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10:05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이 최근 경기도 화성 서신성당을 찾아 지역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신장내과·소화기내과·혈관외과·영상의학과·치과 등 의료진 12명을 포함해 간호사와 지원 인력 등 41명이 참여했으며, 약 100명의 주민에게 기본 진료와 초음파 검사, 재활치료, 복약 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치과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치주질환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를 지원했다.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평소 이용하기 어려운 전문 검사와 진료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보였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진료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소2025.12.11 10:34
김명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생명윤리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유전자검사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와 생명윤리 정책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김 교수는 2016년부터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홍보부장과 외부정도관리 위원장을 맡아 유전자검사 기관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왔다. 특히 기존 기술 중심의 검사 평가 방식을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 ‘검사목적별’ 체계로 전면 개편, 평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현장에 맞는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했다.또한, 과거 서면·현장·외부정도관리로 분리돼 있던 평가 시스템을 통합·일원화2025.12.09 09:3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과 간절제술 중 어떤 치료가 더 적합한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지원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와 의학과 김현욱 학생이 함께 수행했다. 연구팀은 총 4529명의 국내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30개 임상 변수를 반영한 여러 AI 모델을 평가했다. 각 모델은 치료 방법별 3년 생존율을 시뮬레이션해 환자에게 유리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모델 성능 평가에서 간이식은 SVM 모델이 82%, 간절제술은 캣부스트 모델이 79% 정확도를 보였다. 모의 분석 결과, 모델 권고에 따른 치료는 기존 임상 판단 대비 사망 위험을2025.12.02 09:31
민경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박사후 연구성장지원)’에 선정돼 총 5억5000만 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젊은 의사과학자의 융합 연구를 지원해 난치성 질환 해결을 돕는 국가 프로젝트다.연구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상위 분화 조절인자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난치성 혈액질환의 근간 치료이지만, 환자 절반 가까이가 급성 또는 만성 GVHD로 고통받는다. 이 질환은 소화기·피부·간 등에서 염증을 일으켜2025.11.27 10:3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고혈압 주간」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정우백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심뇌혈관병원장 천호종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강의는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법과 병원 혈압과의 차이(이소영 교수), 가정혈압 160/100 이상 시 응급실 대응(오규철 교수), 혈압을 낮추는 식이요법(영양팀 황하영 영양사) 순으로 이어진다.정우백 교수는 “고혈압 관리에 초점을 맞춰 중장년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2025.11.26 10:55
정찬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국내 병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최근 3년간 연구 업적과 학술지 발표 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AI 기반 조직진단 기술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고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3년 동안 40편 이상의 국제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병리 이미지 분석, 무염색 조직진단,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임상 적용형 AI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그의 연구는 조직병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2025.11.25 09:3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4일 IBA와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Proteus Plus’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향후 건립될 양성자센터의 핵심 장비를 확정하는 단계로, 병원은 최신 사양의 치료 시스템을 들여오게 된다.도입되는 Proteus Plus는 기존 1세대 장비보다 정밀 조사가 가능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치료 과정 중 변화한 종양 상태를 바로 반영해 치료할 수 있는 적응형 양성자 치료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해당 방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다.또한 병원은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운영되는 Dynamic ARC 기술도 함께 도입한다. 회전형 갠트리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연속적으로 빔을2025.11.20 10:16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조기에 감별할 수 있는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인터루킨-6(IL-6) 농도가 낮을수록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는 약물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수술 개입을 고려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된다.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 손상이나 압박으로 발생하는 만성 통증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약 30%가 경험한다. 수술로 신경 압박을 해소해도 일부 환자는 통증이 남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술 전 환자가 수술 후에2025.11.05 10:08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 신장이식 환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만성 신장 질환자와 신장이식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식 준비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내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센터장 박순철 교수 인사말로 시작되며, 뇌사자 신장이식 수술 준비와 과정(문기윤 혈관이식외과 교수), 투석환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 중 관리(이한비 신장내과 교수),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등록부터 수술까지(윤미영 장기이식운영팀 코디네이터) 순으로 진행된다.박순철2025.10.31 10:0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제12회 가톨릭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합병원 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입원 병동에서 2024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관찰한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유방암 전이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네일아트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환자, 호스피스와 가정호스피스를 오가며 가족과 소소한 사랑을 나누는 환자의 일상이 담겨 있다.다큐는 말기 환자와 보호자가 남은 시간을 소중히 살아가는 모습을 조명한2025.10.30 10:3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8일, 건강식품·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운영하는 남유숙 ㈜남유에프엔씨 대표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남 대표가 2023년부터 이어온 꾸준한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 후원이다. 남유에프엔씨의 서울성모병원 누적 기부액은 약 2억1600만 원에 달한다.남 대표는 4남매의 어머니로,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자선기금과 함께 보습크림(CCP크림) 등 현물도 기부해 왔다. 주요 후원 활동으로는 어린이날·크리스마스 행사, ‘세계 이른둥이의 날’2025.10.29 10:5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GenNote’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성모병원과 퍼즐에이아이 간 ‘전주기 생성형 의무기록 개발’ 협약의 첫 성과로, 의료진 행정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의무기록 작성 비중이 큰 전공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CMC GenNote는 기존 2019년 Voice EMR 시스템을 발전시킨 형태다. 음성만으로 서식을 호출하고, 발화 내용을 자동으로 EMR에 맞춰 기록한다. 화자 분리와 맥락 이해를 결합해 대화를 요약·정리하고 서식화하는 것이 특징이2025.10.27 10:18
박성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한승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골절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으로, 국내에서 매년 약 2000건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발골수종 환자 9365명과 일반인 9365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다발골수종 환자군의 6년 누적 골절 발생률은 10.2%로, 일반인보다 높았다. 특히 척추,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이 각각 1.36배, 1.4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다발골수종 진단 1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