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 설립해 국민 건강 증진 위해 노력...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해와
○ 글로벌 소화기 내시경 시장 70% 점유....지난 2017년 송도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 건립
대다수의 한국인이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올림푸스의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제는 내시경으로 몸속을 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용종, 종양, 담석 등을 개복하지 않고 제거할 수 있는 장치로 치료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올림푸스는 내시경 시술부터 진단, 치료, 세척까지 안전성을 검증받아 독보적인 국내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올림푸스는 현미경, 소형 카메라로 시작해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으며 현재는 의료사업에 핵심을 두고 있다. 전 세계 39개국에 93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매출 가운데 약 7조원 이상이 의료사업에서 발생했다.
올림푸스한국을 이끌고 있는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1984년 올림푸스에 입사한 이래 의료사업 외길을 걸어온 37년 차 베테랑이다. 그는 일본에 이어 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의료산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고 있다.
내시경은 초정밀 의료기기로, 높은 수준의 수리 기술이 필요하다. 또 수리를 마친 후에는 품질 검증과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가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올림푸스는 지난 2017년 인천 송도에, 외국계 의료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70억원을 들여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를 건립했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사회공헌활동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한국 의료진의 우수성을 본사에 어필하여 과감히 투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KTEC는 의료인들이 기기 조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종합 의료기술 교류센터로 자리잡아 국내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내시경과 더불어 올림푸스의 또 다른 핵심 분야는 복강경 시스템이다. 기존 2D 복강경과 달리 올림푸스의 3D 복강경은 환자의 배 속을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돕는데 큰 조력이 되고 있으며 복강경수술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복강경 시술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기술이기 때문에 복강경 장비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송도 KTEC에서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학회에서 진행되는 실습이나 병원에서 진행되는 시술을 의사들이 KTEC에 모여 함께 보면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의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암 환자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아이엠카메라’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암 경험자들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암 경험자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엠 카메라’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아이엠 카메라’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작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병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현재는 종료된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요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암 경험자들에게 카메라 작동법 및 사진촬영 교육, 출사 등 약 한 달간 수업을 진행하고, 과정이 끝나면 병원 로비나 복도에 사진을 전시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다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암 경험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글로벌 CEO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Most Valuable’상을 수상했다.
○ 암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위해 ‘고잉 온(Going-on) 캠페인’ 기획...지난 9월 27일 두 번째 고잉 온 웹툰 공개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해 8월부터 대한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암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암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이름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암 경험자들 간의 경험 공유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를 경험하기 위한 ‘고잉 온 토크’, 음악 예술 활동인 ‘고잉 온 하모니’,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영상 콘텐트 교육 ‘고잉 온 스튜디오’, 암 경험자들이 일기를 쓰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고잉 온 다이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올림푸스 측은 최근에는 두 번째 고잉 온 웹툰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지난 9월 27일 공개한 두 번째 웹툰에서는 주인공이 암 치료 후 일터에 복귀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암 경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위 동료들의 진심 어린 지지와 공감이라는 내용을 전달하였다.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고잉 온 웹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암 경험자를 지지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올림푸스한국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고잉 온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암 경험자들의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엉뚱한 시리즈’ 통해 청년 예술창작 지원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해에는 서울문화재단(대포이사 김종휘)과 함께 ‘엉뚱한 시리즈 2020을 진행하였다. ‘엉뚱한 시리즈’는 올림푸스 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2015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년 예술창작 지원 사회공헌활동인 ‘엉뚱한 사진과’의 확장판이다.
지난 6년 동안 ‘엉뚱한 사진관’은 구직난, 최저임금, 주거 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왔다. 활동 첫해인 2015년에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계가 단절된 생활이 지속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변화를 반영해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용례채집’이란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단어가 실생활에 응용되는 사례와 새로운 사회적 이슈와 관계의 변화를 반영해 ‘관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그 결과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용례채집’이란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단어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와 예문 등을 채집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의미가 변하거나 새로운 뜻이 더해진 단어, 혹은 새롭게 등장한 단어에 대해 시민들이 그림, 사진, 텍스트, 영상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익숙했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림푸스한국 윤영조 부문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관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의료기업인 올림푸스한국은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최근 국립암센터 및 5개 병원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올림푸스 한국은 암경험자 지원 병원 협력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지난 29일 국립암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5개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응원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 시작한 병원과 협력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하여 암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진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과 화상채팅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각 병원의 참가자들은 모바일로 일기 앱을 이용해 4주 동안 정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의 느낌과 경험 등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단절되었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대서울병원, 연세암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유방암, 혈액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암 경험자 122명과 의료진 및 의료사회복지사 38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켰다. 전시회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계획이며 각 병원의 주요 작품은 모바일 앱에서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재 4주간의 프로그램이 완료된 병원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매우 즐거움’, 23%가 ‘즐거움’이라고 답변해 프로그램에 대한 암 경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병원과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고잉 온 다이어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밖에도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해서 진행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인 올림#콘서트, 취약계층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블루리본 프로젝트’, 이주민의 소화기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위 투게더(We Together)’등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암 경험자들의 인식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올림푸스한국의 노력들이 모여 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을과 자체적으로는 글로벌 메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대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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