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13:19
질병관리청은 28일, 「2024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하고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 기반한 자료로, 손상의 원인과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방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응급실 환자 수는 감소, 중증 비율은 증가2024년 손상환자 수는 8만6633명으로 전년 대비 42.6% 급감했지만, 입원율은 23.7%(전년 16.1%)로, 사망률은 2.6%(전년 1.2%)로 상승했다. 의료계 상황으로 경증 환자 방문이 줄고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응급실이 재편된 결과다.전체 환자 중 남성 비율은 56.5%, 70세 이상 비율은 19.3%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가장 많았다.◇추락·낙상 가장 많아... 음주 시 손상 위험 5배↑가2025.08.28 09:00
후두암은 성대가 위치한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 가운데 가장 흔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후두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8900명에 달하며, 이 중 90% 이상이 남성이었다.임영창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이나 음주 이력이 있으며,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 발병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고 설명했다.흡연은 성대 점막을 직접 자극해 세포 변형을 유도하고, 음주는 점막을 더 민감하게 만들어 발암물질 흡수를 쉽게 만든다. 여기에 과도한 발성 습관까지 더해지면 후두는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된다.◇쉰 목소리 2주 이상? 꼭 검사받아야후두2025.06.10 11:03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 속 음주 장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광고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음주를 당연시하는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국민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제작됐다. 실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방송 콘텐츠에서 음주 장면은 증가 추세에 있다. 2021년 기준 지상파 및 케이블 시청률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음주 장면은 평균 0.9회였지만, 2024년에는 1.4회로 늘었다. 유튜브 조회수 상위 100개 음주 콘텐츠에서도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비율이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4배 이상 증가했다.광2025.04.04 09:27
두경부는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 섭취, 발성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해부학적으로 두경부는 쇄골과 폐의 상부에서 두개저까지의 부위를 지칭하는데, 두개저는 두개골의 바닥 부분으로 뇌를 받쳐주는 머리뼈를 말한다. 이 부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관에 생기는, 즉 구강에 생기는 구강암, 목구멍에 생기는 인두암과 후두암, 식도 입구에 해당하는 하인두암, 코 주변에 발생하는 부비동암, 비강암, 귀밑과 턱밑에 생기는 침샘암 등이 두경부암에 속한다.주요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2~15배 정2025.03.27 09:42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첫 MT 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신입생들은 ‘성인’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음주를 즐기게 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음주 습관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이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술을 마신 뒤 곧바로 눕거나 소위 ‘토마토(토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습관)’처럼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등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발병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는 지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2025.03.21 22:05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신규 캠페인 ‘무음모드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금주·절주 실천을 통해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음모드ON’은 음주를 하지 않는 실천을 의미하며, 일상에서 금주·절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무음모드ON’ 캠페인은 자신의 여건에 맞춰 금주·절주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무음모드ON TPO 실천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퇴근 후 7시부터 취침까지는 무음모드ON!’ 또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무음모드ON!’과 같은 방식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양한 세대에 맞춘 홍보를 진행하2024.12.24 09:51
한국인의 술 사랑은 대단하다. “술 한 잔 하자”는 인사를 대수롭지 않게 하고, 소주 같은 독주를 즐기며 심지어 다른 술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일반화돼 있을 정도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 번 마셨다 하면 소위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4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을 보면, 2022년 국내 20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8.44ℓ에 달한다. 1.5ℓ들이 페트병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5.63병씩 알코올을 마시는 셈이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러나 음주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친다. 2022년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5033명에 달했다. 눈 건강도 마찬가지2024.12.17 09:57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피가 모이는 방)이 빠르게 부르르 떨리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뇌졸중 (중풍)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돼 중요한 건강 문제로 여겨진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증가했으며, 이는 급격한 고령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신부전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며, 체중 조절, 금주 등 생활 습관 개선과 기저질환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다. ◇심방세동, 고혈압·당뇨·심부전 등 기저질환과 관련부정맥학회가2024.12.10 10:20
음주가 탈모에 악영향을 준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음주와 탈모 사이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메타연구(기존 연구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김원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및 연세대 원주의대 겸임교수와 부산대 김기훈·김윤학 교수 공동연구팀은 음주와 안드로겐성 탈모의 연관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알코올 및 알코올중독'에 발표했다.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해 모발이 서서히 얇아지고 빠지는 질환이다.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이다.보통 유전적 영향이2024.11.22 12:12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 건강 행태 현황을 매년 파악해 청소년 건강 증진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는 시의성 있는 조사 수요를 반영해 조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순환 조사 체계를 운영해 관련 요인 등을 파악해 왔다.변화하는 학교 환경을 고려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2023년부터 모바일 조사를 도입2024.10.14 11:04
TV 드라마와 예능에서 음주 장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TT와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술방’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음주 문화를 지나치게 조장하고 미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에서의 음주 장면 모니터링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의 총 556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중 488개(88%)에서 음주 장면이 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총 11,587편 중 6,558편(56.6%)에서 음주 장면이 나왔으며, 음주 장면이 등장한 횟수는 총 12,018번에 달했다.최근2024.09.30 10:44
최근 5년새 음주로 인한 20대 진료비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알코올성 간질환 총진료비는 2019년 14억9000만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총진료비는 약 1331억원에서 약 1437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20대 남성 총진료비는 6억2500만원에서 14억3800만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의 총진료비는 8억6400만원에서 8억1600만원으로 6% 감소2024.09.20 10:50
대웅제약(069620)은 숙취 해소 물질로 국내 특허를 받은 '노니트리 추출물'을 담아낸 숙취해소제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간 건강 관련 노하우를 발휘해 개발한 ‘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을 통해 숙취를 케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은 알코올 섭취 후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해 숙취 해소를 돕는다. 주성분인 ‘노니트리’는 숙취 효능에 관한 제조 공법 특허를 취득한 원료로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 증가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에너씨슬 퍼펙트샷 쎈은 주 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