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Anerem’(제품명: 바이파보주)의 일본 수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첫 선적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최대 3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후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일본은 주사제와 같은 고위험 의약품에 대해 품질 기준이 특히 엄격한 시장이다. 하나제약은 이에 맞춰 PMDA 및 EU-GMP 수준의 생산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번 수출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이 오랜 설비 투자와 품질 고도화의 성과라고 평가했다.하나제약은 글로벌
한림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금정 AC 호텔 메리어트에서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5년 시작된 안과사업부의 성과를 되짚고, 임직원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기념 영상은 연매출 30억 원으로 시작해 올해 600억 원을 달성한 성장 스토리를 담았고, 700억 원 목표와 함께 장기적으로 1000억 원 매출을 내다보는 비전도 제시됐다.행사에는 장규열 한림제약 사장, 이진수 한림MS 대표를 비롯해 안과사업부 임직원이 참석했다. 근속 20년을 맞은 김정훈 이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사내 시상식과 더불어 안과학회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장 사장은 “눈의 중요
유한양행이 2024년 상반기, 또 한 번의 기록을 썼다.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190% 가까이 뛰었다.핵심은 단연 폐암 신약 ‘렉라자’다.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 5562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190.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56억 원, 영업이익은 543억 원으로 집계됐다.실적 급등은 ‘렉라자’의 기술 수출이 이끌었다. 유한은 얀센에 렉라자 일본 판권을 넘기며 약 207억 원 규모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했다. 이 영향으로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대비 무려 4500% 넘게 증가한 255억 원을 기록했다.해외 매출도 탄력 받았
부산부민병원은 7월 30일 중복을 맞아 부민공익재단과 함께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병원 간호부와 사회복지팀은 삼계탕 100인분을 준비해 대접하고,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행사에는 약 18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60여 명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였다. 이번 활동은 보훈의료 우수병원으로 지정된 구포부민병원이 속한 재단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최창화 병원장은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후 첫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XVX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기반 항암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며, 상업화 이후 별도 수익 분배 구조도 포함돼 있다.이번 계약으로 DXVX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통해 약 3천억 원을 수령하고, 이후 15년 이상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추가로 받는다. 회사 측은 향후 세일즈 마일스톤이 최대 1조3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DXVX는 기술 이전 이후에도 전임상과 임상, 생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미트리는 자사의 ‘닭가슴살볼’ 제품이 2025년 상반기(1월~6월) 동안 약 99만개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미트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닭가슴살을 한입 크기의 큐브닭가슴살 형태로 가공해 전자레인지로 약 2분만 조리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냉동 상태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며, 식사 대용, 도시락 반찬, 간식,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해당 제품은 청양고추, 콘옥수수, 치즈불닭 등 총 7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미트리 관계자는 “최근 간편성과 맛을 모두 갖춘 닭가슴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면서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오미자차 한 잔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을 모두 지닌 오미자는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였다. 특히 무더운 여름, 건강 관리와 기력 보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땀 분비를 조절하고 갈증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오미자차는 여름철 시원하고 건강한 ‘천연 이온음료’로 주목받는다. ◇ ‘천연 이온음료’ 오미자차 여름에 더 좋은 이유는?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까지 빠르게 손실된다. 이럴 때 오미자차는 체내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천연 이온음료’ 역할을 해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미
제주삼다수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온라인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로, ‘한모금, 나라를 위한 응원’이라는 이름 아래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해당 캠페인은 해피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과 연계한 ‘한강 수영장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호텔 측은 “여의도 중심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도심 속 휴식은 물론, 인근 한강공원 수영장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입장권 2매, 켄싱턴 비치백과 비치타월 1세트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가격은 12만 9,900원부터 시작된다.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은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한편, 호텔 인근에
서울시가 영유아 발달지원에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한다. 시는 언어·인지 등 발달 주요 시기의 아동을 위해 무료 발달검사와 치료 연계 등을 제공해온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1:1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0, 서울가족플라자 2층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영유아 발달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지난 2023년 6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총 13,640명의 영유아가 발달검사와 상담을 받은 바 있다.센터는 만 15개월부터 미취학 아동까지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 발달 지연이 의심될 경우 언어, 행동, 성격, 자폐 스펙트럼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심화
부산시 해운대구는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전 단계에 걸친 각종 출산·양육 지원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해운대구 출산양육지원정보’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이번 채널은 기존에 여러 기관 및 부서에 분산돼 있던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주민들이 임신·출산·양육 관련 단계별 지원사업을 손쉽게 확인하고, 변화된 정책이나 신규 사업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채널을 통해 해운대구는 출산 및 육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문의처, 유관기관 안내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구민 누구나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됐다.김성수 해
안성시가 성장기 아동의 척추 건강을 보호하고 조기 진단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에 위탁해 진행되며, 시진 평가, 측만 각도 측정, 방사선 촬영, 정밀 판독 등 정규화된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확인된 학생에게는 개별 교육 및 상급 병원 치료 연계, 1년 후 재검진 등의 후속 조치도 함께 제공된다.검진은 전년도 유소견자 포함 총 1,7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7월 28일 기준 608명이 검진을 마쳤고, 이 중 30명(4.9%)이 유소견자로 판정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실에 호소문을 전달했다.홈플러스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인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7월 30일 오전, 전국 점포·익스프레스 매장·온라인사업부·물류센터·본사 등에서 근무하는 홈플러스 임직원 및 협력사, 몰 입점업체 직원 등 총 2만1,888명의 서명을 담은 호소문을 대통령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호소문은 홈플러스 전체 인력에 필적하는 규모로, 구성원 대부분이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와 인가 전 M&A의 성사를 염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마음협의회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롯데카드가 고객 응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봇(Voicebot)을 고객센터에 도입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AI 보이스봇은 자연어 처리(NLP)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음성 문의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즉시 응답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통화 대기 없이 필요한 정보를 AI와의 대화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대기 시간 단축과 함께 상담 인력의 업무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AI 보이스봇은 결제 대금 조회 및 즉시 출금, 사용내역 문의 및 문자 발송, 카드 한도 조회 및 증액 신청, 카드 재발급, 분실 신고, 사용 등록 등 고객센터의 주요 업무에 우선
충북대학교병원 방호팀이 병원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신속히 발견·이송하며 빠른 초동 대응으로 환자 안전을 지켜냈다는 소식이다.지난 29일 오후 3시 40분경,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박 모 씨(72세, 여성)가 주차안내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윤영서, 백승훈 방호팀 요원이 즉시 출동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휠체어로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박 씨는 현재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한 상태다.병원 관계자는 “신속한 인지와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넘겼다”며, “방호팀은 단순 출입 통제를 넘어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방호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로 재지정되면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WHO Collaborating Centre for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and One Health Research(CC No. KOR-114)라는 공식 명칭으로 새롭게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고 오늘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에 항생제내성 감시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현재 WHO는 전 세계 21개국 37개 기관을 항생제내성 감시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글로벌 항생제내성 감시체계(GLAS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31일부터 소아환자 보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의료 접근을 돕기 위해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과 증상 기반 의료시설 안내 앱 ‘응급똑똑’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이안심톡은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가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야간이나 휴일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이용자는 먼저 ‘응급똑똑’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고, 응급성과 필요에 따라 진료 권유 또는 상담 가능 여부가 안내된다. 상담이 가능한 경우에는 아이안심톡 게시판에 1:1 문의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의료진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30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정신건강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Vitamin E)’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잦은 집중호우, 산불, 여객기 사고 등 반복되는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 실무자들의 트라우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맡아, 재난 상황에서의 임상적 평가, 트라우마 대상자의 회복 과정, 실무자의 소진 예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세종센터 관계자는 “재난 경험으로 인해 여전히 회복 중인 시민이 많다”며 “실무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 ‘메디체크 청년행복’ 건강검진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조기 질환 발견과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300명이 대상이며, 건협 서울서부(강서), 동부(동대문), 강남(송파) 지부에서 진행된다.검사 항목은 기초·심폐기능·혈액질환·영양상담 등 67개로 구성돼 청년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김인원 회장은 “검진이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
한올바이오파마가 2분기 실적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전을 동시에 이뤘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 순이익은 6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매출 성장은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요 품목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특히 정장제 ‘바이오탑’은 상반기 1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연구개발 부문에선 FcRn 억제제 ‘바토클리맙(HL161BKN)’이 중증근무력증(MG)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고, 동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