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병이 아니다. 생각과 판단, 감정, 언어, 일상생활 능력까지 영향을 주는 진행성 뇌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며, 뇌세포가 서서히 손상되면서 기능을 잃어간다.◇노화와 치매, 어떻게 다를까?나이가 들면 누구나 어느 정도 기억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치매는 단순한 ‘늦어짐’이 아니라, ‘기능이 무너지는 병’이다. 정상적인 노화는 힌트를 주면 생각이 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을 되살릴 수 없다.예를 들어, 평소처럼 요리를 하다 불을 끄는 걸 잊거나, 계산이 어려워지고, 익숙한 동네에서도 길을 잃는다면 치매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간이나
질병/의학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9.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