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10:32
서울아산병원이 젊은 암 환자의 회복을 돕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 진단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한 건강한 습관 형성과 또래 환자들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최근 암을 진단받는 20~30대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암을 이겨낸 후에도 학업, 직장, 임신 등 다양한 인생 단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치료 이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프로그램이 중요해지고 있다.‘MY HOPE’는 젊은 암 환자의 치유와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 암 환자 3인 이상이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활동 종류에 제한은 없으며,2025.10.13 10:50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세계내시경협회(WEO)에서 선정하는 ‘최우수 내시경센터’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 차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내시경 진료와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WEO는 전 세계 내시경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 단체로, 시술 건수·성공률, 국제 논문 실적, 의료진 교육 및 다기관 연구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고 수준의 센터를 엄선한다. 서울아산병원은 2015년 첫 인증 이후 2021년과 올해까지 꾸준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센터는 상·하부 내시경부터 췌담도 내시경, 소화기 기능검사까지 30여 개 검사실에서 225만 건 이상의 내시경 시술을 진행해왔다2025.09.29 10:43
이상욱·서준교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이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신장 CT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환자의 CT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정상 신장, 낭종, 종양을 구분해낸다.최근 의료영상 분석에 AI 활용이 늘고 있지만, 환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 실제 임상 적용이 제한돼 왔다. 연구팀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데이터 상태에서도 딥러닝 연산이 가능하도록 했다.개발된 AI는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AUC 값이 0.97~0.99로, 기존 비암호화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 암호를 해제하지 않고도 연산이 가능해, 양자내성암호 국제 표준으로 지정돼 있다. 이2025.09.22 10:40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일 동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7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수 창업기업의 주요 연구 성과와 플랫폼을 나누고 연구자와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 성장 여정을 따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의 주체가 되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후 2018년, 2020년, 2021년 3차례에 걸쳐 주요 연구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성과교류회는 ‘기술 실현에서 의료 현장까지’와 ‘연구에서 창업까지’ 두2025.09.15 10:54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은 기존 CAR-T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항-CD19 CAR-T 치료제 ‘AT101’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으로,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CAR-T 치료는 환자의 T세포에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를 발현시켜 다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주로 CD19를 표적으로 한다. 그러나 기존 CAR-T 치료제는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2025.09.12 10:35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12일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RM은 “생일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며 “치료가 절실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불우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RM의 따뜻한 마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기부는 RM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2025.09.11 09:17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독일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6개 진료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내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분야가 상위권에 올랐다.해당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암(4위), 소화기(4위), 내분비(4위), 신경(6위), 비뇨기(6위), 정형외과(8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심장내과(17위), 호흡기(20위), 심장외과(30위) 등 여러 분야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국내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심장내과, 심장외과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뉴스위크는 전 세계 30개국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2025.08.20 11:03
서울아산병원 ‘사회성 클리닉’ 전문가들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사회성 교육서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지난 15년간 300여 명의 아동을 진단하고 지도해온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임상심리 전문가 김혜진·유고은, 특수교사 임연신 등이 공동 집필했다. 실제 상담 사례와 대화 예시를 바탕으로,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성의 핵심 요소, 놀이 약속 잡는 법(플레이 데이트), 갈등 대처법, 학부모 모임 참여 요령, 교사와의 협력 방법 등을 다룬다. 감정 온도계, 협력 게임 등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2025.08.12 10:10
서울아산병원이 유전성 및 희귀 비뇨기암 환자를 위한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을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희귀 비뇨기암과 유전성 비뇨기암은 발병률이 낮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다. 이 클리닉은 비뇨기암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병력, 가족력,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필요 시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항암, 수술, 방사선치료 등 최적 치료법을 함께 결정한다. 유전성 비뇨기암 환자에겐 유전 상담과 검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클리닉 진료 대상은 VHL 증후군, FH 결핍 신장암, 부신암, 갈색세포종, 고환암, 요막관암 등 희귀·유전성 비뇨기암이다.담당 박인근 교수는 “표준치료2025.07.31 09:58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제2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과제 2건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책 과제로, 전 교수는 총 105억 원 규모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두 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연구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이다.첫 번째 과제는 ‘비침습적 횡격신경 자극 기반 호흡기능 재활 전자약 개발’이다. 이 과제는 중환자실이나 폐암 수술 후 호흡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위한 비침습 자극 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재용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재활연구센터 센터2025.07.29 09:54
진준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팀이 특정 면역세포에만 작용하는 나노입자를 개발해, 부작용 없이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권위지인 ACS Nano(피인용지수 16.0)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나노입자(DM-HNP)는 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을 탑재하고,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나노입자의 표면에는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수용체(TLR4)에 결합하는 물질(MPLA)을 삽입해, 원하는 세포에만 약물이 작용하도록 설계됐다.알레르기성 천식을 유도한 생쥐에 해당 나노입자를 3일간 투여한 결과, 폐의 염증세포가 현저히 감소했고2025.07.23 09:33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미국미세재건학회(ASRM)에서 수여하는 ‘윌리엄 잠보니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상은 2015년 타계한 미국 미세재건성형외과의사 윌리엄 잠보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임상·연구·교육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전 세계 미세재건성형외과 의사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국내 의료진 중 최 교수는 처음 이 상을 받으며 한국 미세재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최 교수는 지난 20년간 1500건 이상의 얼굴 재건 및 두경부암 미세재건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미세재건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혈관육종 기반 육종 오가노이드 개발, 3D 시뮬레이션·프린팅·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연2025.07.15 11:32
서울아산병원이 간이식 수술 경험이 없던 필리핀 마카티병원에서 첫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위독했던 20대 청년은 어머니의 간 일부를 이식받아 회복 중이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지난달 18일 필리핀 마카티병원에서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을 앓던 프란츠 아렌 바바오 레예즈(23) 씨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마카티병원 개원 56년 만의 첫 생체 간이식 사례다. 기증자인 어머니는 과거 총상으로 인해 세 차례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지만, 수술은 안전하게 진행돼 두 사람 모두 회복 중이다.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마카티병원과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