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10:00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혈액이 원활히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정체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다리의 피로감, 부종, 통증, 혈관 돌출 등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피부 변색이나 궤양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하지정맥류 예방과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러닝은 하지정맥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달리기는 하체 근육을 활성화해 정맥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밀어주는 ‘근육 펌프’ 역할을 한다. 특히 종아리 근육은 하체 정맥의 혈액 순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꾸준한 러닝은 정맥 압력을 낮추고 부종2025.11.14 15:42
최근 러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달리기는 국민적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기준 국내 러너는 약 천만 명,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울만 해도 100개 이상의 러닝 크루가 활동하며, 전국적으로는 300~500개 규모로 알려져 있다. 달리기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체력 강화, 체중 관리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나 잠재적 위험군에게는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달리기의 대표적인 장점은 ‘종아리 근육 펌프 기능 강화’다. 사람이 달릴 때 종아리 근육은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을 통해 심장으로 혈액을 밀어 올린다. 흔히 종아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종아2025.10.27 10:29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5 춘천마라톤’에서 심혈관질환 환자와 주치의가 함께 달리는 ‘러닝하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적절한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치료 중인 환자 9명과 담당 의사 6명이 참가, 10km 구간을 함께 완주하며 치유와 희망을 나눴다.하욱(51세) 씨는 심근경색 치료 후 주치의의 권유로 러닝을 시작했으며, 이날 마라톤을 완주한 후 “주치의와 함께 달리며 건강 회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봉기2025.10.23 12:28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러닝과 등산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SNS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플로깅 등 사회적 활동과 연계하는 ‘힙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러나 무릎 앞쪽에 통증이나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러너스 니(Runner’s Knee)’를 의심해야 한다. 이는 무릎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을 일컫는 말로, 방치 시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릎 관절질환 환자의 대다수는 50대 이상이었으나 최근 5년간 20~30대 환자가 12% 증가했다. 젊은 층에서도 무릎 문제가 늘어나면서 러너스 니는 전 연령대가 주의해야 할 질2025.10.21 10:32
가을 산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등산객 사이로, 조끼형 배낭에 물통을 꽂고 산길을 달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이라고 불리는 이 운동은 말 그대로 포장되지 않은 산길이나 숲길, 들판을 달리는 활동이다. 도심의 단조로운 도로 대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변화무쌍한 자연 지형이 운동의 무대가 된다.최근 몇 년 사이, 달리기는 단순한 유산소 운동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트레일러닝은 도전 정신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자연 속에서 심폐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변화하는 지형2025.10.20 09:00
최근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러닝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부른다. 그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35세 직장인 A씨는 러닝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아침마다 발뒤꿈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피로 때문이라 여겼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발 피로가 아닌,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연결된 두꺼운 섬유조직으로, 체중이 실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달리기처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이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쌓이고, 결국 염증과 통증으2025.10.15 11:17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딥러닝 기반 안와 골절 진단 모델을 개발해 CT 영상에서 99.5%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급성 골절과 만성 골절을 구분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Deep-Learning Method for the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Orbital Blowout Fracture Based on Computed Tomography’라는 제목으로, 미국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신 교수와 김수영, 고현강, 이형우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으며, 제133회 대한안과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안와 골절은 안구를 둘러싼 뼈가 외부 충격으로 부러지는 질환으로, 복2025.10.15 10:16
환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한의 치료 성과를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이예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 연구팀은 전자건강기록(EHR)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의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국제의료정보학저널(IF 4.1)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자생한방병원 5곳에서 침, 약침,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 6732명의 EHR 데이터를 분석했다. 증상의 변화 양상과 치료 경과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류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고안한 것이다.특히 '잠재계층궤적모형(LCTM)'을 통2025.10.02 11:23
글로벌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2일 목요일,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약 7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데카트론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러닝과 하이킹을 메인 카테고리로 구성해 초보 입문자부터 전문 아웃도어 애호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스포츠 용품을 제공한다. 특히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하이킹 라인업과 러너를 위한 다양한 러닝화 및 액세서리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데카트론은 타임빌라스 수원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 대상 ‘럭키 핀볼 게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 백’ 증정, 멤버십 가입 후 구매 시 ‘하이킹 캡’2025.09.22 09:55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비대면 기부 러닝 행사 ‘제5회 위런위로(WeRunWe路)’를 다음달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위런위로’는 건강한 달리기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버추얼 레이스로, 참가비 전액은 화상환자와 화재 피해 소방관을 위한 치료 및 심리 회복 지원에 쓰인다.참가자는 3km, 5km, 10km 중 원하는 거리와 장소를 선택해 달릴 수 있으며, GPS 기반 앱으로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으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티셔츠, 방석, 생수, 손수건, 화장품 샘플 등이 제공된다. 이 중 일부는 기업과2025.09.19 13:58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거리에는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러닝은 장비가 간단하고 접근성이 높아 인기 있는 야외 운동 중 하나다. 실제로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러닝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발목’과 ‘종아리’ 부상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달리기의 첫 희생양은 발목이영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러닝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상으로 발목 인대손상, 발목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 종아리 근육 손상 등을 꼽았다. 부상은 갑작스러운 외상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발을 접질렀을 때2025.09.16 09:00
러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인기 운동이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러닝 크루들의 행렬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 체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달리기를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과도한 욕심은 몸에 무리를 주고,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특히 하체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다양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유근 부평힘찬병원 병원장은 "무리한 운동은 하체에 큰 부담을 주고, 특히 과체중인 사람이나 무릎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러너스 하이, 운동 중독을 부를 수 있다달리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연소시켜 체중2025.07.17 09:49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실내 운동을 기피하게 되면서 시작된 러닝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각종 마라톤 대회는 추첨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이며 각종 러닝 장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러닝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이며 정신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운동이다. 그러나 많은 러너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다. 바로 러닝이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러닝은 보통 야외에서 진행되며, 적게는 30분, 많게는 1~2시간 이상 자외선에 두피가 직접 노출된다. 두피는 신체 부위 중 자외선에 가장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