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10:48
올겨울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추위에 시달리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있다. 강풍까지 더해진 한파는 외출조차 힘들게 하지만, 특히 관절염과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건강 위협이 크다.◇관절염, 추위에 통증 급증·유연성 감소무릎 관절염을 앓는 50대 후반 A씨는 겨울마다 출근길이 막막하다. 기온이 낮으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관절 내부 압력이 올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과 인대가 굳고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 손상과 퇴행성 변화로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2025.12.18 08:35
겨울이 되면 활동성이 떨어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시기에는 건조한 실내 습도와 스트레스로 인해 세포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중년층에서 노화와 고혈압이 동시에 진행되면 혈관 내벽 손상이 가속화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약 30%는 약물 복용 중에도 혈압 조절에 실패하고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압을 낮추면서 세포 노화까지 막아주는 과일들을 알아본다. ◇ 블루베리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대표적인 항산화 과일이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40명의 성인을 대상으2025.12.04 11:22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폐동맥고혈압 환우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Breath is Hope, ‘숨’은 희망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두꺼워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숨이 차고 피로감이 쉽게 나타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부전으로 진행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일반적 호흡곤란이나 피로와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약 6000명으로 추정되2025.12.02 11:38
최근 고혈압 환자 증가와 함께 ‘수면무호흡증’이 혈압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약물 복용에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라면 수면다원검사(PSG)를 통해 수면 중 호흡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혈압 환자 중 상당수는 자신의 수면 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침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환자라면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뇌는 이를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과2025.12.01 09:27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른다. ‘고혈압 주간’이 있는 12월 첫째 주는 이러한 위험을 다시 점검하기 좋은 시기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되면 뇌졸중·심근경색처럼 치명적인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환자 수는 매년 늘어 2020년 약 671만 명에서 2025년에는 약 76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혈압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본태성과 신장·내분비 질환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대부분2025.11.27 10:3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고혈압 주간」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정우백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심뇌혈관병원장 천호종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강의는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법과 병원 혈압과의 차이(이소영 교수), 가정혈압 160/100 이상 시 응급실 대응(오규철 교수), 혈압을 낮추는 식이요법(영양팀 황하영 영양사) 순으로 이어진다.정우백 교수는 “고혈압 관리에 초점을 맞춰 중장년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2025.11.25 10:45
사천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에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표창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련 공적이 뛰어난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포상기관으로 확정됐다.2012년 8월 개소한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3년간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에 앞장서 왔다. 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관리를 이어왔으며, 합병증 검사 수진율 향상2025.11.24 09:51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오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창립 10주년 2025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고혈압, 대사질환, 영상기반 진단,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최신 임상 흐름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행사는 오전 개회식 후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가정혈압 활용 전략,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이 소개되며, 이어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가 진행된다. 또한 최신 맞춤형 고혈압 치료 전략,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지방간·비만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 의료진을 위한 AI 활용 강의도 포함된다.학회는 국내 활동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2025.11.21 12:45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 문제가 아닌, 고혈압·부정맥·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정밀 검사를 통한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혈압 환자들은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PSG)가매우 중요하다.수면 중 반복되는 무호흡·저호흡은 혈중 산소포화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무호흡이 심한 환자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일반인의 2~3배 높다. 특히 아침 기상 시 혈압이 높은 ‘아침형 고혈압’ 환자에게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이다.코골이의 경우 단순 ‘소리 문제’가 아니라 치료해야 할 질환일 수 있다. 평소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약을 복용해도 새2025.11.17 11:18
경동제약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고혈압 3제 복합제 ‘발디핀플러스정’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발디핀플러스정’은 발사르탄(ARB), 암로디핀(CCB), 클로르탈리돈(이뇨제) 세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3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총 4개 용량으로 허가돼 복합요법 대비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 약은 암로디핀과 발사르탄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1회 1정 복용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 가능하다.경동제약은 임상 1상 2건과 한국인을 포함한 임상 3상 치료적 확증 시험을 통해 기존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대비 병용요법 시 유효성2025.11.17 10:07
김학령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5’에서 Clinical Research Award와 우수논문상 두 가지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한 혈압, 더 건강한 삶’을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고혈압 진료지침 주저자와 국제 의학 학술지 편집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와 저널 투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김 교수는 맥파속도(pulse wave velocity, PWV)의 변동성과 장기 심혈관계 예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통해 Clinical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2025년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도 받았다2025.11.11 13:29
현대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응성 고혈압 치료제 ‘현대미녹시딜정 2.5밀리그램(미녹시딜정 2.5mg)’의 품목허가를 11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로 기존 5mg 대비 절반 용량의 2.5mg 제형이 국내 출시돼 소아 환자와 성인 중 세밀한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형 혈압 관리가 가능해졌다. 해당 제형은 이미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허가 및 판매 중이다.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빠르게 낮추는 약물로, 환자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중증 고혈압 치료제다. 2.5mg 제형 도입으로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반응에 맞춘 정밀 투여와 안전한 치료 환경이 가능해졌다.현대약품 관계자는2025.11.11 12:36
한국MSD는 지난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 출시를 앞두고 국내 석학들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교수의 좌정 아래,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부산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윈레브에어의 혁신적 기전과 최신 임상 데이터를 논의했다.윈레브에어는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SI)로 폐혈관 구조를 개선하고 비정상 혈관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STELLAR 연구에서는 진단 후 평균 9년간 치료받은 환자에서 6분 보행거리 등 9개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특히, 진단 1년 이내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