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10:38
한국인 경중도 난청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MPZL2 유전자 변이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정진세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지헌영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팀은 MPZL2 변이가 한국인 난청 환자에서 특히 흔하며, 기존에는 이를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 없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난청 환자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MPZL2 변이가 동아시아에서 26~55dB 이상의 청력 손실을 일으키는 경중도 난청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단백질 합성이 중간에 멈추는 창시자 돌연변이(founder variant)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변이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창시자 돌연변이를 유발한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고, 바이러스 기반 전달체에 MPZL2025.12.22 11:52
우리는 매일 끝없이 쏟아지는 소음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교차로의 경적 소리와 거리의 기계음, 이어폰 속 음악까지 다양한 소리의 홍수 속에서 우리 귀는 점점 더 큰 부담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이명과 난청, 어지럼증 같은 귀 관련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이명은 외부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귀 속에 ‘삐-’ 혹은 ‘웅웅’ 하는 의미 없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증상이다. 이명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의 초기 신호로 작용할 때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청신경이 손상되거나, 뇌에서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때로 중이염이 이명을 유발하거나2025.11.11 11:36
후천성 유전 난청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지헌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대립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사용해 난청 개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KCNQ4 유전자 변이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상염색체 우성 난청(DFNA2)의 원인임을 확인했다. DFNA2는 현재 치료제가 없고 청각 임플란트에 의존하고 있다.개발된 치료제는 돌연변이가 있는 대립유전자의 메신저 RNA를 표적으로 결합, 분해시켜 변이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대표적인 변이 ‘c.827G>C’는 변이 단백질이2025.09.23 09:30
유전성 난청을 유전자 편집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전달 플랫폼이 개발됐다.정진세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노병화 이비인후과 박사, 김형범 교수, 라무 고팔라빠 약리학교실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전달 효율이 약 23배 높은 유전자 가위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 (IF 12)에 게재됐다.전 세계 난청 인구는 약 5억 명에 이르며, 선천성 난청의 절반 이상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 치료는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 청각재활에 의존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유전자 편집은 난청 치료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유전자 가위를 귀에 전달할 때 주로 바이러2025.09.16 11:02
정다정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식사 시 소금을 자주 첨가하는 습관이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소식이다.40~69세 성인 약 49만 명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식사 때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람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난청 발생 위험이 약 23% 더 높았다. 이 영향은 특히 60세 미만 젊은층, 남성,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그동안 소금 섭취와 청력 손상 간 연관성을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소규모였고 일관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2025.09.04 11:53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해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난청 검사와 보청기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선천성 난청은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언어와 지능 발달 장애를 예방할 수 있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모든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내 청각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재검이 필요할 경우 생후 3개월 이내 확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난청으로 진단되면 생후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동구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신생아 난청 외래 선별검사비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2회 지원한다. 또한 재검 판정을 받은 후 확진 검사를 시행하면2025.09.02 09:00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5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청각 질환이다. 하지만 태어난 직후에는 울음소리, 반응 등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부모나 의료진이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특히 신생아 시기의 청각은 언어 발달과 두뇌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면 언어 지연, 학습장애, 정서 및 사회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로 청각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아이들이 병원을 찾는 평균 시점은 생후 30개월. 이미 언어가 어느 정도 발달했어야 할 시기를 놓친 후다. 이 시기를 넘기면 정상적인 언어 습득은 물론 이후 교육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조기 발견과 개입’2025.08.25 15:03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난청을 유발하는 대표적 돌연변이(MPZL2 c.220C>T)를 한 번의 유전자 교정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활용해 인간화 마우스에서 청력을 회복시킨 첫 사례로, 정밀 유전자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다.이상연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교수와 배상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공동연구팀은 돌연변이를 가진 인간화 마우스를 제작하고, 교정 유전자가위를 1회 주사해 청력 회복과 조직 복원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변이는 동아시아 인구에서 유전성 난청의 약 10%를 차지하는 흔한 원인으로, 정상 아미노산 코드를 종결 신호로 바꾸는 넌센스(nonsense) 변이다2025.07.08 14:58
최근 종영한 한 드라마에 등장한 ‘이명난청 완치 설명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비안 한의원에 따르면 이 책은 이명, 난청, 어지럼증, 귀 손상의 원인과 귀 건강 관리법을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눠 실제 환자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난청 환자는 2010년 약 39만 명에서 2020년 63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귀 건강 문제를 단순 노화나 일시적 스트레스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소음,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귀를 손상시키고, 이명이나 난청, 어지럼증 같은 증상으로 이어진다. 귀 질환은 쉽게 치료되지 않아 좌절하거나 포기하기 쉽지만, 꾸준한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2025.07.03 09:37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포함한 통합 유전자 분석으로 감각신경성 난청(SNHL)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내고, 한국인 난청 유전자 지도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기존 검사 대비 약 20% 높은 진단율을 기록하며 난청의 유전적 원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감각신경성 난청은 청각 신경과 뇌 사이 신호 전달 문제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선천 감염, 외상, 약물 독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기존 타겟패널검사와 전장엑솜검사로는 절반가량 환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WGS를2025.07.02 10:40
여주시보건소가 영유아의 언어 및 뇌 발달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구입 비용을 소득에 관계없이 전면 지원한다.보건소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1-3-6 원칙’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생후 1개월 이내 청각선별검사, 3개월 이내 난청확진검사,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 및 언어치료를 의미한다.이에 따라 여주시보건소는 출생 후 28일 이내 시행한 외래 선별검사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재검 판정을 받은 경우 확진검사 비용도 최대 7만 원까지 보조한다.또한 청각장애 등급이 없더라도 난청이 있는 만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보청기 구입비도 지원한다. 보청기2025.06.24 14:36
난청은 소리를 정상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노화, 소음 노출,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말소리가 웅웅거리거나 이명이 동반된다. 난청 증세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등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이 같은 난청은 원인을 명확히 진단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돌발성 난청이나 염증성 난청의 경우, 스테로이드나 혈액순환 개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가 효과2025.06.11 09:47
지방간질환이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SSNHL)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다.강은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돌발성 난청 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정면으로 다룬 첫 국내 연구로, 청각 질환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72시간 이내 갑자기 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으로, 명확한 원인이 없어 고위험군을 특정하기 어렵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지만, 대사질환과의 관련성은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