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감정과 계절을 예술로 잇는 전시 ‘SMC 케어갤러리’ 제3기를 시작했다.별관과 암병원 연결 통로에 위치한 케어갤러리는 2023년 개관 이후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유와 위로를, 작가에게는 관객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3기 공모에는 총 502개 팀이 지원해 최종 6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전시는 계절의 감성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매칭해 관람객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전시는 조은혜 작가의 ‘물결 위에서’. 삶의 흐름을 유동적인 물결의 형태로 표현해, 자연의 리듬 속에서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이끌어내는 작업이다. 반복과 겹침 속 피어나는 유연한 에너지가 인상적이다.조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29일 ‘2025 한-일 일차면역결핍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면역결핍증 및 유전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STAT1 이상, CTLA4 결핍증, 암 발생, 조혈모세포이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이 후원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하다.김예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희귀하고 복잡한 면역질환 치료에 기초과학과 임상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유전성망막질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장윤실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장종욱 GMP팀장, 김상진 안과 교수와 싱귤래리티바이오텍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성망막질환 환자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및 오가노이드 뱅크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유도한 줄기세포로 유전자 특이적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제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기존 동물모델 중심의 치료제 개발 방식으로는 망
삼성서울병원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수준, 환자 만족도, 정부 평가, 환자보고 결과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며 CAR T-세포 치료, 정밀 암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암 치료법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세계 암 분야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암 치료 분야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재 12개 암종에 대한 전향적 레지스트리를 구축하며 연구와 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유럽 유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일 본관 중강당에서 ‘제100회 심장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심장질환 진단 후 총 36회의 심장재활 치료를 모두 마친 100번째 환자를 축하하고, 심장재활의 중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모든 회차를 완주하는 환자는 드물다. 실제로 미국 메디케어 수혜자 가운데 권장된 36회를 모두 이수한 비율은 6.5%에 불과하다는 연구도 있다.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심장재활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됐지만, 참여율과 이수율은 여전히 낮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발간한 <2023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해당 연도 생체 장기 기증(살아있는 사람이 장기를 기증) 건수 중 신장은 1257건이었다. 생체 신장 기증은 주로 수혜자의 배우자(41.6%)로부터 이루어지고, 부모나 자녀까지 합하면 95%가 가족 안에서 이뤄진다. 반면, 친인척이나 타인이 기증한 경우는 각각 0.27%로 큰 차이를 보인다.의료현장에서는 생체 기증자의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다. 생체 기증은 질병이 없는 기증자의 선의로 이뤄지는 만큼 기증자의 건강과 신장 기능을 지키는 길을 기증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장혜련·전준석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항암 치료 환자를 위한 교육자료 『항암 치료에 대한 이해』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진토제', '체액저류', '점막', '오심' 등 환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의학용어를 쉽게 풀이한 설명을 담아, “단어를 알면 치료가 보인다”는 부제를 붙였다.이는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교수와 연구팀이 대한암학회지에 발표한 ‘항암 치료 용어에 대한 환자 이해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환자 2명 중 1명은 치료 중 의료진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삼성서울병원은 카드뉴스, 온라인 콘텐츠 등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암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환자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4일 삼성서울병원과 양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 미팅을 함께하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관련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지고 베스트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 기관 의료진이 참여한 전략 미팅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김민기 의무원장과 김성훈 의무부원장, 윤형조 진료부원장, 임성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박영화 진료협력팀장이 참석했고,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는 양지혁 센터장과 양광모 부센터장, 김영주 팀장과 정이랑 간호사가 함께 했다. 양지혁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장은 “상호 병원 상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조율해 환자 전원과 관련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Coronary IntraVascular Lithotripsy, IVL)’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관상동맥 내 쇄석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를 삽입하기에 앞서 석회화 정도가 심할 때 특수 카테터를 이용한 음압 펄스(Acoustic Pressure Pulse)를 방출해 병변을 분쇄하는 시술을 말한다.카테터에 달린 에너지 발생 장치에서 순간적으로 고압의 음파를 생성하고,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 파쇄하는 원리다.지난 2021년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 후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삼성융합의과학원 유전자·세포치료연구소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줄기세포재생의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기초 연구부터 중개 연구, 임상 적용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재생의학 정책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특히 세계적 석학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교수와 윤영섭 에모리대학교/연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부부처의 연자들과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 겸 삼성융합의과학원 원장
삼성서울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현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현진의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수술, 이식 등의 치료비와 정서지원 프로그램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현진은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빛나는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현진은 지난 2024년 12월에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제공과 파티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아이들을 응원해오고 있다.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아시아인의 면역 다양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아시아 면역 다양성 아틀라스(AIDA, Asian Immune Diversity Atlas)'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됐다.AIDA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면역세포 126만 개를 분석한 것으로, 각 나라별 면역세포 특성을 단일세포 수준에서 비교 연구했다. 이를 통해 인종과 국가별 면역반응 차이를 명확히 규명했다.특히, 연구팀은 한국인의 면역세포 중 '조절 T세포'의 비율이 가장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는 자가면역질환과 면역항암제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
삼성서울병원이 다음달 13일까지 ‘SMC Care Gallery(케어갤러리)’ 대관 전시 작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SMC Care Gallery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환자, 보호자, 임직원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는 예술 문화 소통 공간이다.삼성서울병원은 2018년부터 25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는 작가 공모를 통해 전시를 운영해 오고 있다.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별관 1층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신청 자격은 전시 경력 1회 이상의 전문 작가(개인 또는 단체)다. 전시 분야는 벽에 전시가 가능한 시각 예술 전 분야에 해당한다.지원자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공지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21일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우용 암병원장은 대장항문질환 분야 명의로,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 외과 과장, 기획실장, 건강의학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2021년 11월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병원장을 맡은 후 암 환자의 치료 전 여정에 걸쳐 환자를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주문했다. 질적 향상을 향한 도전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가 발표한 세계 암병원 순위에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아시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암 레지스트리 1차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암 레지스트리란 암 연구에 필요한 환자의 각종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한다. 암 레지스트리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암 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암병원은 지난 14일 암 레지스트리 1차 구축 완료 기념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년 폐암을 시작으로 유방암·간암·대장암·림프종·췌장담도암·위암·난소암·전립선암·뇌종양·두경부암·육종 등 국내에서 호발하는 12개 암종에서 레지스트리를 만들었다. 식도암·자궁경부암·백혈병 등 다른 암종들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된다.암 레지스트리 구축을 이
삼성서울병원이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인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민 100만 명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 데이터, 개인 보유 건강 정보 등을 통합하여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 개발 프로젝트다.삼성서울병원은 중증질환(연구책임자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 희귀질환(김종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일반국민(홍진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 모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암, 희귀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의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마련했다.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보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는 취지가 담겼다.박승우 원장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박 원장은 “아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미래를 구한다는 차원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와 본질적으로 같은 일”이라며 “아이가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우 원장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김영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다음달 29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2025년 개원의를 위한 심장뇌혈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의료진 8명이 강연을 맡아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연수 강좌는 3개 세션(Session) 총 8개 강의가 마련됐다. 먼저 1차 의료 현장에서 흔히 보는 심혈관 질환으로 심방세동의 최신 지견, 심낭삼출액의 감별진단, 심부전의 약물치료에 대한 강의가 있다. 심방세동은 최근 다양한 시술 치료가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1차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치료부터 최
삼성서울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아이엔(I.N)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아이엔의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아이엔은 “추운 계절을 보내는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꾸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면서 “제 생일에 팬분들께 받은 큰 사랑을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2001년생인 아이엔은 지난해 최연소로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와 관련해 국내에서 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그대로 ‘디지털 가상병원(Digital Twin)’에 연동시킨 뒤 병원의 현재 상황을 대입해 적시 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예를 들면 채혈, CT 등 검사 시 환자들이 몰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먼저 가상 병원에 기존에 확보된 진료 데이터를 대입해 시뮬레이션하고 인력과 공간을 미리 재배치함으로써 환자의 대기를 최소화해 보다 원활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도울 수 있다.지난해 9월 특허를 획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