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09:00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과도한 활동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습진의 일종이다. 초기에는 여드름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구분이 어렵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다양한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서 흔히 발생한다. 생후 3개월 이내의 영아와 40~70세 사이의 성인에게서 자주 발병하며 특히 성인 남성의 35%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가려움증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홍반성 병변과 각질이 함께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 병변 부위에 진물이나 두꺼운 딱지가 생기고2025.12.29 11:40
허리디스크는 정확한 의학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린다.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손상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통증은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다리, 발까지 뻗어나가는 방사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몸을 뒤로 젖히거나 허리를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일부 환자는 다리 저2025.12.17 10:21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은 의미 있는 알코올 섭취나 지방간을 일으키는 약물 복용, 기타 간질환 없이도 간 기능장애와 조직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한다. 조직학적으로는 간세포 내 지방 축적, 부분 괴사, 염증, 풍선변성, 간 섬유화 등의 소견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간세포암(HCC)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대부분 NAFLD는 비만,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 위험인자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NAFLD의 발병 기전은 ‘2 hits 가설’로 설명된다. 첫 번째 히트는 유전적 결함, 인슐린 저항성, 고인슐린혈증, 비만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간 지방 축적이다. 두 번째 히트는 산화 스트레스, 지질 과산화, 사이토카인 등으로 인해 간세포에 추2025.12.08 10:05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장기간 쌓이면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서영·김원석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지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연구팀은 65세 이상 성인 14만2763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과 알츠하이머 발병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습관 위험요인별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누적해 개인별 생활 습관 위험점수(lifestyle risk score)를 만들었다. 생활 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2025.11.19 09:00
겨울철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만성 염증성 질환인 건선을 악화시킨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환경은 피부 염증을 자극해 기존 병변을 심화시키고, 새로운 병변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만6000명으로 추정되며, 겨울철 발병과 증상 악화가 빈번하게 나타난다.건선은 피부에 은백색 각질이 쌓이는 판이나 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뿐 아니라 전신 염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관절 등 다른 부위로 증상이 확산될 수 있으며, 비만·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삶의 질 전반에 영향2025.11.19 09:00
나이가 들면 새치가 생기고 피부 탄력이 줄어드는 변화가 자연스럽지만, 같은 나이라도 누군가는 더 활력 있고 젊게 보인다. 이런 차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저속노화(Slow Aging)’다. 외모만 젊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노화는 유전뿐 아니라 생활 습관, 수면, 스트레스, 식단 같은 환경적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면역력 약화,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며, 피로감이나 피부 탄력 저하처럼 일상에서 바로 느끼는 변화도 많다.◇활성산소와 텔로미어, 노화를 움직이는 핵심 기전노화를 빠르게 만드는 대표 요인으로는 과도2025.11.10 09:00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청년 당뇨’라는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50% 가까이 늘었고, 30대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건강을 안심해서는 안 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윤태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청년 당뇨는 진단 당시 이미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등 다른 대사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며 “젊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2025.11.01 12:20
여성의 생리주기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신체와 정신 건강, 피부 상태, 식습관, 운동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생리 약 1~2주 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며 신체가 임신 가능성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 건강 루틴을 적용하면 생리 전 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생리주기 단계별 호르몬 변화생리주기는 평균 28일을 기준으로 네 단계로 나뉜다. 각 시기에는 주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달라지며, 이에 따른 신체·감정 변화가 나타난다.월경기(1~5일)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가장 낮아 피로와 무기력이 증가하고 복통과 근육통2025.10.30 09:00
습진은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며 진물, 부종, 가려움증 등이 함께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과 색소침착까지 생길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습진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화폐상 습진, 지루성 피부염, 유두습진 등이 있다.습진은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피부의 면역 반응을 자극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습진 치료에는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활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025.10.17 09:00
지난여름 국내에 도입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비만 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이후 체중 감소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입증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많은 환자들이 사용 중이다. 국내에서도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마운자로는 당화혈색소와 체중 감소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는 기대만큼 감량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비용 부담 및 이상 반응 등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도 종종 보고된다.최근에는 ‘마운자로 효과 없2025.10.16 16:30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남성 인구의 약 5~16%가 전립선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질환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호두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50~75%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생성한다. 이 전립선액은 정자의 활동과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은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전립선염의 주요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하복부, 회음부, 골반, 고환, 음경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둘째, 빈뇨, 절박뇨, 지연뇨, 야간뇨 등의 배뇨 장애가 있다. 셋째, 발기 부전, 조루 등의 성기능 장애가 발2025.10.09 09:00
중년층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심장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며, 특히 40대부터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발생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 따르면 40대 심장병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4명으로, 50대(14.4명), 60대(28명)로 올라갈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역시 심근경색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40대부터 증상 없이 시작되지만, 갑작스러운 흉통과 함께 급사 위험이 커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생활 습관 개선이 예방의 시작이현국 부산 온병원 심혈관센터 센터장은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며, 초기 사망률이 약2025.10.01 09:33
척추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면 오래 앉아 있거나 걷기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비만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척추 건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은 단순 염좌부터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질환은 단연 허리디스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94만4,919명에 달한다. 60대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4.3%, 30대 7.9%, 40대 14.1% 등 젊은층 환자도 적지 않았다.허리 디스크는 대체로 잘못된 자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