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시계방향)화순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어버이날이벤트현장모습
(왼쪽상단부터시계방향)화순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어버이날이벤트현장모습
여러 질병의 가장 크고 공통된 원인은 노화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노인들의 비율이 높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위중증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입원 환자들도 많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전국 각 병원에서는 노령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위로했다. 훈훈한 현장들을 살펴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5월 8일 민정준 병원장과 이애경 간호부장 등 의료진들이 13개 병동을 찾아 70세 이상 입원환자 17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병원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병원 1층 로비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어버이날 기념 외래 포토존’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내원객들은 병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머리띠와 하트 풍선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수)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에서 어버이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카네이션을 전하는 ‘사랑의 카네이션’행사를 열었다.

박재형 센터장은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센터에 내원한 어르신들이 카네션을 받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우리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우수한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김종일 간호본부장 등 간호본부 의료진들이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열고 카네이션을 통해 병동 입원 환자들의 쾌유와 가정의 행복, 건강 기원의 뜻을 전했다.

병원 밖으로 나가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직원들은 천주교 대전교구 산하기관인 무료 급식소 ‘효심정-빈센치오의 집’을 찾아 물품 후원을 비롯 배식‧설거지 등 노력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 카드를 전달하고 대화시간을 갖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특별한 날 평소보다 더욱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실 어르신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성모병원은 지역사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건강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할동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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