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10:40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결핵 신고 자료와 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연구용 빅데이터 K-TB-N을 3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결핵 연구 활성화와 예방·관리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목표로 한다.K-TB-N에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신고된 결핵 환자 63만7000여 건의 원자료가 포함되며, 정보주체가 확인되지 않도록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후 제공된다. 자료는 매년 전년도 신고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된다.연구자는 맞춤형연구DB 신청을 통해 연구 목적에 맞는 항목을 조합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제공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의 폐쇄망 환경에서만 접근 가능하며, 철저한 보안 절차를2025.10.28 10:45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아미드호텔 등에서 ‘만성질환 조사감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질병관리청이 올해 4월 WPRO로부터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추진하는 첫 공동 행사다.워크숍에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키리바티,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솔로몬군도 등 7개 회원국의 만성질환 정책 담당자와 WHO 및 국내외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여한다.첫째 날에는 참여국의 만성질환 정책과 한국의 조사감시 체계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싱가포르 등 우수 국가의 사례도 발표된다. 임승관2025.10.20 10:16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이 고령자 낙상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70세 이상 낙상 환자가 2배 이상 늘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입원과 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고령자 낙상 사고 건수도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다. 특히 노인 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시설, 버스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고령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영상 3종(실내, 실외, 버스편)과 돌봄 인력 대상 실무 교육 영상 1종을 제작했다. 이 영상들은2025.10.13 12:16
질병관리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염으로, 의료기관 내 방문이나 간병 활동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모두의 철저한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다.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이번 주간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염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10월 17일에는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20주년을 기념하는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우수 감염관리 사례 공모, 사진 공모, 국민 대상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2025.10.02 09:47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당뇨병학회가 협력해 노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자료를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노인의 날(10월 2일)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교육자료는 혈당 측정, 저혈당 대처법, 간편한 건강 식단, 맞춤형 운동법 등 노인 특성에 맞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슐린 사용법과 저혈당 예방에 필요한 약물 정보도 그림과 글로 쉽게 설명했다.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당뇨병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노인 당뇨병은 여러 만성질환과 약물 복용 문제, 저혈당과 낙상 위험이 커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운동법으로는 ‘3×3×7 운동법’(2025.09.29 10:19
질병관리청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29일 미래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의과대학생 등 미래 보건의료인이 공공보건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생 모집과 강사진 구성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등이다.앞으로 질병관리청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공공보건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종태 이사장은 “미래 보건의료인들이 공공보건정책과 질병관리청 역할을 잘 이해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인2025.09.17 09:34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WHO 산하 국제기구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와 공동으로 ‘혁신을 활용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UNITAID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로,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전략 수립과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세미나는 임승관 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APEC 회원국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팬데믹 대비 경험 공유, 보건 접근성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방2025.09.12 09:25
질병관리청이 대한개원의협의회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감염관리 실천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의원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의료 현장으로, 다양한 감염병의 초기 접촉 지점이 되기 쉽다.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이번 안내서는 기존 지침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의료진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손 위생, 개인보호구 착용, 주사 관련 실무, 의료기구 소독·멸균, 환경관리, 전파경로별 예방 수칙, 의원 종사자 건강 보호를 위한 기본 원칙 등이다.특히, 감염관리 용어 정의부터 실제 상황별 행동 요령, 단계별 실천 순서까지2025.08.27 12:03
질병관리청은 다음달 1일부터 당원병 환자를 위한 특수식 지원 품목에 ‘특수 옥수수전분(예: 글리코세이드)’을 새롭게 포함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환자단체와 의료계, 정부가 함께 논의해 마련한 개선안으로, 혈당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옥수수전분의 효과 지속 시간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기존 일반 옥수수전분은 약 3~4시간 정도 혈당을 유지해 야간 수면 중에도 추가 복용이 필요했지만, 특수 옥수수전분은 7~8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돼 야간 저혈당 부담을 덜 수 있다.당원병은 글리코겐을 합성·분해하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대사질환으로, 정상적인 혈당 유지가 어려워 전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 당2025.08.13 13:14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국 방문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3주간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지난 9일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홍역 환자 68명 중 49명(72.1%)은 해외 유입, 나머지 19명(27.9%)은 유입 관련 확진 사례였다. 환자 중 77.9%는 19세 이상 성인이었고, 54.4%는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상태였다.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6만 명이며, 특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여전히 유행 중이다.질병청은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출국 전 MMR 예방접종(12~15개월, 42025.08.08 09:13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방역물자 비축센터(한컴라이프케어)를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개인보호구 비축 및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임 청장은 보호복, 고글, 장갑, 마스크 등 의료진 현장 대응에 필요한 방역물자의 비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질병관리청은 전국 3곳의 비축센터(한컴라이프케어 포함)를 통해 방역물자를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24시간 이내 전국 지자체 및 의료기관에 물자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임 청장은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필수 방역물자는 꾸준히 확보·관리해야 한다”며 “비축센터는 평소에도2025.08.07 14:56
질병관리청은 7일 청주시 관내 초·중학생을 초청해, 청사 견학과 여름철 건강 수칙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종합상황실, 실험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감염병 감시와 분석이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견학에 앞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햇볕을 피한 휴식,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응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 요령 등을 안내했다.이날 행사에는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이 함께해 학생들과 건강 수칙을 나누고, 질병관리청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2025.08.06 14:22
질병관리청 임숙영 차장은 6일 서울시 내 조제약국과 호흡기 클리닉을 방문해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과 조제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팍스로비드 조제 접근성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중 유통이 전면 시행돼, 현장 혼선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질병관리청은 복지부, 식약처, 약사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조제와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애로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치료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