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15:10
무안군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누구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전 군민 치매치료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제도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전반의 치매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의 치매 치료비 지원 제도는 기준 중위소득 140%를 초과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되어, 실질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적지 않았다. 무안군은 이러한 소득 수준에 따른 경계를 과감히 허물어 전 군민에게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해 건강이2025.12.29 10:03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iNPH) 환자가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함께 앓고 있어도 수술을 통해 보행 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이 유의하게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병석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장원석 신경외과 교수, 김세훈 병리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VP 션트 수술을 받은 iNPH 환자 58명을 분석하고, 수술 효과와 뇌 병리 연관성을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수술 중 전두엽 피질에서 소량의 뇌 조직을 채취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을 면역염색으로 확인하고, 일부 환자에게는 아밀로이드 PET과 도파민2025.12.26 14:02
순천시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남 지역 최초로 치매 환자 조호물품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는 순천형 치매 돌봄 지원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심망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소득 제한 없이 치매 치료 관리비를 월 3만 원, 정밀 검사비를 최대 23만 원까지 지원하며 적극적인 치매 관리 정책을 펼쳐왔다. 내년부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저귀와 물티슈 등 치매 환자에게 필수적인 위생소모품인 조호물품을 순천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며 수혜 범위를 중위2025.12.24 11:49
강원도 내 첫 중증 치매 환자 전담 의료시설인 치매전문병동이 춘천에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지난 23일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중증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 진단과 치료, 요양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공의료 시스템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치매전문병동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의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결실이다. 총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1,285㎡, 총 32병상을 갖췄다. 특히 일반 요양시설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을 동반한 중증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설계를 도입해 치료 효율성을 높였다.준공식에 참석한2025.12.23 11:19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의 조기 발견과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제한을 두었으나, 현재는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무료 검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검사 프로세스는 총 3단계로 체계화되어 있다. 1단계 선별검사는 센터에서 즉시 무료로 진행되며, 기억력 저하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2단계 진단검사로 이어진다. 진단검사는 센터 예약 또는 협약 병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최대 8만 원까지2025.12.16 13:37
이천시치매안심센터가 올해 12월, 지역사회 내 5곳의 기관 및 사업체를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새롭게 지정하며 치매 안전망 구축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고 오늘 밝혔다.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해당 법인이나 단체의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곳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치매 환자를 배려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현재 이천시치매안심센터는 신규 지정 외에도 치매안심가맹점 37개소, 치매극복선도학교 1개소, 치매극복선도단체 4개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곳은 이천시남부노인2025.12.16 09:5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조발성 치매환자 225명을 분석한 결과, 전두측두엽치매(FTD) 증상이 서양 환자와 뚜렷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11개 병원에서 수집한 임상 정보와 뇌영상(MRI) 자료를 활용했으며, 기존 국제 진단 기준만으로는 한국인 환자 진단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전두측두엽치매는 주로 50~65세 사이에서 발병하며, 기억력 저하보다는 성격 변화, 감정 둔화, 언어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우측 측두엽변이 FTD(rtvFTD)는 얼굴 인식 장애와 감정 반응 감소가 두드러지지만, 국제적으로 통일된 진단 기준은 아직 없다.연구진은 서양에서 제시한 Amsterdam 진단2025.12.09 11:00
김해시가 운전면허 갱신을 앞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이 검사는 단순히 면허 갱신 절차를 넘어서 고령자의 인지기능을 확인하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된다.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대상자는 즉시 2단계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치매정밀검사비 지원 서비스를 비롯하여 치매 관리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김해시 서부보건소에서 11월 27일 기준으로 실시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 인지선별검사(CIST)는 총 70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8건(2.6%)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어 2단계 진단검사로 연계되었다2025.12.05 09:00
정상 범위를 약간 넘어선 ‘상승 혈압’ 단계에서도 치매, 특히 혈관성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이번 분석은 2024년 유럽심장학회가 강화한 혈압 기준의 임상적 의미를 대규모 인구 자료로 검증한 첫 사례다.한림대성심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숭실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280만 명을 평균 8년간 추적해 혈압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2024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상 혈압, 상승 혈압, 고혈압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정상 혈압 대비 상승 혈압에서도 치매 위험이 증가했고, 고혈압에서는 그 위험이 더 높아졌다. 전체 치매는 상승 혈압에서 1.6%, 고혈2025.12.02 12:00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서비스(치매가족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는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일방문요양, 단기보호시설 이용, 단기입원 간병비 등을 지원해 보호자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별 일일 지원금은 종일방문요양 최대 2만 원, 단기보호시설 최대 2만 원, 단기입원 간병비 최대 3만 원이며, 연 최대 10일 범위 내에서 복합 이용도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의정부시 송산‧신곡‧흥선‧호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이며2025.11.28 09:20
하나은행이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치매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소재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치매관리사업 활성화 및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치매관리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치매 단계별 금융 서비스, 상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치매 관련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뿐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업무 및 자산 관리 지원, 관련 종사자 역량 강화,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기억친구 리더 양성과정 운영, 인지2025.11.27 09:00
중년 이후 갑자기 나타나는 망상, 성격 변화, 공격적 반응은 흔히 스트레스성 변화나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러나 전홍준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같은 돌발 행동이 실제로는 뇌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치매는 기억력부터 떨어진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임상에서는 기억력 저하 이전에 행동과 감정 조절 기능이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환자·가족이 처음으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지점도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의심, 예민함, 감정 폭발, 강박적 행동 같은 변화라는 보고가 많다.특히 ‘물건을 훔쳐갔다고 확신하는 망상’, ‘전2025.11.25 09:00
퇴행성 뇌질환은 뇌 구조와 기능이 점차 손상되며 악화되는 질환이다. 정상 노화 과정에서도 일부 뇌세포 손실은 자연스럽지만, 질환이 있는 경우 기억력 저하, 판단력 감소, 행동 변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진행된다.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일부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가 빠르게 진행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으며, 각 질환은 손상 부위와 단백질 축적 양상이 달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인다.◇기억력과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치매 유형알츠하이머병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