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지역사회의 공공보건과 복지증진 공로 인정받아 2018 대한재활의학회 봉사상 대상 수상
현진스포텍은 1987년에 설립, 각종 특수 장갑류와 스포츠 의류제품을 유명 브랜드의 OEM과 ODM방식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해 주로 북미,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해 온 제조업체이다.
현진스포텍 이해연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체계적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해외 의료봉사활동 등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재활병원의 활동을 지켜봤으며, 기부한 돈이 가치 있게 쓰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이해연 대표는 “제 성공이 오로지 저만의 노력과 능력의 결과라 여기지 않기에 나누는 삶에 대해 평소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시설이 협소하여 필요한 만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울재활병원의 이야기를 듣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후원하게 되었고 향후 이런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개원한 이래 보건지소 방문진료, 노숙자 시설, 지체장애인 특수학교, 우진 학교 방문치료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학교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공보건과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10월에 제 7회 서울 사회복지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랜 후원자로 복지증진에 기여해 온 현진스포텍 이해연 대표가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사회 곳곳의 소외된 환자와 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참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과 개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대한재활의학회 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재활병원의 공공재활 사업 후원금은 저소득 환자 및 의료비 및 보조기 지원과 환자가 가정, 직장, 지역사회에 돌아가 잘 적응하도록 돕는 사회복귀사업, 환자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지원을 하는 가족행복사업, 보건소, 장애인 시설, 특수학교 등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적극 지원하는 지역사회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 치료부터 일상으로의 회복까지 전인적 토털케어를 지향하는 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6년 국내의 청소년 재활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소년재활치료 전담팀을 구성하여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적 청소년 재활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근로복지공단, 대한재활의학회,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 받은 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 3연속 인증(2011~현재)과 함께 2020년 3월 제 1기 재활의료기관(회복기 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서울재활병원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 계층인 이들을 의료 시설과 사회가 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환자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복귀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일시적이 아닌 사회 및 공동체 변혁의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재활의료서비스에 참여시키는 ‘커뮤니티 기반 재활 모델 CBR (Commuinty-Based Rehabilitation model)을 구축하여 병원과 지역사회 간의 간극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환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외부 커뮤니티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의료와 교육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 회복기 재활 시스템을 포괄적인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새 병원 설립, 재활 의료 서비스 영역의 공공적 기능 확장 위해 ‘미라클 프로젝트’ 추진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커뮤니티 기반 재활 모델 CBR’을 기반으로 국내 재활의료의 미래상을 제시할 새 병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병원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수 재활의료의 선순환적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여 국제적으로 새로운 미래형 모델을 제시하는 일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더불어 재활 관련 다양한 임상연구와 정책 연구는 물론 매뉴얼 제작 보급, 교육 및 연수 등을 통하여 재활 소외지역에 희망을 전파하는 실제적인 통로가 되는 역할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새 병원 설립’의 일환으로 기업CEO, 사회적 기업가,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들과 환자들의 가족, 그리고 서울재활병원의 의료진들이 연계되어 구성된 특별한 핵심 리딩 그룹을 만들어 일명 ‘미라클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인표, 신애라 홍보대사에서부터 많은 유명인사와 전문가들이 뜻을 함께 모으고 있다. 또한 77명의 시민 재능기부 봉사단 미라클팀을 구성하여 새 병원 설립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는 시민운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공공 재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앞으로도 일시적인 재활치료를 넘어 환자의 일상으로의 삶까지 고려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미래형 재활의료 모델을 제시하며 탄탄한 의료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의 새로운 미래형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들의 지역사회로의 복귀까지 함께 해나가는 전인 케어 병원이 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모으고 있는 서울재활병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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