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12:03
엘앤씨바이오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MegaCarti)’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의료기업 콘메드 아시아(CONMED ASIA)와 동남아시아 7개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양사가 공동 판매를 진행하며,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콘메드가 독점 공급을 맡는다.콘메드는 1970년 설립된 미국 기반 의료기기 기업으로, 정형외과 및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국 인허가, 제품 공급, 임상 적용 확대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메가카티는 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동종 초자연골 기반 골관절염 치료기2025.10.14 15:50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한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K-SDM-KOA)의 모형 개발 및 실증연구 (연구책임, 한혁수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교수)를 수행하는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는 특별세미나가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본 연구에 참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현재 1차로 개발된 SDM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도구들을 실제 진료 상황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전체 연구진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SDM의 적용과 보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장 합리적인 한국형 SDM 모형의 개발과 환자 중심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 운영에 있어 어떠한 추가적2025.10.13 10:22
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다. 특히 무릎 관절 건강과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3~5kg의 하중이 추가로 실린다. 일상적으로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잠깐 뛰기만 해도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문제는 이 하중이 반복되면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기 시작하고,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활동량이 줄고, 이로 인해 체중이 다시 늘며, 관절염이 더 빠르게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군은 정상 체중군보다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약 1.8배 더 높2025.09.30 13:54
에이프로젠(007460)은 퇴행성관절염 혁신신약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CRO 신닛폰 바이오메디컬 래버러토리즈(SNBL)에서 원숭이 104마리를 대상으로 4주 독성 및 약동력 시험을 완료했고, 오송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공장에서 임상약 생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추가로 11월에는 32마리 원숭이를 대상으로 13주 반복 투여 독성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차례 시험생산을 거쳐 공정 재현성을 확인한 후 임상약 본품을 생산했다. 이번 생산된 임상약 원료의약품은 품질 검사와 안정성 분석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 약 7,841바이알 분량의 완제품 임상약으로 제조됐다. 완제품 임상약은 동결건2025.09.29 11:49
명절마다 부모님을 뵐 때면 “예전보다 오래 걷기 힘들다”, “무릎이 자주 붓는다”는 말씀을 하시곤 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무릎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나이가 들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고 마모되면서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격한 스포츠 활동이나 부상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초기 증상은 무릎 통증과 붓기다. 처음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만 아프고 쉬면 괜찮아지지만, 진행되면 조금만 걸2025.09.29 10:12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가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는 1년 이상 약물 복용이나 기존 주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KL 2~3 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힘찬병원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PRP 주사를 받은 환자 25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후 평균 5.5개월 시점에서 통증 지표(VAS 점수)는 5.88에서 2.91로 감소했고, 관절 기능 평가(WOMAC 점수)도 41.04에서 26.16으로 개선됐다.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 만족도도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는 환자의 혈2025.09.29 09:45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 앉기, 일어서기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하지만 나이, 과체중, 반복적인 사용 등으로 연골이 점차 닳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무릎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관절 변형까지 이어지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지만 점차 휴식 중에도 아프고, 심할 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무릎이 붓거나 물이 차고, 구부릴 때 ‘뚝뚝’ 마찰음이 들리는 것도 흔한 증상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추운 날, 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관절 변형이 진행되면 다리가 O자형으로 굽어지고, 걷는 모습도 달라진다.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2025.09.23 11:53
무릎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MRI 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엑스레이상 정상이더라도 MRI에서 ‘중앙 대퇴골 연골 손상’이 보이면 관절염 초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두현·한혁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도원 동국대일산병원 교수팀은 미국 장기 관절염 코호트(MOST)에 등록된 50세 이상 환자 114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MRI와 엑스레이의 연관성을 7년간 추적 관찰했다.무릎 관절염은 연골과 관절 구조물이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연부조직 손상만 있어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어렵고, MRI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기 진단에 한계2025.08.27 09:00
축구, 농구, 등산 등 활동적인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무릎 부상 위험도 높아졌다. 그중 무릎이 뒤틀리거나 꺾이면서 '뚝' 끊어지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전방십자인대가 여러 요인에 의해 손상되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한 염좌가 아닌 파열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2차 관절염, 반월상연골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바람직하다.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 외부 충격에 의해 전방십자인대는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운동 중 비정상적으로 꺾이거나 다리가 심하게 비틀릴 때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질환을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전방십자인2025.08.22 11:51
정대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특발성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소아특발성관절염은 16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질환으로, 6주 이상 관절통과 부종, 운동 제한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는 안구 염증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질환에 대한 역학 정보가 부족해, 조기 진단과 치료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정 교수팀은 세브란스병원 안종균 교수, 가톨릭의대 민은정 교수와 공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2019년 청구 빅데이터를 분석해, 진단2025.08.21 11:15
여름은 야외활동과 운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즐거운 스포츠 뒤에는 예상치 못한 부상이 따라오기 마련. 그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이 바로 ‘족관절 염좌’, 즉 발목 염좌다. 발을 헛디디거나 급하게 방향을 바꿀 때, 외부 충격이나 단순한 접질림만으로도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관절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44% 증가했고, 매달 평균 2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염좌라 하더라도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이나 반복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염좌에도 등급이 있다... 방치하면 수술까2025.08.20 09:00
나이가 들며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은 단순 통증의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나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점차 관절이 약해지게 되면서 손상의 위험 역시 올라간다. 관절 사이 연골이 점차 줄어들어 뼈와 뼈가 지속적인 마찰이 일어남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곤 하는데, 이는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서서히 퇴화하고 손상되는 질환으로 노화와 관련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사용하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하지 관절들, 즉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무릎의 경우 과도한 압력 및 충격이2025.08.11 10:49
60대 이상에서 폭넓게 나타나는 질환 중, 노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무릎 사이에 위치한 연골이 점점 마모되어 뼈가 직접 부딪치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데, 나이와 함께 찾아온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퇴행성관절염은 예사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며, 나이가 들면 무릎 통증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통증을 넘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서야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십 년간 살아온 자신의 생활 습관이 쌓여서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