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이 APEC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 의료 AI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5~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및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석해, 한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단독 세션을 주관하며 주목받았다고 밝혔다.병원이 이끈 ‘K-Medical AI Innovation Summit’에는 의료, IT,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의료의 AI 기술력과 미래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포럼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환영사, 고동현 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네이버헬스케어, 테라젠헬스, 웨이센, 서울대 로스쿨 등 업계 핵심 인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국제성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의료 AI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과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료AI, 의료진을 위한 JARVIS를 향하여’를 주제로 의료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이철희 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과 AI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웅 디지털헬스케어처장은 ‘의료 JARVIS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AI가 임상 데이터 해석과 진료 지원, 환자 경험 개선 등 의료 현장에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코어라인소프트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총 220억 원 규모의 의료 AI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과제명은 ‘의료품질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다기관 멀티모달 기반 모델 구축 및 의료서비스 지원 플랫폼 개발’로, 영상·문서·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범용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을 맡고, 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연구다. 주요 참여 기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퍼블릭에이아이, 이모코그, 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KAIST, 울산대 등이 포함됐다.양동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범용 의료 AI는 진료 환경의 효율성과 형평
딥노이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성형 AI 의료기기 ‘M4CXR’의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기존 신경망 모델을 뛰어넘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의 임상 시험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딥노이드는 강북삼성병원과 보라매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을 통해 M4CXR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임상은 다음 달 시작되며, 이후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를 활용해 비급여로 임상 현장에 진입하고, 향후 보험 급여 등재도 추진한다.M4CXR은 흉부 X-ray 영상에서 41종 병변을 수초 만에 판독해 일관되고 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14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의료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유망한 의료 AI 스타트업의 실증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디지털헬스 산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 기관은 AI 창업기업 발굴 및 실증, 글로벌 산학협력 및 인재 양성,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개방형실험실과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 검증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협회는 회원사 중심의 실증 확산과 정부 R&D 연계를 맡는다.양측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디지털헬스 사업, 과학기술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AI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이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의료·AI 보안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진단 시스템과 AI 분석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의료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인젝션, API 취약점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의료 특화 AI 기술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Security for AI'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차의과학대는 병원 및 연구 현장에서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 딥노이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총 116억 원 규모 ‘의료 특화 초거대 생성형 AI 프로젝트’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딥노이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총괄 아래 ㈜위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의료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5년간 진행되며 정부가 약 85.5억 원을 지원한다.딥노이드는 지난해 흉부 X-ray 판독서 초안 생성 AI 모델 ‘M4CXR’ 개발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멀티모달 데이터(의료영상, 생체신호, EMR)를 활용한 국내 임상환경 최적화 초거대 AI 파운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지난 24일 병원 내 심학기룸에서 서울특별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장 조금준 연구부원장, 이민우 부단장, 박상용 운영기획팀장, 허재은 R&D팀장과 서상열 위원장, 방은경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정밀의료 데이터의 민간 R&D 연계 기반 구축과 병원-기업 공동 임상 플랫폼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었다. 또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현실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 정비, 공공의료기관 예산 편성 기준 개선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석해 의료 AI의 현주소와 미래 가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함께 진행했다.이 대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노약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특히,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P30’을 직접 들고 나와, 도서지역이나 고령층 거주지에서도 손쉽게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예방의료 가능성을 강조했다.또한, 뷰노의 의료 AI 솔루션이 전국 6만5천 병상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Qt그룹(Qt Group)이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 온코소프트(Oncosoft)의 진단 소프트웨어 ‘온코스튜디오 2.0(OncoStudio 2.0)’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온코스튜디오는 방사선 치료 계획에 활용되는 영상 자동 컨투어링(윤곽선 생성) 소프트웨어로, 최근 C++ 및 Qt 기반으로 재구축됐다. 고해상도 3D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되면서, UI 처리 속도는 2배 향상되고 버그는 20% 줄어드는 등 사용자 경험과 시스템 안정성이 개선됐다.Qt는 단순한 UI 프레임워크를 넘어,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보안·규제·품질관리 요소를 통합 지원하는 기술 플랫
의료 AI 기업 셀바스AI(108860)와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아나(041920)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들과 함께 ‘MASA(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기반으로, HLB글로벌과 일본 투자사 ACA(Asia Capital Alliance)와 전략적 협력체를 꾸려 일본 의료 AI 시장을 공략한다.이번 협력은 한일 간 의료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과 예방 중심 AI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 도쿄와 오사카 요양시설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일본 전역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반 ‘AI 의료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해
경희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47.5억 원(연간 10억, 첫 해 7.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료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경희대는 의학·치의학·한의학을 포함한 6+3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연구를 추진한다. 사업단은 ‘VISION’을 핵심 전략으로, 의료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지능형 융합교육 시스템 개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세부 목표로 삼았다.교육 체계는 학부·대학원 대상 AI Doctor Track, Medical AI Track, Advanced Medical AI Track 등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헬스케어 등 산업체와 협
한림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최대 47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주기적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이번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실전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림대는 정보과학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이 참여해 트랙제 및 나노디그리 과정을 포함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과 연계한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수요 기반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이재준 춘천성심병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아주대의료원과 의료 AI 기술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아주대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뷰노 주성훈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아주대의료원 의과대학 우현구 의생명과학과장, 순환기내과 소문승 교수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 심전도 AI 솔루션의 병원 활용 및 연구, 심장 질환 관련 AI 솔루션의 연구 개발 및 성능 검증, 아주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의 교육 협력 및 인턴십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의료 AI 기술의 임상현장 적용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9일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체외진단기기 개발과 연구인력 교류 등 산학연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과 이승대 행정부원장, 박성수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윤다희 경영관리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앞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성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O/IEC 42001은 AI 시스템의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기준으로, 2023년 제정된 세계 첫 AI 거버넌스 표준이다. 총 27개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절차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FDA, 유럽 CE, HIPAA, GDPR 등 기존 인증과 함께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고위험 AI 규제를 담은 ‘EU AI 법안’ 대응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오는 21일 온라인 웹심포지움을 열고, 자사의 뇌졸중 AI 솔루션을 활용한 최신 임상 사례와 기술력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웹심포지움은 ‘글로벌 전문가의 뇌졸중 AI 솔루션 활용법’을 주제로 이노우에 마나부 일본 국립심뇌혈관센터 교수, 김치경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CMO)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심포지움은 21일 오후 7시부터 HMP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뇌졸중 솔루션 최신 연구 소개(류위선), 뇌졸중 Perfusion 영상의 필요성(이노우에 마나부), 신경과 전문의의 뇌졸중 솔루션 이용법(김치경), Q&A 순으로 진행된다.연자들은 뇌졸중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중국 관계사 ‘수하이(Suhai)’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확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대만 탑티어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성공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AI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의료 AI 기업 뷰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수하이와의협력은 대만, 일본,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전략의 핵심축을 완성하는 포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는 △AI 기술 고도화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임상 및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주기적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환자의 이상징후를 몇 시간 전에 탐지해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도입한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 활용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생체신호 6종, 혈액검사 결과 11종, 의식상태 점수(GCS), 나이 등 총 19가지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 악화 위험도를 예측, 그 결과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병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 임상실증 사업팀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임상실증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주관하에 진행되며, 2022년 사업 선정 이후 4차년도에 접어들었다. 현재 모니터코퍼레이션, 디디에이치, 엑스큐브와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실증할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구강질환 진단 솔루션 등 총 4개 품목이다.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aimedica.kyuh.ac.kr)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원하는 병원 간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김종엽 의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