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과 폐암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유방암 환자 수는 2017년 20만 6308명에서 2021년 26만9313명으로 약 30%가 증가했다.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 중 24.6%를 차지해 국내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며, 주로 40대(33.1%)와 50대(29.6%)에서 발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폐암(2021년 기준)은 현재 암종별 사망률 1위다. 2019년엔 36.2%까지 올랐으며, 국립암센터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폐암 환자 중 35%가 여성이며, 87.8%가 흡연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전자 돌연변이, 음식 조리 연기(조리 매연), 간접 흡연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국내 유방암 환자는 폐경 전이거나, 40세 이하인 젊은 환자 비율이 10.5%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도하고 있는 폐경전 유방암 환자 치료제 Young-PEARL (KCSG-BR15-10) 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3년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채택됐다.연구회는 24일 이 같이 밝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암에 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중 폐경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 중점을 둔 Young-PEARL (KCSG-BR15-10)은 2022년 폐경전 환자로 FDA 허가 확대 이후 국내 식약처도 변경 승인이 이어진 바 있다.Young-PEARL 연구는 이전 타목시펜 치료 중 재발 또는 진행된 HR+/HER2- 유방암이 있는 19세 이상 폐경 전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배정 2상 연구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7월 4일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1차 내분비요법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하여 폐경 전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입랜스는 폐경 여부와 무관하게 1차 내분비요법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폐경 후 여성에서 모든 여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입랜스와 내분비요법을 병용하는 폐경 전 및 폐경 이행기 여성은 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LHRH) 작용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이번 국내...
최근 유방암 아형 및 수술 후 시기에 따라 국소·구역 재발 패턴이 다르며, 40세 이하 젊은 환자는 40세 초과 환자에 비해 아형 간 재발 패턴의 차이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호르몬 음성 유방암 환자는 치료 초기 1~3년에 높은 재발률을 보이고 이후에는 급격히 재발률이 감소한 반면,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는 수술 후 꾸준히 일정한 재발률을 나타냈다.현재 국제적 유방암 진료지침은 유방암 치료 후 국소·구역 재발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매년 일률적인 유방촬영술과 필요시 유방초음파를 권고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 나이와 유방암 아형을 고려해 재발률이 높은 시기에 더 빈번한 검사를 시행하는 맞춤형 추적 ...
검사가 까다로웠던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김건민 교수 연구팀은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조은해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간편하게 유방암 유전자를 진단하는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NCI,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IF 11.8) 최신 호에 게재됐다.최근 혈액 검사만으로 암 환자의 혈액 내 존재하는 종양 DNA인 순환 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를 진단하는 타깃 시퀀싱(targeted seqeuncin...
퀴아젠코리아 유한회사(대표 윌리엄 린)는 7월 1일부터PIK3CA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유전자 검사 시약인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 (테라스크린 PIK3CA Kit)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테라스크린 PIK3CA Kit는 알펠리십(alpelisib) 처방에 적합한 환자 선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동반진단 목적 체외진단 키트로 진행성 유방암 환자(폐경 후 여성 및 남성) 중 호르몬 수용체 (HR+)가 양성이고,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인 환자의 검사가 급여 대상이다. 조직 검체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되,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병변이 경추 및 상부 흉추, 골반골, 복막, 흉막, 종격동 림프 절 등에 위...
유방조영술(유방X선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 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조영술은 치밀 유방 진단 시 민감도(환자가 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비율)가 47~62% 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검사자들이 수동으로 진행하여 작업이 소모적이다.초음파 검사 보편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을 주제로 하는 제3회 핑크리본 영화제 공모를 시작했다.대림성모병원은 해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극복 수기 공모전, 유방암 창작시 공모전, 핑크리본 영화제, 유방암 환우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 등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인식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작시 공모전과 영화제가 개최된다.지난 핑크리본 영화제는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총 242명의 참가자들이 90편의 출품작을 내 높은 관심과 경쟁을 펼쳤으며, 변영주 영화감독과 배우 이윤지 등 가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수상작은 대국민...
에이프로젠은 삼중음성 유방암과 고형암 치료제(코드번호: AP40)로 개발중인 탈탄산수소효소12(CA12) 인간화 항체에 대한 캐나다 특허청의 물질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회사는 앞서 CA12 카이메릭 항체에 대해서 캐나다, 미국을 포함해 11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카이메릭 항체는 생쥐 항체와 인간 항체를 융합시킨 항체인 반면 인간화 항체는 항원 결합 부위만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부위를 인간 항체로 치환해 면역부작용을 최소화시킨 항체다. 에이프로젠은 CA12에 대한 생쥐유래 항체, 카이메릭 항체, 인간화 항체 등에 대한 물질 특허뿐만 아니라 용도 특허까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등록 허가 받아 AP40에 대...
대림성모병원이 프로젝트 그룹 옆[엽]과 함께 유방센터 내 아트 콜라보레이션 ‘LALALA WORLD’를 선보여 화제다.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에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이유경 작가가 겪은 유방암 투병생활을 코끼리로 대변한 일러스트와 3D 착시를 일으키는 라인 드로잉으로 공간 설치작업을 진행하였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두려움과 답답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공간을 확장시키고 창과 문을 통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자극하여 환기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하였다. 지난 22년 11월, 유방센터 확장이전으로 330여 평의 쾌적한 공간에 환자 동선을 최소화하며 기능적 측면을 향상시켰다면, 이번에는 감성적 측면을 보강한 셈이다.대림...
고신대복음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경란 교수가 세계유방암학술대회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23(이하 GBCC)’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Good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세계유방암학술대회는 4월27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대면행사로 개최됐는데 국내외 저명인사 197명을 초청해 53개 세션에서 134개의 강의가 준비되었으며, 외과 뿐 아니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등 37개국 2천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방사선종양학과 박경란 교수는 임상욱 교...
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년이다.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학술 활동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외과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다학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또한 한국유방암학회는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제11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서울대병원 한원식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한국유방암학회를 이끌며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오늘 5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성인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되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90% 이상의 유방암과 방광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DNA 회전효소 억제 ...
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팀이 초음파와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의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새로운 노모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액와 감시 림프절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수술 중 진행하는 조직검사(동결 절편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미리 식별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모그램은 곡면으로 나타나는 3개 이상의 변수 사이의 관계를 평면 위에 나타내도록 고안한 것을 말한다.유방암 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범위를 줄이고자 하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종양외과연구자학회(ACOSOG,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
흔히 암 치료 후 5년 간 경과 관찰 후 재발이 없는 경우 완치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유방암의 경우 5년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유방암 완치 판단의 기준을 마련할 근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 정승필 교수팀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수술받은 2,73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의 종류, 재발 시기와 호르몬 수용체 여부, HER-2 표적 단백 유무 등에 따른 생존률의 차이를 조사했다.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와 HER-2 표적 단백이 둘다 있는 경우(루미날B), 호르몬 수용체만 있는 경우(루미날A), HER-2 표적 단백만 있는 경우(HER-2 양성), 둘다 없는 경우(삼...
유방암은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유관, 소엽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국내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이다. 초기 발병 단계에서는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다 보니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유방의 모양 변화나 피부 변화, 멍울, 분비물 등 비교적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므로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같은 점 때문에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었으나, 최근 젊은 층 유방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젊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유방...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로 유방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생존율과도 직결되는 대표적인 암이기에 여성들에게 유방암검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유방암 검사 방법은 크게 X선으로 이루어지는 유방압박촬영과 초음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중 X선 촬영은 조기 유방암, 특히 0기 유방암인 상피내암 발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로, 30대 중반 이후의 여성들은 1~2년마다 한 차례 X선 촬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다만 치밀유방을 가진 경우에는 X선 사진이 하얗게만 나오기에 추가적으로 초...
지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유방X선촬영술 기관들이 수검자에게 유방 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치밀유방인 여성들이 진료 시 유방 밀도와 유방암 위험 요인, 개인 상태에 대해 의료진들과 공유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유방 밀도가 유방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는 것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대문이다. 정상적인 유방조직은 유선과 유선 조직을 지지하는 지방 및 결체조직 등으로 구성된다. 유선 조직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져 있어 작은 종양을 가릴 수 있는 경우,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에 해당된다. 치밀유방인 여성의 경우 저밀도 유방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위험이 높다고 알...
MSD(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Merck & Co., Inc.의 등록 상표)의 한국지사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3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유방암)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을 연다고 밝혔다.3월의 모든 날, ‘소외된’ 삼중음성 유방암 인식 증진 위한 ‘협력’의 시간매년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TNBC Day)에는 전 세계적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을 바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모인다. 미국에서 설립된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Foundation)이 질환을 상징하는 숫자인 3을 강조해 2013년 지정했으며, 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린파자정(성분명 올라파립)’이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BRCA 변이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린파자정은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이전에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조건에서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gBRCA변이(germline BRCA-mutated)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의 치료에 린파자와 아비라테론 및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허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