는 것처럼 계절에 따라 유독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기 쉬운 질환들이 있다. 4월에 발생하기 쉬운, 제철 질환 6가지를 알아본다.1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화사한 4월의 날씨에 나들이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만성 호흡기 질환자를 가진 이들은 봄철 외출이 곤혹스럽다.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 호흡기를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도처에 날아다니기 때문.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 터지는 기침·재채기는 일상생활마저 어렵게 한다.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발열과 오한이 없고 콧...
1985년 설립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7개 지역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다. KMI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기치 아래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만 572건이며 액수로는 약 84억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했다.2019년에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의 내실화를 꾀하는 동시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상설기구인 ‘KMI 사회공헌사업단’도 발족됐다. 사업단은 사회복지사업, 건강생활 지원사업, 사회적 의인 지원사업, 의료연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인천공단소방서에 지역의 화재 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화기와 경보형감지기 100여 세트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의 화재취약 주택의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동참했다.평소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인천의 소방서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지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인천힘찬종합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힘을 보태 화재 발생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의 안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우영 교수팀(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 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 및 유형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내 노인 인구 및 복합만성질환의 증가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제약물 복용은 약물이상반응, 낙상, 골절,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신우영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연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하게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지난해 대구에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2개 병원은 일상 업무를 접거나 대폭 줄이고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에 집중했다. 특히 2월 21일 대구동산병원이 국가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 되면서 하루만에 병원을 통째로 비우고, 숙련된 의료 인력을 즉각 투입했으며, 모든 자원과 전문지식을 집중해 표준화된 메뉴얼로 치료의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 465병상에 일일 최대 395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대혼란 속에서 고군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양진모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1년으로, 양진모 교수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아시아태평양 간학회를 이끌게 된다.더불어 양진모 교수는 오는 2022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APASL 2022 SEOUL)의 조직위원장 역할도 맡게 됐다. 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으로, 양진모 교수가 대한간학회 이사장 재임시절 이뤄낸 쾌거이기도 하다.양진모 교수는 그동안 대한간학회 이사장,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
실제로는 없지만 먼지나 날파리 같은 물체가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 마다 따라다니는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한다.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구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젊을 때에는 젤리같은 투명한 유리체가 눈 속 부피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으나 40-50대에 접어들면서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향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빛이 눈속을 통과하다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서 시야에 그림자가 발생하는 것인데, 대부분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다.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비문증은 유리체액화 및 후유리...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저강도 집중초음파 자극시스템의 탐색 임상연구(A pilot clinical study of low-intensity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in Alzheimer’s disease)’를 SCI(E) 학술지인 ‘ULTRASONOGRAPHY’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저강도 집중초음파로 뇌를 자극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연구는 65~85세 사이의 중등도(moderate) 이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각각 피검자들의 일반적인 인지 상...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만성질환과 평생 함께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환자를 위한 건강 코칭도 늘어나고 있다. 1인 1스마트폰 시대 맞춰 최근에는 어플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코칭도 생겨나고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윤영호 교수팀은 골다공증·만성호흡기질환·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의 효과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다양한 코칭 관련 연구가 있었지만, 대개 고혈압, 당뇨 등에 국한됐다.연구팀은 만성질환자 54명을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N=14명)에는 자격을 갖춘 간호사들이 제공하는 12주 간의 건강코칭과 ICT 기반 디지털 코칭을 모두 제공했다. 반면, 두 번째...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최근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약 5~1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초경 시기가 빨라졌고 서구식 식습관에 따라 과체중 혹은 비만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엔 10대에서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고안드로젠혈증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 비만 및 불임과 같은 증상이 발생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환자가 2019년 5월 첫 발생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어린이 괴질이라고도 불렸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MIS-C)이라고 정식으로 이름 붙였다.지난 5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사례를 국내 학술지에 최초로 보고한 강북삼성병원 소아 청소년과 곽지희 교수는 지속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해 왔다.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
최근 무기질산염이 풍부한 비트루트 주스를 자주 마시면 구강 내 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이 촉진돼, 노화 관련 질환을 감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매체 ‘Medical News Today’는 영국 엑서터 대학의 연구팀이 ‘레덱스 생물학’(Redox Biology)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몸에 이롭다고 여겨지는 장내 박테리아군과 달리 구강 내 박테리아총은 잇몸질환 및 잇몸 주변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구강 내 박테리아는 심혈관계와 인지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화질소를 생산하는 데 장내 박테리아보다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퇴원환자의 마음챙김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치료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경향이 높으며, 퇴원 이후에도 외출과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은 지난해 2월부터 서남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사업 참여에 동의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퇴원환자 마음챙김사업인‘서남마음 - 이음’을 통해 코로나 블루 자가 진단 및 유선건강 상담, 마음챙김 키트를...
백세시대가 되면서 치과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이나 20대, 30대 젊은층의 전유물로 인식된 교정 치료에서 40대 이후 중년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 환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대한치과교정학회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치과의 치아교정 환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치아교정 비율이 2010년 4.9%에서 2017년에는 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치과전문의 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치아교정은 치아의 배열, 안면부의 기능 및 안모 이상의 진단과 예방, 치료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치...
자생의료재단은 분당·울산자생한방병원의 병원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인사를 통해 임명된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강남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을 거쳐 목동자생한방병원장, 울산자생한방병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민의 척추 건강 증진에 일조했다. 한방내과 전문의이자 한의학 박사인 김경훈 병원장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또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일반·전문 수련의 과정을 수료하고 분당자생한방병원 교육수련부장과 학술연구부장을 거쳐 동(同) 병원의 병원장까지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김동우 병원장은 한방내과 전문의·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