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09:55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국제뇌전증협회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은 이 날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환자가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과거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오해와 낙인 속에 가려졌던 질환이지만, 현재 뇌전증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신경계 질환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전달 과정에서 일시적인 과흥분이 발생해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뚜렷한 유발 요인이 없어도 발작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단 한 번의 발작만으로는 진단하지 않는다.◇전신 경련만이 전부는 아니2026.02.04 09:38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경과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 양상이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발작이 빠르게 사라지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다양한 장기 경과가 나타났으며, 각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원인 질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평균 7.6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뇌전증은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2026.01.09 09:55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항경련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환자별로 약물 반응이 다른 뇌전증 치료에서 약제 선택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박경일·이상건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김영곤 융합의학과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2600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경련제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기관 뇌전증 코호트가 활용됐다.뇌전증은 20여 종 이상의 항경련제가 사용되지만, 환자마다 반응 차이가 커 실제 투약 후에야 효과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약물2026.01.07 11:01
채종협 배우가 뇌전증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는 소식이다. 한국뇌전증협회는 7일 “채종협의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과 뇌전증 인식 개선 활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채종협은 “뇌전증 환자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느껴왔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번 기부는 채종협이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를 갖는다.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이사장은 “채종협의 관심과 지원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며, “환자 스스로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2025.11.12 09:00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몸이 떨리고, 의식이 잠시 사라지는 발작이 나타나면 부모는 크게 당황하기 쉽다. 이런 증상은 뇌전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발작이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뇌손상이나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이뿐 아니라 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는 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영아기에는 팔과 다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고 펴는 ‘연축 발작’이 나타나며, 학령기 아이들은 의식을 잃거나 멍해지는 소발작, 전신이 떨리는 대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 발작 양상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처음 발작을 목격한 부모는 증상을 정확히 기록하고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리2025.11.03 12:08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엑스코프리정은 국내에서 허가된 41번째 신약으로,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에서 부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이 약물은 뇌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 흥분과 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하며, 다국가 임상 Pivotal 연구에서 발작 빈도 55% 감소, 완전 발작 소실 21%를 보이며 유효성을 입증했다.뇌전증은 뇌신경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약 30%는 기존 약물로 증상 조절이 어렵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2018년 14만 5천 명에서 2022년 15만2025.08.07 13:26
한국뇌전증협회는 지난 5일 서울특별시교통문화교육원과 ‘뇌전증 바로알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일부터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뇌전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신경계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37만 명으로 추정된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 중 하나이며, 발병 시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으로 인해 질병을 숨기거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특히 발작이 발생했을 때 심정지로 오인해 무분별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 환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발작 시에는 반드시 호흡과 맥박 상태를 먼2025.08.07 09:00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눈앞이 멍해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두 번 이상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뇌전증(간질)’의 대표적인 신호일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뇌전증이란? 흔하지만 오해 많은 질환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 신호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작이 2번 이상 나타나면 진단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명칭이 사용됐지만, 차별과 낙인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뇌전증’이라는 용어를 쓴다.문혜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는 “5분 이상 발작이 멈추지 않2025.08.04 11:57
한국뇌전증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릿지에서 ‘2025 소아뇌전증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소아뇌전증 환아 가족 40명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74명이 참여해 뇌전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캠프는 남양유업(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보호자, 환아·형제자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보호자 대상 전문 세션에서는 김흥동 이사장과 구청모 교수가 뇌전증 치료, 관리, 생활 속 궁금2025.07.17 09:16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이다. 세계신경과학회(WFN)가 뇌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는 여전히 사회적 편견에 가려진 질환인 ‘뇌전증’을 조명한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뇌전증에 대해 알아봤다.◇뇌전증, 어떤 질환일까?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계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전기신호가 몰리면서 운동·감각·의식·정신 기능 등에 이상이 생긴다.최윤호 교수는 “뇌전증은 한때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지만, 2014년부2025.05.19 12:38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과 줄기세포 기술을 결합해 기존 약물보다 최대 100배 효과적인 맞춤형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고 있다.강훈철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교수와 나도균 중앙대 교수 연구팀은 희귀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에게서 얻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해 정밀 질환 모델을 만들고, 여기에 AI 기반의 고속 화합물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해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물 후보를 찾아냈다.이 연구는 약 160만 개의 화합물을 분석해, 혈뇌장벽 투과성·독성·유전자 결합력 등을 고려한 신약 후보 5종을 선별했고, 이 중 2종은 기존 치료제인 페니토인 대비 최대 100배의 효과를 보였다.또한 연구팀은 S2025.05.12 09:51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했다.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아이가 학교 수업시간에 멍하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아이는 소아뇌전증으로 진단돼 약물치료를 시작했다.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전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는 14만5918명이었으나 2022년 약15만2094명으로 최근 5년사이 약 4.2% 증가했고, 2022년에는 10대 이하 환자가 3만367명으로 소아청소년 비율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전증이라고 하면 발작과 경련을 생각하기 쉬우나, 멍한 상태를 보이거나 입맛을 다시고, 손을 만지작거리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등 뇌전증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2025.04.28 11:55
한국뇌전증협회는 지난 25일 오후 1시, 한국뇌전증협회 사무처에서 뇌전증 인식개선 프로그램 <I am Purples : 퍼플즈>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퍼플즈(Purples)’는 뇌전증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에서 따온 이름으로,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인식개선 활동가를 말한다. 전국 5개 권역(수도권, 충청, 경남, 경북, 제주‧전라)에서 선발된 19명의 퍼플즈는 각자 살고있는 지역에서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 복지관 교육, 지역사회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뇌전증 당사자인 환자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