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10:02
김태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대한정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대한정맥학회는 2009년 창립된 학술단체로, 정맥질환의 진단·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연구와 교육을 이어왔다. 학회는 표준 진료 기반 마련과 치료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의료윤리 강령 등을 운영해 왔다.김 이사장은 임기 동안 학회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 플랫폼 구축, 근거 기반 연구 지원, 젊은 의사 멘토링 확대 등 학술 역량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더불어 위원회 역할 정립과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통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2025.12.09 10:54
대구 남구는 지난 6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추세에 맞춰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행사에서는 무료로 운영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질적인 양육 조언을 제공한 ‘예절 교육, 행동교정 전문가 상담’ 부스가 반려인들로 붐볐으며, ‘반려동물 인생네컷’ 및 ‘캐리커쳐’ 부스는 가족과 반려동물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실 방지와 법규 준2025.12.04 11:01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지난달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2025년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다.이번 회의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 등 관련 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직업성 질환 사례를 점검하며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다뤄진 사례에는 소성규조토 노출로 인한 급성 진폐증과 커튼 제조업 근로자의 과민성 폐렴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직업성 질환 모니터링과 위험 업종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정인성 센터장은 “지역 산업 구조상 비철금속, 2차 전지, 자동2025.12.04 09:44
한승규 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25년간 당뇨발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경험과 임상 판단을 정리한 저서 『당뇨발의 비밀』을 펴냈다고 밝혔다.책은 당뇨발의 병태생리부터 평가·치료 과정까지 실제 사례와 그림을 중심으로 설명해 임상 현장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학 교과서에서 보기 어려운 현실적인 치료 경험과 판단 과정도 담았다.내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창상전문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이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고, 복잡한 개념은 의료진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풀어 설명했다.한 교수는 “당뇨발은 흔한 질환이지만, 정확한 치료를 위해선 임상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찰2025.11.28 09:18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센터와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지난 20일 ‘디지털의료제품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조사 실무자와 연구자 약 100명이 참석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이후 강조되고 있는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와 관련 평가 동향을 논의했다.올해 1월부터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 시 사용적합성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현장의 실무 요구가 커졌다. 시험센터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협력하며 축적한 기술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겪는 프로세스 수립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박일호 센터장은 디지털의료제2025.11.27 10:00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내 새 기부 공간 명칭을 ‘인봉가든(Inbong Garden)’으로 확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명명은 기존 3층 ‘보타닉가든’을 기부자의 뜻을 반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것으로, 병원의 네이밍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현판식에는 민병욱 병원장을 비롯해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회장, 뉴고려병원 윤영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인봉가든’은 유태전 회장과 윤영순 이사장이 2025년 9월까지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공간이다. 병원은 이 기부를 기념해 공식 명칭을 부여했고, 환자·보호자·직원 모두가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장소가 되도록 했다.민병욱 병원장은 “기부는 재정2025.11.26 09:23
고대구로병원이 협력병원 의료진을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지난 18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병·의원의 응급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폐소생술 교육은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4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이론과 흉부압박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응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윤영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맡았고, 실습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자격을 갖춘 병원 소속 응급구조사들이 지도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97.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2025.11.25 15:15
대구 보광병원이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 장비인 ‘ROSA Knee System’(로사 무릎 로봇 인공관절 시스템/그림)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광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인공관절 치료 체계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OSA는 환자의 무릎 뼈 구조·연부조직·다리 정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수술 계획을 정교하게 보조하는 장비로, 수술 각도·절삭·인대 균형을 1도 이내 정밀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사가 더 정확한 절삭과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 감소, 보행 안정성 개선, 인공관절의 내구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보광병원 의료진은 “무릎 인공관2025.11.25 09:31
김상민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6~18일 열린 제6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디오전시 장려상’을 받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재건 수술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최소 5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복잡한 비구 결손 환자에서의 수술 접근법과 재건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실제 적용 사례와 중기 추적 결과를 함께 공개하며 학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D 프린팅 기술이 근골격계 수술에서 활용도를 넓혀가는 가운데, 해당 연구는 임상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됐다.김상2025.11.24 11:47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암센터는 지난 21일 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제3회 로봇수술센터·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센터와 암센터 세션으로 나뉘어 의료진이 로봇수술 발전 방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3Port·4Port 로봇수술 비교, 전립선·방광 수술 경험, 상부요로계 종양 로봇수술 성과 등 다양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진 암센터 세션에서는 부인암, 갑상선·두경부 종양, 간담췌 분야 로봇수술 적용 사례와 실제 술기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20년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최근 1,000례2025.11.24 10:30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로병원은 1기에 이어 2기 연속 패널병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패널병원사업은 통합서비스 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관은 운영 실태 모니터링, 정책 연구 참여, 현장 의견 제공 등을 통해 제도 개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구로병원은 208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며 호흡기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주요 진료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2025.11.24 09:51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오는 3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창립 10주년 2025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고혈압, 대사질환, 영상기반 진단,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최신 임상 흐름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행사는 오전 개회식 후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가정혈압 활용 전략,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이 소개되며, 이어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가 진행된다. 또한 최신 맞춤형 고혈압 치료 전략,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지방간·비만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 의료진을 위한 AI 활용 강의도 포함된다.학회는 국내 활동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2025.11.21 09:11
주진원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31일 열린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구연상을 받았다.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당뇨 동물모델에서 산후 중재 후 변화의 장기 추적’을 주제로, 분만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대사 지표 변화를 관찰했다. 일부 지표에서 중재 여부에 따른 차이가 감지되면서, 산후 시기가 모체 건강 회복과 관리의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오민정 교수는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이후 나타나는 장기 변화를 살피고, 산후 운동·식이 중재의 영향을 탐색한 연구”라며 “기초 단계이지만 고위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