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학연 협약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와 한양생명과학기술원은 공동기기원 협력 기업으로서 유전체 코어의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를 공동 운영하고, 나아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기술원의 차세대 mRNA 백신 구조체 연구에도 참여한다.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남진우 교수(바이오빅데이터센터장)는 RNA 분야에서 손꼽히는 정통한 전문가로서, 차세대 mRNA 기반의 플랫폼 구축 연구를 이끌 예정이고,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술협력 및 데이터 생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mRNA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시퀀싱을 이용한 확인(validation) 및 유전체 분석기기를 통한 구조 모델 다양화로 발현을 분석해 최근 추진하는 면역 프로파일 등을 포함한 세포 수준의 검증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는 주요 핵심 연구자로 박상태 대표와 박상진 연구소장이 직접 참여해 과제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생명과학기술연구원 연구소뿐만 아니라 한양대 의료원과의 HY-SPARK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원천기술의 사업화 등 비즈니스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초고속 염기서열 분석기인 넥스트식(NextSeq)을 설치해 연구를 지원하고, 대규모 연구의 샘플은 디엑스앤브이엑스 내부의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인 노바식(NovaSeq)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한양대학교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양생명과학기술연구원과 차세대 바이오 기술 연구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유전체 분야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그룹과 협업해 기술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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