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암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명 이상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20대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는 2016년 1만1966명에서 2020년 1만3970명으로 16.7%가량 늘었다.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환자 수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비교적 흔한 암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기발견을 해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아 정기적인 검진을 할 것을 권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사업의 일환으로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무료 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힘든 날이 계속되었는데, 가을장마가 찾아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평소에 비염이 있다면 감기 증상이 일반 사람보다 더 심할 수 있다.밤과 새벽 기온은 떨어졌지만 한낮의 기온이 더디게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들이 늘어나는데,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노약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가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 감기로 인해 가벼운 증상이 있다
새하얗고 고른 치아가 돋보이는 웃음은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부정교합이나 바르지 못한 치열을 가진 이들은 치아교정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대표적인 치과 치료법 중 하나인 치아교정은 최근 치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간, 통증 등의 부담이 줄어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인간의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탈락하면 자연 회복이 힘들어 치아교정 전 철저한 고민은 필수다. 치아교정을 할 때 많은 이들이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발치, 비발치 유무다. 치아교정 시 무조건 발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 및 치아교정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
치아소실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임플란트는 다수가 선택하는 치과 치료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 및 발음의 문제는 물론, 자연치아와 같은 색과 모양으로 심미적인 문제까지 해결해볼 수 있다. 이는 브릿지나 틀니에 그쳤던 치아 개선을 탈피할 수 있는 의료적 기술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여러 제도적 변화를 거쳐 오면서 비용 부담이 적어졌고, 대중성도 커졌다.그러나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부작용 역시 증가했다. 수술 후 인공치아가 빠지거나 주변 잇몸 및 구강 내 염증성 질환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줄이는 디지털 방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네비게이션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수정체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혼탁이 생겨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60대 이상에서 생기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외선 노출, 외부 활동량 증가 등 여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40~50대 연령층에서도 백내장이 많이 발생하면서 점점 발병의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이러한 일반적인 노환성 백내장 외에도 백내장의 종류에는 선천성 백내장,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백내장과 전신 질환,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성 백내장 등이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및 음주, 전자기기에서 발생한 블루라이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내막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나팔관, 복막, 장관, 방광 등 자궁 외부에 위치하게 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가지 주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 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여 복막 등에 이식되는 경우다. 둘째, 정상적인 복막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가임기 여성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진행성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난소와 나팔관 주위에 유착이 생기게 된다. 이로
얼굴에 적당한 볼륨감이 있으면 실제 나이보다 어린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선택적으로 원하는 부위에만 살을 찌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얼굴의 꺼진 부위, 부족한 볼살 등을 채우기 위해 필러 시술이나 지방이식 수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안티에이징 치료는 노화로 인해 눈가나 볼 등의 얼굴 곳곳이 꺼지면서 고민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밋밋한 이마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볼 꺼짐이 발생한 젊은층도 선호하는 시술이다.하지만 동안 외모를 위한 시술 및 수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수술이나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흉살은 시술이나 수술 또는 반복적
길어진 수명에 발맞춰 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리하는 고령층이 많아졌다. 인간의 신체는 노화에 따라 각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역시 마찬가지다. 노화에 따라 자연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탈락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렇게 상실된 자연 치아는 방치하면 구강은 물론 전신 건강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고령층 중 자연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임플란트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치과 치료법인 임플란트는 최근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노년층 사이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들에게 적용되는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신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는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관절이다. 그렇다 보니 어깨 통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비교적 쉽게 나타나는데, 간혹 팔이 빠진 것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렇게 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면, 대표적인 어깨 관절 중 하나인 ‘석회성 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석회성 건염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힘줄(회전근개)에 석회(칼슘이 돌처럼 침착된 것)가 쌓여, 어깨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무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석회가 녹아서 흡수하는 과정
사랑니는 10대 후반에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구치가 다 자란 후 맹출되기 때문에 잇몸 속에 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악이 좁은 아시아인은 매복 사랑니로 맹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잘 자라는 사랑니는 드물며, 잇몸 속에 있다보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는 사랑니는 충치가 생기기 쉽고, 주변 치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사랑니 발치가 꼭 필요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올바른 방향과 각도로 자라 주변 치아와 잇몸, 턱관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딱히 통증이 있지 않는 한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으며, 되도록 사랑니를 발치할 것을 권장한다.사
유난히 열대야가 길었던 올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드디어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등산과 마라톤의 계절이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족저근막염이 초래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에 미치는 충격을 줄여주는데 달리기나 등산을 장시간하면 족저근막과 다리의 아치근육이 혹사당해 궁극적으로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에 염증, 부기, 통증이 나타나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걷기조차 힘들다. 산책하거나 가볍게 걷기는 건강에 좋지만, 장시간 또는 강
내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1천만명을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국가통계포털 추정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6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한다. 2035년이 되면 60세 이상 인구수만 1955만명에 달해 30~50대 인구수를 모두 합한 수와 비슷해진다. 전체 국민 절반 가까이 노인인 셈이다.노인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고령 환자에게 발병하는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화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만 150만 명을 넘어섰다.전립선비대
현대인은 학업과 업무 등으로 인해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이 앞으로 빠지고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다리를 꼬거나 가부좌 자세를 하는 등 자세가 틀어지게 된다.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목덜미와 어깨에 쑤시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손에 힘빠짐이나 저림,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흉곽출구는 목의 아랫부분에 쇄골과 제1번 늑골(갈비뼈) 사이의 좁은 공간이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 흉곽출구를 통과하는 혈관이나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을 흉곽출구증후군이라고 한다.흉
편도암은 목젖 양쪽에 위치한 구개편도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표적인 두경부암 중 하나다. 구개편도가 구인두의 일부에 포함되기 때문에 편도암은 구인두암의 일종이다. 두경부암 자체의 유병률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편도암의 발생률 역시 높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HPV 감염 등으로 인해 편도암 발생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HPV는 주로 자궁 경부에 위치해 있으며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을 유발하는 인자다. 그런데 성적 접촉에 의해 편도 등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실제로 성생활이 활발할수록 편도암을 비롯한 구인두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편도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HPV 예방
많이 걷거나 움직인 날 다리가 불편하면 피로 누적이라 여겨 괄사, 마사지 등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자세히 살펴야 한다.만약 원인 질환이 '혈관'과 관련된 하지정맥류라면 더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질환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높은 압력, 자극을 가하거나 높은 온도에 노출된다면 오히려 정맥을 더 확장시켜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괄사 혹은 마사지를 하기 전, 본인 다리에 나타난 이상 증상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고장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도달하지 못하고 역류하여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바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리에 뻐근함을 느끼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스트레칭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 습관적인 동작이 오히려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의료계에서 지적되고 있다.이러한 부적절한 스트레칭은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허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허리디스크다.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대부분은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지만, 때로는 허리디스크의 전조증상일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근시, 난시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유소년 시절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성인이 되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통해 개선되었던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증상, 즉 근시퇴행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 몸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는데,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절삭했던 각막 조직이 다시 재생되며 두꺼워지고 그로 인해 초점이 변하면서 근시가 재발하는 것이다. 근시퇴행은 약 5%의 환자들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5~10년 정도 지나면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
임플란트를 받고 싶어도 잇몸의 상황이 열악하면 당장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치조골(잇몸뼈)은 임플란트 식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연치아의 뿌리에 속하는 임플란트 인공치근이 제대로 식립될 수 있는 지반 역할을 한다.치조골의 폭이나 길이가 너무 짧거나 노화 등으로 치조골이 많이 내려앉은 경우라면 인공치근을 제대로 심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양의 치조골이 없다면 임플란트의 고정력은 떨어지고 수명은 줄어들게 된다.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치조골이식을 통해 부족한 잇몸 뼈를 채워볼 수 있다. 그러한 경우 치조골이식을 동반하여 위턱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 위턱뼈에는 코 양 옆으로 ‘상악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되면서 세월 속에 자연스럽게 닳아 간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 척추와 추간판도 노화를 겪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학업이나 바쁜 업무로 인한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허리디스크는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0만명의 환자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허리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허리디스크라고 하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고 남들과 어울리고 교류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회사 동료 및 가족, 지인을 비롯해 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데, 이 중에도 아무리 노력해도 친해지기 힘들고 나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은 어느 집단이나 한 명은 있기 마련이다.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유지시키는 자기애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대인 관계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타인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며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짙게 나타난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애’는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