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12:09
서울아산병원이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 구동되는 '프라이빗 AI 지식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다.이 시스템은 모든 서버와 데이터를 병원 내부에서만 운용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생성형 AI는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구조여서 환자 진료 기록 등 민감한 정보 유출 우려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0%로 낮추면서 생성형 AI의 이점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외부 솔루션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병원 내 IT 인력이 직접 개발해 기술 자립도도 높였다.의료진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방대한 임상 가이드라인이나 업무 규2026.05.08 10:50
국내에서 폐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암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수술이 가능한 단계에서 진단받는 환자는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폐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창환(생화학분자생물학)·진준오(미생물학) 교수팀은 인공지능(AI) 기반 구조 분석과 나노 기술을 결합해 폐암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 최신 호에 실려 기술의 정밀성을 입증했다.연구의 핵심 표적인 ‘USE1’ 단백질은 폐암 환자의 922026.02.19 10:22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월,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중심으로 월 329건의 분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분만 환자의 약 60%가 중증 임신중독증, 태반조기박리, 자궁 내 성장제한 등 고난도 조건을 가진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다.코로나19 팬데믹과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은 신생아과를 비롯한 관련 진료과와 상시 고난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안전한 분만을 이어왔다. 이로써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월 분만 건수를 기록하며,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포기하지 않는 의료 역량을 보여주었다.최근 3년간 누적된 6999건의 분만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분만의 60%가 고위험 임신 및 태아기형으로 나타났다. 주요2026.02.12 10:36
최근 건강검진이나 두통 검사 과정에서 눈 뒤 공간, 즉 안와에서 예상치 못하게 종양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안와 우연종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안와 우연종의 특징과 치료 원칙을 분석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준을 제시했다.안와 우연종(incidentaloma)은 특별한 눈 증상이 없는데 다른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종양을 뜻한다.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팀은 2015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안와 우연종이 발견된 환자 43명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대부분 종양은 양성이었으며 드물게 림프종 같은 안와암도 확인됐다. 눈 뒤쪽에 위치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는 수술 없이 관찰만2026.02.06 10:44
서울아산병원이 고령화와 척추질환 증가에 대응해 7개 진료과 협진 체계의 척추센터를 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류마티스내과까지 7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구조다.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일반 척추 수술은 국내 다빈도 수술 2위에 올랐으며, 주요 수술 진료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회적 중요도가 높다. 퇴행성 질환 외에도 척추 협착증, 골다공증 관련 골절, 척추변형, 척추암 등 중증 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서울아산병원 척추센터는 검사·진단·치료·재활을 유2026.02.02 10:28
서울아산병원 담도·췌장센터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15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RCP는 담관과 췌관이 담석이나 암 등으로 막힌 경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고난도 내시경 시술이다.ERCP는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고 담관과 췌관을 확인한다. 필요하면 결석 제거, 협착 확장, 스텐트 삽입 등 치료까지 시행할 수 있어 외과적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적다.서울아산병원에서 ERCP를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은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중증·복합질환을 동반한 고난도 환자임에도, 출혈 0.6%, 천공 0.03%로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는 전 세계 대2026.01.30 10:45
환자의 암 조직을 체외에서 3차원으로 재현하는 오가노이드가 정밀 치료의 핵심 도구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 방식으로는 배양이 어려웠던 희귀암 연부조직육종 오가노이드를 구현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정은 교수와 융합의학과 탁은영 교수팀은 연부조직육종 환자의 암세포를 젤라틴 기반 3차원 배양 환경에서 키워 실제 종양의 구조와 특성을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모델을 확립했다고 밝혔다.연부조직육종은 지방, 근육, 신경 등에서 발생하며 50개 이상의 아형을 갖고 있어 환자 간 이질성이 크다. 기존 메트리겔(Matrigel) 기반 배양법은 육종암 특유의 미세환경을 재현하기 어려워 오가노이드 형성 실패율이2026.01.13 11:25
국내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영상 분석 솔루션이 서울아산병원 임상 현장에서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약 2700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서 국내 의료 시스템의 기준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대규모 환자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제이엘케이의 JBS-01K(JLK-DWI) 솔루션이 구독형 모델로 도입됐다. 이후 영상의학과 중심으로 진료 효율과 판독 안정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송윤선 영상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검사 건수가 많아 판독 효율과 정확성이 중요하다”며 “AI 도입 후 영상 확인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가 빠르게 정2025.12.31 10:33
유전성 희귀질환인 결절 경화증 환자들은 여러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이에 따라 소아에서 성인까지 꾸준한 추적관찰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결절 경화증 환자를 위한 평생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신경과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 병력, 가족력, 장기별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발병 증상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알레르기내과 등 관련 의료진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또한 유전질환 특성을 고려해 의학유전학센터가 유전상담과 가족 대상 스크리닝, 유전체 기반 치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질2025.12.24 12:28
서울아산병원과 재단 산하 지역 병원들이 지난 10년간 중증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고난도 치료를 받고, 회복기와 추적 관리는 집 근처 지역 병원에서 이어갈 수 있어 진료 연속성이 확보된다.전라북도 정읍에 사는 78세 김 모 씨는 올해 초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고 정읍아산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진료 의뢰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TAVI)을 받은 뒤, 정읍아산병원에서 후속 관리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김 씨는 “고난도 시술은 상급병원에서, 회복 관리는 지역 병원에서 이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2025.12.22 10:19
성태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교수팀이 최근 쿠웨이트에서 고난도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쿠웨이트에서 처음 시행된 내분비질환 로봇 수술로, 현지 의료진 40여 명이 참관했다.수술법 전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샤이마 다쉬티 쿠웨이트 알 아미리병원 교수가 주도했으며, 쿠웨이트에서 처음으로 창립된 내분비외과학회(KSES) 심포지엄을 통해 진행됐다. 성 교수는 겨드랑이 절개 갑상선 절제술, 후복막 접근 부신 절제술, 갑상선 재발 환자 수술 등 총 5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연하며 로봇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로봇 수술은 손목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과 고해상도 3D 영상을 활용해2025.12.17 12:30
지난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분만장에서 태어난 신생아 박서린(여, 8개월) 양은 심장이 몸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 상태였다. 흉골이 없어 심장을 보호할 구조가 없고, 흉부와 복부 피부도 형성되지 않아 생명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서린이는 희귀 선천성 질환인 심장이소증(ectopia cordis)을 안고 태어났다. 이 질환은 100만 명 중 5~8명 정도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출생 전·직후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생존 사례가 거의 없으며, 해외 사례도 제한적이다.서울아산병원은 소아청소년심장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소아심장외과, 산부인과, 융합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2025.12.16 13:29
AI 기반 임상시험 IT 솔루션 기업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시험 영상 데이터 관리와 분석, 연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다양한 영상 판독을 담당하고,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IT 플랫폼 기반 데이터 관리와 분석 역할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영상 관련 연구 과제 위·수탁 등 협력을 통해 임상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임상시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ImageTrial(임상시험 영상 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BOIM(임상 데이터 통합 플랫폼) 등 AI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