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건강과 상관없이 노화된다”

2020-06-17     하수지 기자

신장은 건강상태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극대학교 에릭슨 박사는 노르웨이, 독일, 아이슬란드에서 50세 이상의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6월호에 게재했다.

에릭슨 박사는 “신장 기능의 상실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를 결정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신장에서 분리된 물질을 참가자의 혈류에 주입하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린 다음 혈액에 얼마나 많은 물질이 남아 있는지 테스트함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측정했다.

에릭슨 박사는 “암과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지만, 신장 기능 상실은 피할 수 없다”며 “노년층의 신장 기능 상실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큰 타격을 주지만, 이 같은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