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1:47
큐라클(365270)은 만성 대장염 및 염증성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리바스테랏(Rivasterat)의 전임상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만성 대장염 모델(DSS)과 염증성 대장암 모델(AOM/DSS)을 사용해 리바스테랏(CU06-1004)의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질병활성도지수(DAI), 대장 손상, 염증세포 침윤이 모두 완화됐으며, 염증과 관련된 주요 단백질(TNF-α, IL-1β, IL-6 등)의 발현도 현저히 감소했다.특히, 염증성 대장암 모델에서는 암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β-catenin과 c-Myc 발현이 감소하며, 지2025.10.15 09:26
김우진 강원대학교병원 교수와 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위험 요인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에 따라 주요 위험 요인이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통계청 사망 자료,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청구 정보 등을 통합한 국가 암 공공 라이브러리(K-CURE)를 기반으로, 9000여 명의 대장암 환자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2026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전체 환자군에서 공통적으로 사망률과 밀접한 요인은 종양 병기(AJCC T·N·M stage)와 암배아항원(CEA) 수치였다. 하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나누자 위험 요인이 뚜렷이 달2025.10.13 13:53
에스티큐브(052020)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 BTN1A1 고발현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mPFS) 6.3개월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표준 치료(mPFS 2~3개월 수준)를 상회하는 결과로, BTN1A1을 타깃으로 한 정밀면역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시사한다.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초록은 오는 1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발표에서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BTN1A1 기반 정밀치료 전략의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두 건의 초록은 각각 BTN1A1 표적 치료가 표준 항암치료 효과를2025.10.13 09:45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2025)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위암 생존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차암인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것으로, 2002~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 환자 10만여 명의 건강검진 기록을 추적했다.분석 결과,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8배 높았다. 이는 위 절제 후 장내 미생물과 담즙산 대사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또 성별에 따라 생활 습관의 영향도 달랐다. 남성은 치료 후 체중이 5% 이상 늘거나 흡연 중일 때 위험이 높아졌고, 여성은 주 1회2025.09.24 17:17
한솔병원은 24일, ‘제13회 대장앎의 날’ 행사를 신관 1층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는 만큼 지킨다! 대장암의 이해와 안심내시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내시경 검사에 대한 불안 해소에 중점을 뒀다.대장앎의 날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2011년부터 이어온 전국 캠페인으로, 대장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암은 국내 주요 암 가운데 하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한솔병원은 이날 전문의 건강상담, 영양사의 맞춤형 식습관 코칭, 참여형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특히 내시경실 간호사와 대장항문외과 의료진이2025.09.23 11:15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제18회 대장앎의 달’을 맞아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대장앎의 달’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진행하는 전국 캠페인이다.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로, 최근에는 젊은 환자 비율도 늘고 있어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강좌는 국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대장암이란?’(오승택 교수), ‘안심하고 받는 대장내시경’(박민근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이재임 교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대장암 예방법, 검진 주기, 식습관 등 실생활과 관련된2025.09.22 11:22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강연으로, 최신 치료법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강연은 대장암 예방 및 검진(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치료(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황미리 영양팀 팀장)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김제성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검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2025.09.16 10:54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본관 2층 소화기암센터 외래에서 대장암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장암 환자와 암 생존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부스에서는 대장암 예방 10대 수칙, 증상과 예방법, 2차 암 예방법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명했다.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장 건강을 돕는 골반저근 운동법 안내 책자와 항문 전용 클렌저 등의 기념품도 제공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암센터와 암생존자지지센터를 통해 암 예방 캠페인, 국가암검진 수2025.08.13 09:11
강상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70세를 기준으로 대장암 보조항암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4~2016년 사이, 23기 대장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받은 8561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주요 치료제는 ‘옥살리플라틴’으로, 병기 3기 환자에겐 표준 항암제로 권고되며, 일부 고위험 2기 환자에도 사용된다.분석 결과, 70세 이하의 3기 환자는 옥살리플라틴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84.8%로, 치료를 받지 않은 군(78.1%)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하지만 70세를 넘은 환자에겐 생존율 개선이 뚜렷하지 않았고, 치료 중단률이 오히려 높았다. 이는 약물의 신2025.08.12 14:22
에스티큐브(052020)는 자사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가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TAS-102), 베바시주맙과의 병용요법 임상 1b상을 DLT(용량제한독성) 없이 마치고, 대장암 2상 임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2상은 BTN1A1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임상이다. 1b상에선 총 6명이 시작용량군에 등록돼 투약을 받았으며,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 주요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빈혈 등 경미한 수준이었고, 1명의 4등급 호중구감소증은 TAS-102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2상에선 TAS-102(35mg/m²), 베바시주맙(5mg/kg) 표준용량에 넬마스토바트 800mg 병용요법을 적용한다. 고려대 안암병원2025.07.31 12:04
혈액 기반 ctDNA 검사로 대장암 재발을 영상보다 평균 5개월 빨리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필요 여부를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항암 전략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5 암 불평등 해소 서밋’에서 Stacey Cohen 워싱턴대 박사는 ctDNA 기반 미세잔존암(MRD) 검사가 대장암 치료 결정에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전향적 연구 ‘DYNAMIC’에서는 수술 후 ctDNA 양성 환자에게만 항암 치료를 진행해도 기존 치료법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여, 치료 강도보단 ‘누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집중하는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미국에서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 중인 ‘가던트2025.07.30 12:32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여성 대장암이 주로 오른쪽(상행결장)에 발생하며, 이 부위 암세포에서 면역 회피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발생률 2위에 오른 흔한 암으로, 환자의 약 40%가 여성이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발병 부위와 진행 양상이 뚜렷이 달라 여성은 오른쪽 대장암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평한 선종에서 시작된다. 반면 남성은 왼쪽 대장암이 많고,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병한다.연구팀은 378명의 대장암 환자 조직을 분석해 여성2025.07.28 09:59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이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용범·김세정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팀은 간 전이가 동반된 대장암 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항암치료의 순서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Surger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절제가 가능한 동시성 간 전이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수술 후 항암치료(244명), 항암치료 후 수술(92명),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중단 후 수술(66명)한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을 먼저 받은 환자들의 5년 무병생존율은 52.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