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12:44
저출산 시대 속에서 지난 12일, 삼육서울병원 분만실에서 한 가정의 일곱째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날 오후 1시 46분, 3.5kg의 여아가 힘찬 울음과 함께 세상에 나왔다.이 가정은 2010년 첫째부터 2025년 일곱째까지 15년 동안 모두 삼육서울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특히 일곱 번의 출산을 양거승 병원장이 직접 담당하며 산모와 깊은 신뢰를 이어왔다.양거승 병원장은 “첫째부터 일곱째까지 모두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출산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버지 양영준 씨는 “막내가 건강하게 태어나 감사하다. 아이들을 사회에 보탬이 되2021.02.18 10:57
태아를 임신한 산모들은 출산 시 대부분 자연분만을 우선 순위에 둔다. 하지만 산모나 태아의 여러가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제왕절개를 선택해야 한다. 분만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한데 자연분만을 선호했던 산모들이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한 경우 자연분만에 대한 미련까지 지우기는 쉽지 않다.과거에는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이후에는 둘째, 셋째 분만 시에도 제왕절개를 해야 했다. 자연분만은 선택지에 없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제왕절개 후 출산(브이백)’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게 됐다.다만 브이백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