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0:36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2025 임상 데이터톤(Korea Clinical Datathon 2025)’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병원 의과대학에서 열렸으며,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협업 장이었다.대회 주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in Healthcare)’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AI가 의료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보라매병원은 데이터 제공과 연구 자문 등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며,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 연구 생태계 구축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국내2025.11.06 09:39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동티모르 딜리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문동규 순환기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오승배 정형외과 교수, 간호부 임연희·박지현·황윤재 간호사, 디지털혁신팀 배현철 팀장, 사회사업팀 박희숙 루치오사 수녀 등이 참여했다.‘사랑의 원정대(경기도 의료봉사단)’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소를 운영했다. 진료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여들었고, 봉사단은 제한된 일정 속에서도 더 많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그 결과, 심장초음파 98명, 심전도 125명, 혈당검사 45명을 포함해 총 486명이2025.11.05 16:02
피부과 진료는 최근 미용과 치료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활 습관·연령·피부 특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맞춤형 관리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한 진료 체계를 공유하는 네트워크형 의료기관이 늘고 있으며, 맑은윤의원도 용인점에 이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구의점을 개원해 진료 연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확장은 환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점 간 의료 정보를 공유해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지점은 주요 장비와 시술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운용하며, 환자 데이터가 연동돼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치료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윤지현 대표원장은 “피부 질환과 미용 시술은 단기간의 처치보다 꾸준한2025.11.05 11:47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3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고 밝혔다.3분기는 정지영상 및 산업용 디텍터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상반기 수준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했으나,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세부적으로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은 2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1.9% 증가했다. 유럽 대형 고객사의 발주 재개와 수의진단 디텍터 제품 성장 덕분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산란보정(SBSC)과 AI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노이즈엑스(Noise-X) AI’가 경쟁2025.11.05 09:50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이 개발도상국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방글라데시 의사와 간호사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에는 현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 1명, 간호사 4명, 통역원 등 총 6명이 참여했으며,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연수생들은 심장 수술과 진료 등 임상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 시스템과 전문 교육을 경험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소아심장과 의료진과 간호본부가 함께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역량 향상을 돕는다.마지막 날에는 이길여산부인과기념관을 방문해 과거와 현재 한국 의료 발전을2025.11.05 09:26
최미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 간호사가 병원의 미래 전략을 다룬 『ESG 트렌드 2030: 의료기관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코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최 팀장은 30여 년간 감염관리와 환자안전, 의료 질 개선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병원은 이제 치료 중심을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책은 의료기관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ESG 실행 전략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병원 내 탄소 배출 저감과 폐기물 관리 등 환경(E) 과제,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환자안전문화 정착 등 사회(S) 가치, 그리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배구조(G) 개2025.11.04 12:17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임산부와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아기 마사지와 응급대처 교육을 결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11월 10일과 12일, 평창건강관리센터에서 남부권역(평창읍·미탄면·대화면·방림면)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 및 영아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육아 지식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영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부모의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11월 10일에는 아기의 성장 발달을 돕고 부모와의 애착을 강화하는 ‘베이비 마사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올2025.11.04 11:20
부산대병원은 지난 3일 개원 69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69년간 지역민과 쌓아온 의료 신뢰와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의료 혁신과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부산대학교 총장 최재원, 부산시 서구청장 공한수 등 내빈과 병원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 연혁 소개와 축사, 병원장 기념사, 모범 직원·부서 포상 순으로 진행돼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성장의 의미를 되새겼다.부산대병원은 개원 70주년을 앞두고,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생애전주기에 걸쳐 의료 서비스를 완결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중증·응급·감염병 대응 역량과 연구·교육 기2025.11.03 10:48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보구녀관 138주년과 의과대학 80주년 기념식을 함께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화학당 김은미 이사장, 이향숙 총장, 유경하 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외빈들이 참석했다.유경하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보구녀관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전문병원이자 의학교육기관으로, 소외된 여성들에게 의료 권리를 제공하고 여성 의료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향숙 총장은 “작은 진료실에서 시작된 이화 의료의 섬김과 나눔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기념식에 앞서 ‘한 걸음 더 다가간 이화 의료 이야기’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년2025.11.03 10:37
서울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의료 AI Agent 플랫폼 ‘SNUH.AI(스누하이)’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해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그동안 병원 내 개별 연구자와 기업이 개발한 AI가 산발적으로 사용되면서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SNUH.AI는 이러한 AI를 통합하고 병원 데이터를 진료 흐름과 연계해 체계적인 AI 운영과 표준화를 가능하게 했다.SNUH.AI는 한국형 의료 거대언어모델(hari-q3)을 기반으로 의무기록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돼 수술 전 환자의 기저질환, 검사 결과, 위험도2025.11.03 10:03
질병관리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조기발견과 적기 치료를 위해 의료인용 안내서와 다국어 예방·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 2주 이내 38~40℃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은 18.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 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이번 안내서에는 SFTS 개요, 임상·역학적 특징, 환자 조기발견·대응 방법, 진단·치료 권고,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진단검사 의뢰 흐름도와 진단·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을 안내해 일선 의료기관이2025.11.03 10:00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약 37%가 강남을 방문하며, 강남은 국내 의료관광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WOW – World-class, One&Only, Wellness’를 슬로건으로, 강남 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건강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웰니스 여행을 지향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술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국제 기준 충족하는 의료 인프라강남에는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약 28%에 달하는 1021개 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강남구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통해 통역, 픽업, 숙박, 세금 환급 등 맞춤형 서비2025.11.03 09:58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조현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조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2025 RMAF Annual Symposium)’에서 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 적용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혁신과 접근을 향해: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재생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조 교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 연구를 통해 조직 재생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