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월드푸드트렌드페어’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외식·푸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단독 행사로는 드물게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 참가자 약 150명, 중국 참가자 약 50명을 포함해 외국인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외식·베이커리 분야의 경쟁력 있는 대학교와 대한민국 4대 메이저 요리학원 중 3개 체인학원의 고등학생 수백 명이 참가한다. 총 참가 학생 수는 1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월드푸드트렌드페어’는 오병호 아시아외식연합회 총회장이 지난 25년간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온 행사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외식·베이커리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선수의 공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운동부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 학교운동부 청렴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책 시행에 돌입한다고 오늘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 15일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 및 학부모 1,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청렴 선포식을 열고, 청렴한 스포츠 문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청렴 선포식은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투명한 관행을 근절하고, 학생선수의 인권 및 교육권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다. 단순한 선
다보스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강의는 김태우 신경과 과장이 맡아 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 진단법, 증상별 치료법, 예방 및 생활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인과 단계별 치료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체계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양성범 이사장은 “두통과 어지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며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앞으로
한국로슈진단은 분자진단 사업본부장에 조승희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조 전무는 2008년 병리진단사업부 학술부로 입사해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조직 내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부서 간 협업 중심의 에자일 조직 운영으로 한국로슈진단의 민첩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책임지는 I&I(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하며 검사실 전자동화 전략을 추진, 최근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이라는 성과를 냈다.조승희 전무는 “분자진단은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
아미코젠㈜은 자체 개발한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비임상 시험에 착수하며 피하주사(SC) 제형용 효소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효소는 기존 PH20 계열과는 구조와 서열이 다른 피부 유래 신규 인간 효소로, 중성 pH 환경에서도 우수한 효능과 열안정성을 보여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히알루로니다제는 약물 흡수율을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핵심 효소로, 정맥주사(IV)를 대체할 차세대 제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은 면역 반응 유발, 낮은 열안정성 등으로 반복 투여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촘촘한 특허망 탓에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도 쉽지 않았다.아미코젠은 기존 PH20을 사
여름휴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위고비 주사 등 체중 감량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특정 부위의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술적 체형 관리 방법인 지방분해주사가 주목받고 있다.지방분해주사는 절개나 마취 없이 지방세포에 작용하는 약물을 주입해 셀룰라이트를 완화하고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국소 부위의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다.이 시술은 복부,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 특정 부위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지방흡입
서울 금천구는 202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6%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주민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장수학교는 독산보건지소와 박미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대사증후군 검진 및 체력측정을 시작으로 건강 교육과 실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있다. 교육 후에도 건강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도 병행한다.올해 상반기(3월~6월)에는 독산보건지소 102명, 박미보건지소 58명 등 총 160명이 참여했다. 박미보건지소 참여자의 경우, 혈압·혈당 인지율, 심뇌혈관질환 인식률, 노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동·청소년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빠르게 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화된 원격수업, 또래와의 단절, 가정 내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정신건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은 정서적·물리적 돌봄의 공백으로 방임 위험과 안전사고 가능성까지 겹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신건강 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18세 미만 환자는 2024년 11~1월 기준 27만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3만3235명에서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7~12세 아동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아 환자는 3만3800
인하대병원은 자사 간호본부와 인하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간호근무표 시스템 ‘IH-NASS’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간호학 분야 상위권 국제학술지 BMC Nursing 2025년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는 기존 수기 방식 대신 AI로 자동 편성한 근무표가 간호사의 근무 만족도와 건강, 업무 효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부터 IH-NASS를 전 병동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실제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수기 근무표(2022년 12월)와 AI 근무표(2023년 12월)를 비교한 결과, 신규 간호사의 주간 근무 비율은 80.5%에서 71.8%로 줄어 인력 배치의 균형이 향상됐다. 야간-오프-오후(NOe)와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기 시력에 영향을 주는 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황반변성은 국내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황반변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돼 시력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사물을 또렷하게 보고 색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부위로, 시세포가 밀집돼 있는 만큼 손상되면 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척추와 관절 통증이다. 이러한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통증은 환자들마다 맞춤형 치료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환자의 통증 유형과 강도,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적 제한을 평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다양한 영상 검사와 정밀 진단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근막이완술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통증이 완화된
농협중앙회는 6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헌혈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사회공헌 중점 실천 테마로 선정되어 진행됐다.농협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6월 14일 ‘헌혈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을 ‘헌혈 중점 실천 테마’ 기간으로 지정했다. 전국 각지에서는 헌혈버스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집중적인 헌혈 캠페인이 추진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409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2025년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총 1,292명의 농협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중앙본부는 격월로 ‘헌혈의 날’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자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재취업 박람회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제1차 박람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인천과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 전략 고도화를 위해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전략 아젠다를 제시했다.이번 워크숍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남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렸다. ‘새로운 금융환경하 그룹의 Level-up 전략’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고객·효율·AI·포용을 핵심 축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객 세션에서는 그룹 관점에서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을 중심으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이 수립됐다. 외부 전문
췌장암은 ‘조용한 암’으로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등 통증으로 오인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고, 체중이 이유 없이 급격히 줄어도 질환을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개월 사이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한 뒤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으로 진단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2020년 2만1947명에서 2024년 2만9845명으로, 4년간 약 36% 증가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가장 흔하다.◇통증, 황달, 체중 감소 뒤늦게 나타나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식욕
김성민 눈에미소안과 원장이 ‘스마일라식 장비 5종 비교 연구’를 통해 국제 안과학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성민 원장의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손꼽히는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5대 주요 장비를 임상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으로, 1세대 스마일라식 장비인 ‘VisuMax 500’부터 가장 최근에 도입된 ‘ELITA’까지 스마일라식 장비의 발전 현황과 임상결과 등을 상세하게 제시한 혁신적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구와 관련해 김성민 원장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안과학회 ‘2025 ASCRS(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암 환자들은 암에 걸린 이후 그로 인한 자체적인 증상보다 치료 과정이 더 힘들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반복하면서 체력 저하를 경험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히 누적되기 때문이다. 암 치료 중, 또는 그 이후 요양을 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인 안정과 체력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암 치료 과정 중 이러한 생활 환경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안락함을 넘어 치료 효과나 회복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치료 중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정서적인 불안 및 스트레스를 함께 경험한다. 이 때 조용하고 안정된 공간은 스
블리비의원 창원점이 초음파 리프팅 장비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을 새롭게 도입하며,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안티에이징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울쎄라피 프라임은 기존 울쎄라의 기술력을 진화시킨 2세대 기기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의 진피층과 근막층(SMAS)에 열응고점을 생성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와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기존 최대 4.5mm였던 초음파 관찰 범위를 최대 8mm까지 확장하였으며 더 깊고 선명해진 초음파 영상으로 피부층을 정확하게 확인해 더욱 정밀한 타깃팅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다.특히 리프팅에서 가장 중요한 근막층(SMAS)을 명확하게 확인할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으로, 과거에는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환자 비율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눈 속에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순환하며 안압을 유지하는데, 이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높아지고 시신경이 눌려 손상이 시작된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안압 외에도 시신경 혈류 장애, 고도근시
경제성장의 속도와 기간에 따라 자살률이 다르게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빠른 속도의 단기 성장일수록 오히려 자살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나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은 전 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약 30년간 경제성장률과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OS ONE 2025년 7월호에 실렸다.분석에 따르면 장기간 경제성장이 정체된 국가일수록 자살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특히 중·저소득 국가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고소득 국가의 남성 집단에서는 단기적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