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13:11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임상 2b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전체 186명 환자 중 약 30%가 투약을 마쳤으며,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중간 데이터를 공개하고 연말까지 환자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다.아이수지낙시브는 유럽 임상 2a상에서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군(eGFR <45)에서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위약 대비 약 50% 감소(P<0.05)해 인체 내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2022년 미국 신장학회 ‘Kidney Week 2022’ HICT 구두 발표에 선정돼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2025.11.25 10:45
사천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만성질환연구 포럼’에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표창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관련 공적이 뛰어난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포상기관으로 확정됐다.2012년 8월 개소한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3년간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에 앞장서 왔다. 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관리를 이어왔으며, 합병증 검사 수진율 향상2025.11.20 09:47
비만 환자에서 체중감량수술 후 혈액 내 단백질 구성이 달라지며, 이 변화가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해경·권순효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체중감량수술을 받은 비만 환자 30명(그중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대조군 37명을 비교해 세포외소포 단백질을 분석했다. 세포외소포는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로 단백질·RNA·지질 등을 포함해 신호 전달과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분석 결과, 비만 환자에서는 정상군과 비교해 19개의 단백질 발현이 달랐고, 비만 환자 중 당뇨병을 가진 경우2025.11.18 11:02
강진군이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군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강진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생생건강데이와 연계해 마량면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뿐 아니라 금연, 절주, 건강식단, 운동 실천 등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 캠페인이 함께 운영됐다.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지역 건강취약계층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2025.11.17 12:00
바이엘은 1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FINE-ONE)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따. 이번 연구에서 피네레논(Finerenone)을 표준치료에 추가 투여한 군은 위약 대비 6개월 간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을 25%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UACR 상승은 신장병 진행과 심혈관 사건 위험 증가와 관련 있다.FINE-ONE 연구는 30년 만에 1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첫 3상 임상시험으로, 신장병 진행 및 심혈관 사건 고위험 환자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피네레논 투여군 119명 중 68.1%가 UACR 최소 30% 이상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군은 46.6%에 그쳤다.히도 램버스 히어스핑크 네덜2025.11.14 09:00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 증가를 막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연합(UN)도 각국 정부에 정책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당뇨 환자는 18.6% 증가했고, 진료비는 25.7% 늘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60%에 달했다. 그러나 20대 이하 연령대에서 5년간 33.1% 증가하는 등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젊다고 안심하면 큰코 다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13년간(2008~2021)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미만에서2025.11.12 13:00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강화군노인문화센터는 지난 7일 강화 행복키즈카페 남부점 강당에서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지원단과 함께 ‘제2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비에스종합병원 김종영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고, 의료진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 지표 측정과 함께 개인별 생활습관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1대1 상담이 이어졌다.프로그램에는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화군 지역 특성상 전문 의료진의 현장 상담이 제공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2025.11.11 12:38
한독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한독몰’과 한독헬스케어 ‘일상건강’에서 진행되며,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2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바로잰Fit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혈당 수치를 전송해 실시간 혈당과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용 연속혈당 측정 시스템이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하며, 초경량(4.5g) 센서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센서와 어플리케이터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앱 연동으로 손목에서 바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 앱과 함께 활용하면 혈2025.11.11 09:00
당뇨병은 인슐린의 절대적 또는 상대적 결핍으로 발생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해 에너지원으로 쓰게 하는 호르몬으로,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눈, 신장, 신경, 혈관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남긴다.당뇨병은 제1형, 제2형, 임신성, 이차성으로 나뉜다. 제1형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되는 경우이고, 제2형은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부족이 함께 작용한다. 특히 한국인은 비만하지 않아도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진단 기준은 HbA1c 6.5% 이상, 공복혈당 126 mg/dL 이2025.11.10 09:00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청년 당뇨’라는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50% 가까이 늘었고, 30대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건강을 안심해서는 안 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윤태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청년 당뇨는 진단 당시 이미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등 다른 대사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며 “젊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2025.11.04 09:42
정승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김연주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거트(Gut, IF 26.2)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생기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손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이 주요 증상이며, 뇌 안에 단백질이 왜 축적되는지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이 단백질이 장(腸)에서 만들어져 신경을 타고 뇌로 이동한다는 ‘장-뇌 축’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DPP-4 억2025.10.13 13:00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게서도 유효성과 혈당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 환자군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국내에서 해당 성분 조합으로 개발된 첫 개량신약이다. LDL-C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지질 이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해당 결과는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이 진행 중인 ‘VICTORY Study’의 중간 분석에서 확인됐다. 연구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2025.10.02 10:22
김정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5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이 간 관련 합병증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발표에서는 MASLD가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 간질환 합병증이 더 많이 나타났으며, 특히 1형 당뇨병 환자에서 그 위험도가 더 높았다는 점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MASLD의 임상적 위험성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