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감기나 결막염을 유발하지만, 일부 유형은 장염을 일으킨다. 특히 아이들에게서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으로 나타나며, 호흡기 증상까지 동반돼 감기와 혼동되기 쉽다. 감염은 오염된 손, 물건, 비말,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확산되기 쉽다.이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오래 생존하는 만큼, 장난감이나 손잡이, 문고리 등 생활용품 소독이 중요하다. 윤진구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치료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수분 보충과 해열제 등 대증요법에 의존하게 된다"며 "특히 소아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입술 건조, 소변 감소, 처짐 같은 초기 징
질병/의학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9.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