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09:00
현대인들은 반복되는 두통과 목·어깨 통증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스마트기기를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경추에 부담이 쌓이기 쉽다. 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장시간 사용자는 전체의 54%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목뼈, 즉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돼 있으며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돕고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한다. 외부 압력, 불량한 자세, 퇴행성 변화 등으로 디스크 자체 통증이 발생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 어깨, 팔, 손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다.◇목디스크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목디스크2025.12.02 12:04
애브비는 성인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ECLIPSE 연구에서 아토제판트(제품명 아큅타, 60mg)가 위약 대비 급성기 통증 완화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12월 3~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두통학회(EH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연구에 따르면 아토제판트를 첫 번째 발작 시 복용한 환자 중 2시간 후 통증이 사라진 비율은 24.3%로, 위약군 13.1%보다 높았다. 또한 편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빛·소리 공포증 등 가장 불편한 증상(MBS) 개선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16개의 주요 2차 평가 변수 중 12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애브비 측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아토제판트의 급2025.11.13 09:12
최근 뇌혈관 질환이 증가하면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뇌의 주요 동맥이 점차 좁아지면서 혈류가 감소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희귀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뇌혈관이 마치 연기처럼 퍼져 보이는 영상 소견에서 일본어로 ‘안개’를 뜻하는 ‘모야모야(もやもや)’라는 이름이 붙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모야모야병 진료 환자는 2019년 1만2870명에서 2023년 1만7459명으로 약 35% 증가했다.10년 전(2013년 7783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7.8% 증가해, 전반적인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2025.11.07 13:20
: ◇소화불량과 불면증에 좋은 캐모마일 차캐모마일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피제닌이 들어있어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카페인이라 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라벤더 차라벤더 차의 리날릴 아세테이트 성분이 불안감을 줄이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스트레스성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해 긴장성 두통과 근육 뭉침에 도움을 줍니다.◇상쾌한 기분 전환에 좋은 레몬밤 차레몬밤 차의 로즈마린산은 불안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도 개선합니다. 혈압을 조절해 긴장 상태에서의 심장 두근거림을 가라앉힙니다. 레몬을 더하면 비타2025.10.28 10:53
두통이나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마비됐다가 회복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모야모야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호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진행성 뇌혈관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약물 치료법은 없다. 혈관조영술에서 비정상 혈관이 연기처럼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모습 때문에 일본어 ‘모야모야(もやもや)’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혈관이 막히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돼 뇌경색이 발생하고, 약한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질2025.10.24 18:00
임신 중에는 신체 변화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심코 복용한 약물이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임산부가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열·감기 증상, 아세트아미노펜만 선택해야임신 중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해열제가 필요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만 복용이 권장된다. 콧물이나 코막힘에는 세티리진·클로르페니라민, 기침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단기간·소량으로 제한해야 한다. 감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2025.10.23 11:02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선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주로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하며, 농작업이나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리면서 감염된다. 털진드기는 9월 말부터 활동이 본격화되고,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환자는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오한, 발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2025.09.24 11:43
한국애브비가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5)’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편두통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부스는 지난해 ‘편두통 숨은 증상 찾기’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현장 캠페인이다. 2025년 트렌드 키워드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콘셉트로, 편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지하철을 모티프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은 편두통 알아보기, 편두통 벗어나기, 아보하 만들기 등 세 개의 존(Zone)으로 운영된다.‘편두통 알아보기’ 존에서는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말풍선 형태로2025.09.23 17:58
최모씨는 바뀐 업무환경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고 한다. 직장에서 많은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몸의 리듬이 깨져 뜬 눈으로 지새는 날이 부쩍 늘었다.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뒷목이 뻣뻣하게 아프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했다고 한다. 어지럼증이 생긴 이후에 구역감과 두통이 생기고 불면증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잠이 오지 않는 양상을 불면증 즉 수면장애라고 한다. 불면증 증상은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입면장애와 수면유지장애, 조기각성장애가 바로 그것이다. 입면장애는 피곤해도 제 때 잠이 쉽게 들기 어려운 양상을 이야기한다. 수면유지장애는 비록 잠은 들지만2025.09.19 11:55
애브비가 국제두통학회(IHC) 2025에서 아토제판트(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효과를 토피라메이트와 직접 비교한 TEMPL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TEMPLE 연구는 월 4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제판트(60mg, 하루 1회)와 최대 내약 용량 토피라메이트(50~100mg)를 24주간 비교한 3상 무작위, 이중 맹검 다기관 연구다.연구 결과 아토제판트는 치료 중단율(이상반응에 의한)에서 토피라메이트보다 유의하게 낮았다(12.1% vs 29.6%, p<0.0001). 이상반응 전체 발생률도 아토제판트군이 76.9%, 토피라메이트군은 88.8%로 차이를 보였다.임상적 유효성을 나타내는 월평균 편두통 일수(MMD) 5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은 아2025.08.28 10:52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실명 원인 중 하나로, 말기까지 진행될 경우 중심 시야마저 잃을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소리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통증 없이 서서히 시야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녹내장은 크게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녹내장으로 나뉘는데, 이 중 폐쇄각녹내장은 눈 안에서 방수(눈 속 체액)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막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발생한다.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빠르게 손상된다.급성 폐쇄각녹내장은 안압이 40~60mmHg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극심한 안통, 두통,2025.08.26 09:00
높은 온도와 습도,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일상의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철, 평소보다 유독 심해지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더위 탓이라 여기고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이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인 ‘자율신경실조증’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반복되는 어지럼증과 두통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뇌신경과 전문 진료와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율신경실조증은 인체의 무의식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기에서 자율이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에 자율적으로 작동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2025.08.11 09:00
여름철이면 냉방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거나 실내외 온도차가 클 때 주로 나타나는 이른바 ‘냉방병’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처럼 자주 겪는 두통을 그냥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버티는 습관은 오히려 뇌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박중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이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습관처럼 복용하는 상태라면 단순한 일상 통증이 아닐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병에 의한 두통이 잦은 만큼, 약물 남용이 겹치기 쉬운 시기”라고 말했다.◇“참을 만하니까 괜찮다?” NO! 위험 신호일 수도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