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롱코비드(Long Covid)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일반적으로 코로나19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기침이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심장 호흡기 증상 ▲무기력감이나 피로 등 전신증상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을 포함해 후각, 미각 이상, 탈모, 성기능장애 증상까지 신체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증상이 최소 2개월, 최대 1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를 ‘롱코비드(Long Covid)’라고 한다.특히 코로나19 후유증이 지속되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폐 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부산대병원 갑상선암 다학제팀이 지난 2018년 첫 진료 이후 최근 1,000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다학제 통합진료’는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3개과 이상의 전문의가 모여 대면으로 진료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환자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질환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면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다학제 진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부산대병원 갑상선암 다학제팀은 이비인후과, 내분비대사내과, 핵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다학제팀의 진료는 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앞둔 환자는 환자 상태와 의견을 수렴해 갑상선암 수술 범위를 정하고, 수술 후에는 갑상선 전(全)절제술을 받은 환자...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를 개정·고시하였다. 이로서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던 코로나19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질병청은 25일, 2020년 1월 이후 제1급감염병 중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하여 관리되던 코로나19를 임상 특성과 유행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제2급감염병으로 재분류한다고 밝혔다.다만 급수 조정이 이루어지더라도, 기존의 입원 치료의 대상으로서의 격리 의무는 유지된다. 치료·격리 의무가 부과되는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격리통지 강제처분에서 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2일, 동해안 산불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서울 중구 적십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정연숙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지부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보건의료노조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보건의료노조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의 뜻...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병원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이번달부터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선다.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이용해 공급업체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다.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및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를 관리하는 주요 기관인 만성질환관리센터는 의료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7년간 총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국책사업이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세포·면역 치료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세포·면역 치료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유전체 분석 및 세포 생산 지원 시스템 ▲제작 기술 표준화 및 표준작...
한국병원홍보협회가 5월 12일부터 3주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매주 목요일마다‘기자·의사·유튜브가 말하는 병원 유튜브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든 의료기관의 공통 관심사인 YouTube 채널 활용법이 자세하게 다뤄져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5월 12일 / SBS 신정은 기자 : 『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 공동 저자 ▲ 5월 19일 /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 : YouTube 인기 의학채널 운영 ▲ 5월 26일 / 한국 유튜브 김혜정 파트너십 매니저 順으로 릴레이 강의를 제공한다.온라인 세미나 신청 마감은 오는 5월 6일(금)까지이며 한국병원홍보협회 사무국을 이용하면 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022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주간’을 맞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장애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건강강좌는 27일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활운동(최영아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장애진단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김민욱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강의에 이어, 28일 ▲뇌성마비의 진단과 이해(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건강강좌는 당일 인천성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재단법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과 ‘BKM Global Health Platform’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종로구 소재 반기문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 김숙 상임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해당 플랫폼은 반기문재단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8월 개발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존 감염병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출처에 기반한 최신경향의 정보를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제공하기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20일 웰마커바이오와 환자 맞춤형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연재 병원장, 신정환 연구부원장, 김진승 연구부차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경 교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허대영 교수를 비롯하여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 이현호 사장, 이호일 경영지원본부장, 이영일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부산백병원은 이번 MOU를 통해 ▲환자 맞춤형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 자문 및 인체 유래물을 이용한 연구 진행 ▲환자 맞춤형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연구 ▲공동연구 및 연구 성과 사업화 ▲각종 정보물의 상호 개방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정보...
대한아동병원협회가 20일 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지연 아동치료에 대해 국가가 전면 책임질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정부 및 국회에 촉구했다.아동병원협회는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 및 정규 교육을 받을 권리와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기 위한 사회 전반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법, 장애아동지원법 등 관련 법률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협회는 “아동의 생애 초기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치료 부담은 온전히 부모와 가족의 몫으로 해당 가정은 심리적, 경제적으로 갈등이 야기돼 가정의 행...
인하대병원이 아동학대 지역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의료 활동을 지원한다.인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아동학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광역전담의료기관과 지역전담의료기관으로 나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인천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예산 지원과 관리, 협의체 운영, 전담의료기관 간 협력 사업 등을 담당한다.광역전담의료기관은 시가 운영하는 인천광역시의료원이 맡는다. 의료원은 아동학대 24시간 긴급 대응에 돌입하고, 학대피해·의심 아동을...
청담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1년, 2022년 2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청담병원은 올해 말까지 타 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실무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교육, 현장견학, 컨설팅 등을 제공하게 된다.청담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재활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재활지원인력(이송전담인력)이 한 팀을 구성해 24시간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 없이도 환자 혼자서 입원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만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통합서비스병동과 달리 재활지원인력(이송전담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서귀포의료원(병원장 박현수)과 양 병원 주요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귀포의료원의 증축에 따라 선진병원의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과 정용훈 부원장 등 주요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서귀포의료원 박현수 병원장, 강병화 총무과장 등 주요 실무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병원건물 중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의 대피를 도울 수 있도록 병동 전체 양 측면에 피난 발코니를 설치하고, 원내에서 의료진과 환자...
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 유효성 및 경제성·환자 만족도 평가를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박봉진·박창규 교수)와 재활의학과(윤동환·전진만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이의주·오현주 교수)가 참여하며 약 2년 8개월(22년 4월 ~ 24년 12월)에 걸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의과 총괄)는 “뇌출혈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유발해 발병 전의 직업과 생활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치료 및 재활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필립스코리아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했다.고대의료원은 지난 15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필립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김효석 본부장, 류현익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최첨단 헬스케어 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함에 따라 상호역량을 바탕으로 고대의료원 산하 병원의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환자 맞춤형 의료신...
한양대학교병원이 19일, 50주년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 및 향후 진행될 다양한 기념사업을 소개했다.병원은 개원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도약의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선언하고 의료서비스 혁신과 연구중심병원을 다짐했다. 오는 30일에는 사랑과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개원기념일인 5월 3일에는 주요 내빈을 모시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모전과 전시행사 등이 실시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 계획이다. 2026년 건립 예정인 신축 병원은 지상 5층~지하5층, 연면적 75.937 ㎡ 규모로 기존에 있던 의과대학 제1∙2...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4월 18일부터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 분야 전문성이 있는 교수들(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이 참여하는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은 기존의 선별안심 진료소가 있던 본관 앞마당에 설치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진료가 가능하다.전용 창구에서 접수하고 공통적인 문진을 받고 1차 진료와 검사를 받는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에 따라서 약처방을 받고 이후 전문적인 진료과로도 협진을 받게 된다.진료 대상은 코로나19로 격리되었다가 해제된 이후에도 기침이나 피로감, 가래, 목의 이물감,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속 헌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4월에서 5월까지 대국민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4·19혁명 당시, 병원들은 수 백 명의 부상자 치료를 위해 긴박하게 대량의 혈액을 필요로 했고, 병원마다 의사와 간호사, 직원, 의대생들이 모두 나서 헌혈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때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병원으로 모여들어 피를 나눠주겠다고 한 것이 우리나라 ‘무상헌혈’의 시초가 되었다. 이러한 정신은 5·18민주화운동 시에도 이어져 위험을 무릅쓴 시민들의 헌혈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며 협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거듭났다.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내과적 치료나 외과적 수술로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통증치료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본관 1층에 통증클리닉을 열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통증클리닉에서는 방사선 영상장치(C-arm)를 비롯한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환자 개인별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른 체계적인 약물치료 및 시술을 시행한다.마취통증의학과 김형균, 배준열, 이용수 교수가 진료를 맡아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척추통증(요하지·경추부) △신경병증성통증 △말초관절통증 △삼차신경통증 △근골격계통증 등 각종 급성·만성·혈관통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특히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