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10:23
질병관리청은 기온이 오를수록 온열질환자가 급증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폭염이 이어지는 8월 말까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질병청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 현황을 수집하고 있다.올해는 6월 말부터 이른 폭염이 시작되며 예년보다 빠르게 환자가 늘었고, 21일 기준 누적 환자 수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3004명)보다 1.26배 많고, 2018년(4393명) 이후 역대 두 번째2025.08.18 15:31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감염병 위험도 커지고 있다. 침수된 환경과 고온다습한 기후는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촉진해 다양한 전염병 확산을 부른다.특히 오염된 물이나 음식, 해충, 흙,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여름철 감염병은 조용히 다가와 일상에 큰 위협이 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도 최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감염병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환경은 감염병이 쉽게 퍼지는 조건이다”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는 감염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모기 물림 → 뇌염·말라2025.08.13 10:54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강도 높은 업무를 이어가는 배달업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KB금융이 한국의학연구소(KMI)와 부릉(VROONG)과 협력해 전액 무상으로 진행했다.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장시간 야외 업무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배달업 종사자를 위해 의료버스가 서울 서초구 부릉 본사를 직접 찾아가 검진을 실시했다.검진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과 혈압·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 측정, 온열질환 예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대기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현장에서는 건강 상담2025.08.12 12:42
폭염과 함께 국내 여름 주류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화이트와인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홈플러스는 6~7월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4~5월 대비 와인 매출 신장률이 위스키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화이트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판매량은 52%, 구매 고객 수는 38% 늘었으며, 첫 구매 고객도 30% 증가했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위스키류 수입액은 4년 연속 감소한 반면, 와인 수입액(2리터 이하)은 3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처음 반등했다. 레드와인 수입액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화이트와인 수입액은 22025.08.11 10:30
하나금융그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1111가구에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매년 여름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쿨매트·쿨베개 세트와 원기 회복을 위한 즉석 조리 삼계탕이 포함됐다.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온열 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마련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2025.08.11 09:00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삼복더위, 기온은 35도까지 치솟고 있지만 손발이 시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에어컨 바람 때문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여름철 수족냉증은 단순한 말초혈관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 특히 허리 통증과 함께 손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김형석 미래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신경계 이상으로 손발이 시린 경우는 대부분 만성적인 허리 통증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평소 허리 통증을 자주 느끼면서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무더위 속 손발이 시리다면, 단순 냉증2025.08.08 11:44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7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서울역 쪽방촌(서울 용산구 동자동) 어르신 약 1,000여 명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KB착한푸드트럭’이 참여해 직접 음료와 아이스크림, 얼음 생수를 제공했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창업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을 개선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노후 환경 개선과 봉사·취약계층 지원 현장에서의 운영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참여한 향기마루 김진혁 대표는2025.08.06 12:38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CINDY)’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디는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을 내세운 여름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제품 구성으로 여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신디가 내놓은 대표 제품인 ‘편애깅스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는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전하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며, 탁월한 신축성과 땀 흡수력으로 여름철 운동복은 물론 외출복으로도 손2025.08.06 12:33
인천광역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 아동을 격려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체온 조절 능력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2025.08.01 09:00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여름철 강한 햇볕과 땀, 높은 습도는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태닝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무심코 노출된 피부는 일광화상이나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중선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일광화상 예방법과 태닝 시 주의사항을 살펴본다.◇햇볕에 데인 피부, 방치하면 독 된다일광화상은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자연 반응이다.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며, 심하면 물집이나 통증까지 동반된다. 두통, 오한, 열감, 구역질, 빠른 심장박동 등 전신2025.07.30 11:37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작정 보양식을 챙기기보다 자신의 ‘체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라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폭염에 더 취약한 체질이 있다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체질은 해부학적 구조, 생리적 특징, 심리 상태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른 건강 반응도 다르게 나타난다.소음인은 소화와2025.07.28 11:14
홈플러스는 올여름 고물가와 반복되는 폭염·폭우로 인해 저렴하고 쾌적한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짠물 몰캉스’(절약형 쇼핑+휴식형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방문이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몰(Mall) 카테고리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 증가했으며, 이 중 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대표적으로 저가형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는 같은 기간 동안 최대 14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이 1인 1만9900원으로 2만 원이 채 되지 않아, 가성비와 메뉴 다양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SPA 브랜드의 매2025.07.25 09:00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예측 어려운 기상 변화는 건강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여름은 더 위험한 계절이다. 기온이 오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혈압과 혈당이 급변하거나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이해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여름철 고온 환경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이 분당 내보내는 혈액량이 3리터 이상 늘어난다. 심장이 그만큼 더 많이 일하게 되며, 만성질환자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뇨·고혈압·신장질환... 여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