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임상 2b상 파트1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샤페론은 지금까지 여러 글로벌 기업과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한 후 누겔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공유해왔다. 이번 JPM컨퍼런스에서는 이미 관심을 표명하며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던 회사들과 후속 미팅을 가졌으며, 전 세계 피부과 부문 선두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11개 글로벌 제약사와 본격적인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했다. 샤페론은 JPM 컨퍼런스 이후에도 기술이전을 위한 후속 협상을 이어 나갈 계
박영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서울 이외 지역 최초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의 국내 감독관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0년 12월 30일 강원도 최초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에 성공한 지 4년 만의 쾌거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Percutaneous Left Atrial Appendage Closure; LAA Closure)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좌심방이의 혈류 정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이 시술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된 기기를 사용해 좌심방이를 막아,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9일 개최된 제26회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원희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원희 학술상은 검안 및 콘택트렌즈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발전에 공헌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인 학회 회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김은철 교수는 ‘눈물층의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 9 검사와 건성안의 증상 및 징후의 상관관계(Annals of Optometry and Contact Lens 2024;23(2):58-63)’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은철 교수는 지난 2017년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최우수 구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1일 대장암 로봇수술 500례를 기념해, “The Robotic Surgeons: Small Steps for Big Changes”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500례 수술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600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인도, 일본, 대만에서 온 해외 연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장 및 직장암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배성욱 교수는 500례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설명했으며, 김남규 교수는 대장암 전문가를 위한 최적 로봇 수술 기법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외국 연자
레어셀(Rarecell)이 “줄기세포정맥주사 시술과 관련해 도쿄 다이칸야마 더플러스클리닉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쿄에 위치한 다이칸야마 더플러스는 줄기세포 세계적 권위자 요시무라 고타로 교수 연구팀이자, 2012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만능줄기세포(IPS) 연구의 일본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한 바 있는 한국인 지대관 원장이 의료진으로 있는 곳이다. 레어셀은 일본 법인 The Rare에서 운영되는 줄기세포 시술 관련 의료컨설팅 회사다.지대관 원장은 도쿄대학병원에서 연수하고, 일본 미용외과학회 전문의(JSAPS)로도 활동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성형외과 전문의다. 지대관 원장에 따르면, 일본의 줄기세포관련 시술의 차이는 ‘수준
결막모반은 피부에 생기는 점처럼 흰자 결막의 표면에 멜라닌 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점으로 검은색, 갈색,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점이 생기게 된다. 주로 자외선, 눈의 외상, 노화 등에 의해 발생하며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한 인기 여배우가 결막모반을 제거한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결막모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막모반이 생기게 되면 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혹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하게 된다. 보통의 경우에는 눈 건강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이물감이나 통증, 염증을 동반할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각막 쪽으로 번지거나 갑자기 커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현대인의 목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장시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흔히 취하는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목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통증이 나타나고, 결국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경추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해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목에서부터 팔, 어깨까지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및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라이선스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는 한편, 글로벌 초대형 비영리 투자 재단들로부터 투자 제의 및 펀딩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행사에 포항공대 교수진과 같이 참가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첫 미팅을 진행한 글로벌 초대형 바이오 기업과의 두번째 미팅에서, 해당 기업의 사장단이 직
길을 걷거나 운동을 할 때, 밤낮없이 일상생활 속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방광질루다. 건강보험심상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방광질루는 연평균 2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방광질루는 병적인 상황으로 인해 방광과 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방광에 찬 소변은 구멍을 통해 질로 흘러들어가 질 입구로 소변이 흘러나오게 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2~4리터의 소변이 생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방광질루 환자는 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배재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방광질루 환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된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 수술이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으며,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로봇 기술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많은 분들이 로봇 수술이라 하면 암 수술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빈치 로봇을 떠올리지만, 이는 외부에서 조종을 통해 수술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형태다. 인공관절 수술에서 사용하는 로봇은 이와 다르게 수술 전 계획한 대로 절삭하는 자동형과, 의사가 로봇 팔을 직접 잡고 조정하는 반자동형으로 나뉜다.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코 로봇은 이러한 반자동 형태로, 수술 전 촬영한 CT 영상
강북삼성병원이 심방세동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전기신호, 교감 신경, 혈관 수축 등에 문제가 생겨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심방 문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며, 심해지는 경우 뇌경색,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의 기존 치료법으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열이나 냉기로 인해 심장 주변 조직에 폐정맥협착, 횡격막신경마비, 식도 천공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언급돼 왔다. 이에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됐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확인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후 임상․방사선학적 결과 5년 분석(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After Isolated Double-Bundle Medial Patellofemoral Ligament Reconstruction: A 5-Year Analysis)’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SCIE급 저널인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피인용지수(IF): 2.4)’ 최신호에 게재됐다.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 무릎의 슬개대퇴인대가 손상돼 반복적으로 탈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3D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생체재료 기술을 결합한 유방 재건술용 하이브리드 인공지지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유방 재건술을 위한 인공지지체'에 관한 것으로, 유방암 등의 질환에 의해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원래의 유방 형태를 복원해주기 위한 유방 임플란트(실리콘 인공유방)를 인체에 고정 및 봉합하는 데 사용되는 인공지지체를 제작하는 기술이다.현재 유방 재건술에는 자가조직 피판술과 유방 임플란트 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자가조직 피판술의 경우 공여부 결손에 의해 추가적 흉터가 생기고, 좌우 유방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국제학술대회(KSIC 2025)에서 국내 처음 허가 받은 (First-in-class)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 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김병극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마이클 D. 샤피로(Michael D. Shapiro)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샤피로 교수는 ‘퇴원 이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 siRNA 치료를 중심으로(How to Manage ACS Patients beyond the Hospital:
김한결, 백민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최근 치매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SCIE 학술지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IF: 8.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환자에서 콜린 알포세레이트(L-α 글리세릴포스포릴콜린; α-GPC) 사용이 치매 전환 위험을 줄이고 뇌졸중 위험 역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주)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약 50만 명 이상의 대규모 국가 코호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치매의 가장 흔한 두 가지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70% 이상을 차지
참포도나무병원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 및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World MISS(World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학술대회에 홍영호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 기법을 강연했다고 밝혔다.World MISS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와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양방향척추내시경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주관하며, 전 세계 척추 전문의가 최소침습 척추 수술 최신 지견과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임상 공유, 최신 연구결과 발표, 수술 기법 시연, 실습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홍영호 척추내시경센터 원장은 ‘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비교적 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기간은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비해 비교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아이디병원이 국내 14~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2~1월의 성형수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부위는 3년 연속 ‘눈’이 가장 많았고 코와 윤곽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전체 성형수술 중 눈 수술이 58.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뒤이어 코(25.3%), 윤곽(9.1%) 순이었다. 2022년 12월~지난해 1월 전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피부의 건조함과 푸석함을 호소한다. 겨울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과도한 실내 난방이 겹치면서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져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미세 먼지 등 환경 오염과 일상 속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피부가 더욱 예민하고 푸석해진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과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과도한 난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피부가 내부에서부터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부울경 지역 중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2013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환자 중심 치료를 통해 지난 8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주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및 부신종양 등 고난도 비뇨기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비뇨기암의 로봇수술은 주변 신경, 혈관 및 장기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 제거 후에도 비뇨기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전립선 전 절제술은 전체 비뇨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이하 DeepECG) 관련 신기술인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뷰노 특허 기술은 정상 신호에 숨어있는 부정맥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특정 시점의 심전도를 측정했을 때 심방 세동이나 심방 조동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과거 심방 세동이나 심방 조동이 발생했을 가능성과 미래의 발생 가능성을 탐지한다.심방 세동과 심방 조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일회성 심전도 측정으로는 정확한 탐지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