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힘찬병원과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척추 압박골절 치료에 ‘상하축 확장형 티타늄 임플란트를 이용한 경피적 척추 압박골절 보강술’을 도입하고 본격 시술에 나섰다는 소식이다.인천힘찬종합병원 척추센터는 지난 25일, 척추 압박골절로 인해 통증과 다리 저림을 호소한 70대 여성 환자에게 해당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기존의 풍선척추성형술 대비, 이번 신기술은 임플란트 삽입 위치와 팽창 정도를 의료진이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척추체 높이 복원이 보다 정확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접 척추 골절 위험 감소 및 시멘트 누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시술을 집도한 김중호 신경외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로봇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160건 이상 시행했으며, 2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현재 전체 담낭절제술에서 로봇 수술 비중이 1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원 관계자는 “로봇담낭절제술이 안전성과 정확성을 입증하고,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담낭질환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에만 해당하지 않으며, 최근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약 7만9533명으로 10년 사이 40%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환자 수는 44% 증가했다. 급격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젊은
여성들이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고민 가운데 드러나지 않는 부분인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가 있다. 볼륨감이 있는 가슴만큼 중요한 것이 유두와 유륜인데, 아름다운 가슴을 완성하는 부분인 만큼 그 모양과 형태가 정상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가슴 확대술이나 축소술에 비해 유두성형은 다소 생소하다. 그만큼 흔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함몰유두’의 경우 전체 여성의 3%가 갖고 있는 특징으로 극소수는 아니다. 주변에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인 만큼 그 수가 적다고 여겨지지만 실제로 함몰유두인 여성들은 여러가지 불편함을 경험하고 위생적인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함몰유두는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자메닉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UA 연례 학술대회에서 전시됐으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비뇨기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제품 체험을 위한 ‘핸즈온’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직접 자메닉스를 시연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고 다국적 의료진이 참여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돼지를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보조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와 기존 수술을 비교해, 자메닉스의 호
휴온스랩은 미국암연구학회 2025(AACR 2025)에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를 활용한 제형 변경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입증해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HLB3-002는 인체 유래 서열 기반의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로, 약물의 체내 확산을 돕는 효소다. 이번 연구에서 인플릭시맙과 병용 투여 시 약물 확산 효율이 30% 이상 증가하고, 유효 농도가 더 오래 유지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간격을 늘릴 수 있는 근거로 평가된다.HLB3-002는 미국 할로자임사 제품
저속 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인 만큼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 붕괴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 낮과 밤의 큰 기온차, 미세먼지, 황사, 강해진 자외선 등 다양한 외부 작극으로 인해 상처받고 건조해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무너진 피부장벽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피부 속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스킨케어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피부 각질층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다양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주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현명한데, 이는 외부에서 다가오는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거칠고 건조하게 갈라지는 피부를 개선하는 동시에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결석이 형성돼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무더워지는 날씨에 땀 배출이 많아져 소변을 통한 수분 배출이 줄어들면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아진다. 요로결석 통증은 밤/낮 구분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무더워지는 시기, 24시간 요로결석 병원 찾는 환자들은 급증한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빠른 진단과 적절한 요로결석 수술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최근 의료계에서는 '흡입형 요관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나 경성 요관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최신 요로결석 수술 방법이다.기존의 요로결석 치료 방법으로는 체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주관하는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불임 및 난임 극복을 위한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기반의 차세대 자궁근종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이번 연구는 자궁근종을 호르몬 의존성 종양으로 고려,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체(SPRM)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며, 기존 SPRM 계열 약물의 한계인 간독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이 6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환자 안전성과 수술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스마트 수술장을 2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수술 대기 시간 증가, 중증 환자 수술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부터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본관 수술실은 기존 31개에서 41개로 확대됐으며, 연면적도 62.4% 늘어났다. 음압 수술실 2실,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 로봇 수술실 3실 등이 새로 마련됐다. 소아 수술실도 기존 10실에서 11실로 증설됐고, 이 중 1실은 로봇 수술실로 구성됐다.하이브리드 수술실은 30억 원의 기부금으로 설치돼 혈관 중재시술과 외과 수술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식도암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 대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김현구·이준희·구병모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장유진 위장관외과 교수팀이 단일공 로봇 식도수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존의 수술법인 다개공 로봇수술 및 흉강경 수술과 비교한 결과가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게재됐다.식도암은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식도암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손꼽히는데, 연구팀은 2023년 세계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사례를 유럽 심장흉
한때는 나이 든 얼굴이 곧 지혜와 연륜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젊어 보이는 얼굴, 이른바 ‘동안(童顔)’이 하나의 중요한 경쟁력이자 자기 관리의 지표로 자리를 잡았다.동안 외모는 단순히 미적 기준을 넘어, 자신감과 사회적 이미지, 심지어는 커리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동안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홈 케어 디바이스, 고기능성 화장품, 식이 조절, 운동, 수면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물론 홈 케어만으로도 피부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세월이 남긴 깊은 주름이나 얼굴 라인의 변화는 화장품이나 마사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좋은
무릎 관절은 신체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걷기, 일어서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으로 우리 몸에서 사용량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다. 만약 통증이 있음에도 증상을 방치한다면 심할 경우 활동량이 줄어 건강 관리가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대표적 무릎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외부충격,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관절 사용, 노화 등을 원인으로 한다. 초, 중기에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통증 완화, 진행 정도를 늦출 수 있지만, 말기에는 연골이 전부 닳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수술 후 통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미국면역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주관 미국면역학학술대회(Immunology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AAI는 1913년에 설립된, 1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매년 5월 미국면역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금번 미국면역학학술대회에 참여해 면역질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장-면역 축(the gut-immune axis)’을 통한 건선 및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미국 보스턴사이언티픽으로부터 ‘방사선 제로(0)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해당 시술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술기, 연구 역량을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자격이다.중앙대광명병원은 올해 초 개소한 부정맥센터를 중심으로 심방세동 등 중증 부정맥 질환 치료를 특성화해왔으며, 지난 1월 국내 처음으로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50건 이상의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하며 시술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펄스장 절제술은 2023년 12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으로, 방사선 노출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심장내 초음파
비보존은 경구용 약물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VZ-2471’의 임상 1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CNS Drug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된 VVZ-2471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 1상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식사 영향, 흡연 욕구에 미치는 효과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예상 치료용량을 초과하는 고용량에서도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고, 흡연 욕구를 낮추는 탐색적 효능도 나타나 중독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현재 비보존은 VVZ-2471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로의 개발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VV
전홍준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불면증 평가 도구의 신뢰도 검증 연구로 2025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이번 수상은 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된 논문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Insomnia Severity Index and Its Comparison With the Shortened Versions Among the General Population’에서 불면증 심각도 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의 심리측정학적 특성을 정밀 분석한 공로로 이뤄졌다.전 교수는 ISI의 기존 7문항뿐만 아니라, 3문항과 2문항으로 구성된 단축형 버전의 신뢰도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반려동물의 건강일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흔히 예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각종 예방접종이지만, 중성화수술 또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중성화수술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컷은 고환을,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한다.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지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나 성장 속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적정한 수술 시기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수컷은 고환이 양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14일 중부권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다빈치 S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에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이후, 2022년부터 연평균 6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가동률에서 전국 6위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은 2023년 3000례를 돌파한 후,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도입하며 2024년 700건 이상의 연평균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1년 4개월 만인 2025년 4월, 4000례를 달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전립선 크기가 234g에 달하는 고난도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다빈치 로봇수술(전립선비대증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전립선 절제 수술 사례로, 고령 환자에게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전립선의 정상 크기는 약 20g이며, 일반적으로 80g 이상이면 내시경 수술이 아닌 보다 정밀한 로봇수술이 요구된다. 이번 수술은 방광 절개 후 전립선 조직을 정교하게 제거하고, 요도와 주변 구조물은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을 받은 85세 환자는 고령임에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합병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이대희 박사 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 다중 유전자 편집 기술 ‘NR-RAMB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크리스퍼(CRISPR) 기술은 높은 정밀도로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도구지만,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편집할 경우 유사한 sgRNA 배열로 인해 DNA 합성 실패와 플라스미드 불안정성 등 기술적 한계가 존재해왔다.연구팀은 자체 절단 기능을 갖는 리보자임(RiboJ) 기술을 기반으로, 반복 서열 없이 여러 sgRNA를 효율적으로 배열할 수 있는 RAMBE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확장한 NR(Non-Repetitive)-RAMBE 시스템을 완성했다.해당 기술을 대장균(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