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09:35
반려동물의 구토는 보호자가 가장 자주 마주치는 증상 중 하나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번 토했으니 괜찮겠지’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구토는 단순한 소화 불량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매우 넓은 범위의 원인을 포함한다. 구토의 빈도, 색상, 동반 증상에 따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구토는 공복 상태에서 발생하는 구토다. 주로 아침 시간이나 식사 간격이 길어졌을 때 나타나며, 노란색 또는 연한 거품 형태의 토사물이 특징이다. 공복토는 위 안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과 담즙이 위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한다. 비교적 건강한 반려견에게 나타나지만 반2025.12.15 10:00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반려동물의 관절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되고 관절액 점도가 높아져 관절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그 결과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지고 점프나 계단 오르기를 꺼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겨울철에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단순히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로 관절 구조와 주변 조직 기능이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큰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겨울철에 자주 악화되는 강아지 관절 질환은 슬개골탈구, 퇴행성 관절염, 고관절이형성증이다. 슬개골탈구는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추운2025.12.09 10:54
대구 남구는 지난 6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추세에 맞춰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행사에서는 무료로 운영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질적인 양육 조언을 제공한 ‘예절 교육, 행동교정 전문가 상담’ 부스가 반려인들로 붐볐으며, ‘반려동물 인생네컷’ 및 ‘캐리커쳐’ 부스는 가족과 반려동물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실 방지와 법규 준2025.12.08 09:53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한 순간부터 보호자는 매일 그 아이의 숨소리, 걸음걸이, 표정 하나까지 살피게 된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는 몸의 불편함을 크게 티 내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화라도 보호자가 가장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숨소리 변화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몸 상태를 가장 조기에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단순한 강아지 감기나 고양이 감기로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호흡기 질환은 악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차가워지는 지금 시기엔 호흡기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둬야 한다.반려동물의 호흡기2025.12.01 12:49
반려동물의 방광결석과 요도결석은 단순한 요로 불편을 넘어 강아지와 고양이의 일상 전반을 흔드는 질환이다. 특히 결석은 대표적인 요로계질환으로, 소변 흐름이 조금만 방해돼도 통증·염증·스트레스가 누적되며 급성 폐색으로 이어질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특히 반려묘는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요도폐색 위험이 높아 작은 변화라도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결석은 소변 속 무기질이 과포화되면서 작은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 결정들이 서로 뭉치며 단단한 돌처럼 자라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크기는 작아도 방광과 요도를 돌아다니며 점막을 자극해 혈뇨, 잦은 배뇨, 배뇨 자세 반복 등 다양한 이상 행동을 만든다. 평소 얌전한 반려2025.11.27 09:57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천식 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소아 알레르기천식 환자도 반려동물을 키우면 기도염증과 천식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소아천식 환자의 일상 환경이 질병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유 여부, 감작 상태, 폐기능, 호기산화질소(기도염증 지표), 입원력, 천식 중증도를 분석했고, 이후 6개월·12개월 추적 결과도 함께 평가했다.그 결과, 알레르기천식 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염증이 더 높았고 입원 경험도 많았2025.11.20 11:55
삼천당제약은 21~23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 ‘메가주(MEGAZOO)’에서 구강 케어 전문 브랜드 덴탈바이오(DENTALBIO)와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특별 구강검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적인 진단과 예방 중심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은·서율지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건강검진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구강 상태 평가, 질환 상담과 관리법 안내를 제공한다.반려동물 구강 질환은 단순 통증을 넘어 심장, 신장, 간 등 주요 장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상 징후가 가정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아 조기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2025.11.19 12:35
유유제약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스타트업 투자에 이어 반려동물 사업 관련 두 번째 행보다.미국에 설립된 지주회사 유유벤처(Yuyu Venture)는 유유바이오(Yuyu Bio)와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 두 자회사를 관리한다. 유유바이오는 장기 작용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며, 특히 고양이 건선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집중한다.머빈스펫케어는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며, 첫 제품은 2026년 상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 두 자회사는 UCLA 매그니파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기 투자비2025.11.17 12:18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보호자라면 한번쯤 하는 고민이 있을 텐데, 바로 중성화수술이다. 수술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 그리고 생식 기능을 없앤다는 윤리적 고민이 맞물리면서 결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수의사의 시각에서 중성화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막는 행위가 아니라, 반려견과 반려묘의 평생 건강을 위한 의료적 선택이다.중성화수술은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를 통해 생식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시기는 보통 생후 6개월 전후가 권장되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체중 등에2025.11.10 09:52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환절기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감기에 걸리기 쉽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서툰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환절기는 큰 부담이 된다. 보호자들은 종종 반려동물이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단순한 계절성 감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반려동물의 감기는 단순히 며칠 쉬면 낫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강아지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켄넬코프’라 불리는 기관지염이 있다. 켄넬코프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한 공간에서2025.10.31 09:38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다 보면,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거나 갑자기 걷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특히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안아 올릴 때 움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이런 경우 의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디스크 질환’이다. 사람처럼 반려동물의 척추에도 디스크가 존재하는데, 이 부의에 이상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과 신경 마비를 유발한다.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을 말한다. 디스크 가운데에는 젤리처럼 말랑한 수핵이 있고, 이를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거2025.10.24 09:00
겨울이 되면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체온이 떨어지고 근육이 경직된다. 이러한 이유가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질환으로 인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강아지, 고양이가 많아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근육이 굳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커지고, 잠시 미끄졌을 뿐인데도 다리를 절거나 들고 걷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관절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여러 관절질환 중에서도 가장 많이 진료실의 문을 두드리는 질환은 바로 슬개골탈구다. 슬개골탈구는 단순히 무릎이 빠지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평생 통증을 달고 살 수 있는 질환이다.슬개골은2025.10.17 14:52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반려동물 스킨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반려동물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운영 중인 소노펫클럽앤리조트에서 반려동물 스킨케어 브랜드 ‘플러프(Fluff)’와 협업해 ‘플러프 아뜰리에 펫클럽’ 캠페인을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복합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노펫 객실에는 반려견 전용 클렌징 제품과 캔들이 포함된 환영 키트가 제공되며, 리조트 내 목욕 공간에서는 아로마 성분이 함유된 전용 바디워시와 클렌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단순한 케어를 넘어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