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10:10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섬세한 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망막이 제자리를 벗어나 눈 속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망막박리’라고 하는데 한 번 발생하면 자연 회복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이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망막박리는 안과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망막박리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리 같은 유리체는 나이가 들수록 수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망막을 잡아당겨 작은 구멍(열공)을 만들 수 있고 그 틈으로 액체가 스며들어 망막을 밀어내면서 박리가 시작되기도 한다. 안구가 길어지고 망막이 얇아져 있는 고도 근시2025.07.21 10:23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어릴 때부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근시를 겪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학창 시절쯤 시력 저하가 시작됐다면, 최근에는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기부터 근시로 진료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어릴 때 시작된 근시는 성장하면서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성인이 될 무렵에는 이미 고도근시에 도달한 사례도 많다.문제는 고도근시가 단순히 시력 저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구 구조에 영향을 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경우 눈알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정상보다 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안축장이 길어지면 망막이 지속적으로 당겨지면서 주변부2025.04.15 11:19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의 방향에 따라 그 위치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인다. 이는 ‘비문증’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하고 대부분 문제가 없다.일반적으로 40대에서 발생해 중년에게서 흔히 나타나 노화와 관련이 깊다. 다만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청년기 이후부터 비문증이 생기기도 한다. 비문증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특정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비문증은 주로 유리체 내2025.01.14 09:33
약 24mm 크기의 우리 눈은 총 3개의 층과 눈의 내용물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안구의 가장 안쪽 층인 망막은 시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조직이다. 우리는 망막 내부의 시세포를 통해 빛을 감지하며, 망막에는 가장 민감하게 빛을 받아들이고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이 있다.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은 제 위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망막박리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형태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 액체가 유입돼 망막이 떨어지는 열공망막박리다. 망막박리는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 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는 젤리처럼 투명한 유리체가 밀착돼 있다. 유리체가 고도 근시나 노화로 액화되고 수축되기 시작하면2024.09.10 09:00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눈은 하루 종일 작동한다. 눈이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많은 시간 스마트폰, PC 등을 보게 되는 현대인들은 눈의 피로가 쌓여 시력 저하를 비롯한 각종 안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눈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해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중요한 부위다. 때문에 평소 망막 건강에 주의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망막질환으로 망막박리가 있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시야2024.07.25 10:34
국내 망막박리 환자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망막박리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9만 7045명이다. 이는 2010년 5만 3148명에 비교해 82.6%나 증가한 수치다. 망막박리는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액화되며 그 와중에 망막이 뜯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유리체 액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고도근시로 인해 망막이 얇은 사람이거나, 스포츠 등으로 눈에 외상을 입고 그로 인해 유리체 액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유리체망막견인이 발생하여 망막열공 및 열공성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구기종목이나 권투, 격투기 등 격렬한2024.07.08 13:48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시력이 -6디옵터 이상인 고도근시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고도근시는 물체를 매우 가까이 두어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상태로,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글을 읽기 힘든 정도다.고도근시는 두꺼운 안경을 써야 하는 것 외에도 망막박리를 비롯한 망막변성이 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고도근시가 발생하면 안구의 전반적인 길이가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망막이 늘어나고 얇아지면서 망막박리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망막은 눈 가장 안쪽의 신경조직으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2024.06.10 14:09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조직으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한다. 이는 빛에 대한 정보를 전기적 정보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러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질환을 망막박리라고 한다.망막박리는 보통 망막에 구멍이 발생하는 망막열공이 심해지면서 발병한다. 문제는 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각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망막박리는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망막박리 환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고도근시를 앓는...2024.02.20 14:15
국내 고도근시 환자의 증가로 인해 10~20대 젊은이들에게도 망막박리와 같은 망막질환이 발생하고 있다.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하는 망막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 망막은 10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얇은 신경조직인데,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망막 가장 바깥층에 있는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단일 세포층으로, 망막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액체를 망막 아래의 공간에서 눈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망막이 안구 내벽에 밀착되도록 돕는다.망막이 여러 이유로 인해 떨어져 들뜨게 될 경우, 망막이 영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실명에 ...2024.02.13 14:00
30대 직장인 김 씨(32세, 남)는 얼마 전부터 눈 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을 느꼈다. 처음에는 피곤한 탓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안과 정밀검진을 받은 그는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들었다.망막박리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망막박리 환자는 2010년 5만3148명에서 2021년 10만685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망막박리는 눈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지면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망막은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상을 맺는 장소로 빛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해 사물을 인식하게 한다. 이처럼 망...2023.12.11 13:56
30대 초반인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안과 검진에서 망막박리를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는 근황이 전해진 적 있다.우리 눈의 깊숙한 곳에는 눈으로 들어온 빛이 상을 맺는 부위인 망막이 있다. 망막은 빛을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해 사물을 인식하도록 한다. 이러한 망막의 층이 내벽에서 분리되어 떨어지는 질환을 망막박리라고 부른다.망막박리는 망막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응급질환이다. 더욱이 망막의 중심부까지 모두 박리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방이 중요하다.국내 망막박리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23.08.29 11:35
눈 앞에 먼지나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부른다. 이는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50대 이상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노화 증상이기도 하다.사람의 눈은 투명한 젤리와 같은 물질인 유리체로 채워져 있다. 유리체는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빛이 망막에 맺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이러한 유리체가 노화로 인해 묽어지고 액화되면 유리체를 구성하던 섬유질 등이 찌꺼기를 형성하게 된다. 그로 인해 빛이 지나갈 때 일종의 그림자가 생기면서 벌레나 먼지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노화로 인한 비문증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비문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시간이 지...2023.04.05 15:39
최근 망막박리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망막박리로 불편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은 환자는 97,045명, 2010년에는 53,148명으로 10년 전 보다 82.6% 증가했다.망막박리 환자 중에는 40-60대 이상이 가장 많고, 최근에는 20대에 망막박리로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화, 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장시간 눈을 사용함에 따른 고도 근시 증가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고도근시 환자는 망막박리 발생 위험이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망막박리는 원인에 따라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 세가지로 분류되며 그에 따른 치료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