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10:33
오형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25년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의 월봉학술연구비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비는 향후 2년간 총 1500만 원으로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오 교수의 연구 과제는 ‘T1 대장암 ESD(내시경 점막하박리술) 후 안전 수직 절제연 근거 확립’이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 ESD를 시행한 T1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리학적 절제연 길이와 임상 예후의 상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근치적 치료 기준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연구는 저위험 T1 대장암 환자에서 추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조건을 명확히 제시해, 불필요한 수술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입원2025.11.27 11:45
GC지놈은 변정식 서울아산병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혈액 기반 대장암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 국제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 환자 108명 등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지놈은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하는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Fragmentomics) 기술을 적용, 기존 대장내시경과 분변 검사 한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구 결과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특이도 94.7%를 기록했으며, 1기 대장암 84.2%, 초기암(T1N0) 90.0%에서 탐지율이 높았다. 진행성 선종도 58.3% 민감도로 검출돼 예방적 측면에서2025.11.14 09:00
대장암 진단 후 항암치료는 단순히 ‘수술 다음 단계’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수술보다 먼저 시작하며, 때로는 완치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된다.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빠른 분열과 성장을 겨냥해 작동한다.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부터, 암세포 특정 유전자를 겨냥하는 표적치료제,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까지 치료 전략은 환자마다 달라진다.김진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항암치료는 단순히 수술 후 추가 과정이 아니라, 환자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암의 병기, 환자의 체력, 유전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2025.11.10 12:09
에스티큐브(052020)는 난치성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넬마스토바트의 병용요법 임상 1b상 결과, 모든 환자에서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회사 주도 임상 1b상(NCT06873763)에서는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1b상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없었으며, 권장용량(RP2D)은 넬마스토바트 800mg, TAS-102 35mg/m², 베바시주맙 5mg/kg으로 결정됐다. 6주 후 평가에서 6명 환자 모두 종양 감소를 보였고, 객관적반응률(ORR) 40%, 질병통제율(DCR) 100%를 기록했다.연구자 주도 임상(NCT0599054)에서도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이 안전하게 수행됐2025.11.03 11:19
에스티큐브(052020)가 자사 주도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 데이터를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 1b/2상 초기 데이터와 연구자임상 중간 분석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 임상 데이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SITC 2025는 11월 7~9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며, 에스티큐브는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임상 결과와 BTN1A1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SITC는 면역항암 분야 권위 학회로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BTN1A1은 에스티큐브가 독자 발굴한 면역관문 단백질로, 종양미세환경 내 CD8 T세포 활성을 억2025.10.27 11:47
큐라클(365270)은 만성 대장염 및 염증성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리바스테랏(Rivasterat)의 전임상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만성 대장염 모델(DSS)과 염증성 대장암 모델(AOM/DSS)을 사용해 리바스테랏(CU06-1004)의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질병활성도지수(DAI), 대장 손상, 염증세포 침윤이 모두 완화됐으며, 염증과 관련된 주요 단백질(TNF-α, IL-1β, IL-6 등)의 발현도 현저히 감소했다.특히, 염증성 대장암 모델에서는 암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β-catenin과 c-Myc 발현이 감소하며, 지2025.10.15 09:26
김우진 강원대학교병원 교수와 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위험 요인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에 따라 주요 위험 요인이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통계청 사망 자료,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청구 정보 등을 통합한 국가 암 공공 라이브러리(K-CURE)를 기반으로, 9000여 명의 대장암 환자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2026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전체 환자군에서 공통적으로 사망률과 밀접한 요인은 종양 병기(AJCC T·N·M stage)와 암배아항원(CEA) 수치였다. 하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나누자 위험 요인이 뚜렷이 달2025.10.13 13:53
에스티큐브(052020)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 BTN1A1 고발현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mPFS) 6.3개월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표준 치료(mPFS 2~3개월 수준)를 상회하는 결과로, BTN1A1을 타깃으로 한 정밀면역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시사한다.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초록은 오는 1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발표에서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BTN1A1 기반 정밀치료 전략의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두 건의 초록은 각각 BTN1A1 표적 치료가 표준 항암치료 효과를2025.10.13 09:45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2025)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위암 생존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차암인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것으로, 2002~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 환자 10만여 명의 건강검진 기록을 추적했다.분석 결과,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8배 높았다. 이는 위 절제 후 장내 미생물과 담즙산 대사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또 성별에 따라 생활 습관의 영향도 달랐다. 남성은 치료 후 체중이 5% 이상 늘거나 흡연 중일 때 위험이 높아졌고, 여성은 주 1회2025.09.24 17:17
한솔병원은 24일, ‘제13회 대장앎의 날’ 행사를 신관 1층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는 만큼 지킨다! 대장암의 이해와 안심내시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내시경 검사에 대한 불안 해소에 중점을 뒀다.대장앎의 날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2011년부터 이어온 전국 캠페인으로, 대장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암은 국내 주요 암 가운데 하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한솔병원은 이날 전문의 건강상담, 영양사의 맞춤형 식습관 코칭, 참여형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특히 내시경실 간호사와 대장항문외과 의료진이2025.09.23 11:15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제18회 대장앎의 달’을 맞아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대장앎의 달’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진행하는 전국 캠페인이다.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로, 최근에는 젊은 환자 비율도 늘고 있어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강좌는 국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대장암이란?’(오승택 교수), ‘안심하고 받는 대장내시경’(박민근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이재임 교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대장암 예방법, 검진 주기, 식습관 등 실생활과 관련된2025.09.22 11:22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강연으로, 최신 치료법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강연은 대장암 예방 및 검진(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치료(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황미리 영양팀 팀장)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김제성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검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2025.09.16 10:54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본관 2층 소화기암센터 외래에서 대장암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장암 환자와 암 생존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부스에서는 대장암 예방 10대 수칙, 증상과 예방법, 2차 암 예방법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명했다.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장 건강을 돕는 골반저근 운동법 안내 책자와 항문 전용 클렌저 등의 기념품도 제공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암센터와 암생존자지지센터를 통해 암 예방 캠페인, 국가암검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