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0:39
자궁경부암은 부인암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암으로,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이 원인이 돼 발병한다.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자궁경부암은 40~50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15~34세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젊은 연령대부터의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만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단 검진만이라도 놓치지 않고 받아도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2025.01.13 10:37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 여성 암발생 순위 3위였던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사업 암종으로 선정된 후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는 11위가 됐다. 이렇듯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이지만 젊은 성인기 여성에게 주의가 필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발병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 %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소멸되지만 고위험군2021.04.27 11:22
2020년 방영된 드라마 ‘청춘기록’에는 한 남자배우가 여자친구로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으라고 권유받고, 고민 끝에 산부인과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세 자매를 둔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로서 이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나 또한 ‘나중에 내 딸들에게도 반드시 교육을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이처럼 드라마,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덕분인지 최근 산모의 보호자가 아닌 본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실을 찾는 남성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건데, 왜 자궁이 없는 남성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야 할까?그것은 바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