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각종 모임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실 이 시기는 건강검진을 미루지 말고 서둘러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올해는 짝수 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해로,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연말에는 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를 놓치면 내후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나뉘며, 각종 만성질환이나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지
최근 국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호흡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사흘 이상 기침과 발열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9일까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2만362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699명)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이 전체 입원 환자의 71%(1만6770명)를 차지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늦가을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아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발생한다
안면외상이나 화상의 경우, 초기 응급처치가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안면부에 깊은 창상이 발생하면 안면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복 후에도 안면신경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면골 골절이 동반될 경우 정확한 진단 후, 1차 봉합술과 2차 안면골절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도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화상 부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핵심적인 응급처치다.응급처치를 받은 후에는 골든타임을 고려한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골든타
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3년 코로나19 백신 생산 감소로 주춤했으나, 바이오시밀러 수출과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성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첨단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양국 협력이 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주춤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생산 실적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조원, 수입은 2조7000억원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혁신적인 엑스레이 영상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미주·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와 의료기기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올해로 110회를 맞았다. 뷰웍스는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소프트웨어, 장형·대면적 디텍터, 동영상·디지털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 4개의 전시 구역을 마련해 디텍터 15종과 소프트웨어 5종을 선보였다. 디텍터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AI 기반 솔루션 등 최신 엑스레이 영상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
동아제약은 지난 2일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24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장애인먼저실천상'은 1996년부터 UN이 정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동아제약은 장애인식 개선 활동과 다양한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동고동락' 캠페인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함께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써왔다.또한 2019년부터 '편평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
어지럼증은 많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보통 두통이나 이명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두통 약 등을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간 경우,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보통은 회복된다. 이와 달리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이 생겼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달 30일 병원 외래센터 후생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봉사활동에는 원주연세의료원 교직원과 원내 식당 협력업체인 삼성웰스토리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직접 김장에 참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담근 김치 약 200kg(100포기)는 일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으며,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 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심재용 원주연세의료원 총무팀장은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우리 기관이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의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인천시교육청과 중도·중복장애학생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을 돌보는 특수교사와 통합교사 및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두영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응급상황 대처법, 산소포화도 측정기기 활용법, 기도 확보법, 학교 교육활동 사례 공유 등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김두영 교수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학급 내 환경 개선뿐 아니라, 특수교사들이 학생들을 지원하며 느끼는 부담을 덜어내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전문성을 높이는
SSG닷컴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소비자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동반성장부문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소비자 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자체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ESG 경영에 활용하거나 협력사 경영활동 개선에 기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SSG닷컴은 직접 고객 동의를 받아 수집한 데이터 기반으로 22년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고, 2년간 콜센터 외주 협력사에 전파 후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총 불만 접수건수가 22년 대비 30%가량 감소하는 등 협력사 상담원 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앞서 올 초 SSG닷컴은 협력사 초청 행사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치아는 잇몸과 잇몸뼈 즉 치조골로 둘러싸여있다. 잇몸은 치아를 감싸주어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잇몸뼈는 치아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잇몸뼈가 부실하면 치아가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잇몸뼈는 치아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치조골이 충분해야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치아가 없으면 치조골은 서서히 흡수가 일어난다. 치아가 없는 부위는 패여서 폭과 높이가 낮아지게 된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치아와 보철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씹는 기능이 낮아지는데 치조골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흡수를 막기 위해서는 치조골에 치아 뿌리가 심어 있고, 계속해 자극이 전달돼야 한다. 치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실시한 ‘의료장비 관련 중대산업재해 발생 대비 모의훈련’에 이어, 올해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지난달 28일에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발생 상황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이날 훈련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병원장을 비롯한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간호행정교육팀, 총무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관 MRI실에서 진행됐다.훈련은 MRI 장비를 점검하던 직원이 고자기장에 의한 재해를 당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구호 조치, 추가피해 방지 순으로 실시했다.정
장중첩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장의 한 부분이 인접한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장 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장중첩증 95% 정도는 원인이 없는 경우이며, 보통 생후 3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하고 남아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이 대장의 시작점인 맹장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장중첩증은 감기 또는 장염에서 회복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 미만이나 12세 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선두점(lead point)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일상생활 중 무릎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관절염을 떠올린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관절염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어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무릎에서 ‘뚜둑’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추벽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관절은 뼈와 주위를 싸고 있는 인대나 힘줄이 마찰되면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문제는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연령이라면 추벽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추벽 증후군은 대체로 젊은 연령층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으로 치부되는 현대 사회에서 탈모를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자신감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심하면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른 나이에 시작된 탈모일수록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아 반사회적인 인지까지 생긴다고 하니, 탈모가 의심된다면 감추려고 하기 보다 빠르게 의료진으로 부터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할 것이 권장된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므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개선을 위해서는 모발 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해결 방안
오늘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무너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수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만성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세포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체적인 활동량이 많고 주의력이 부족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 겨울에 눈이나 빙판길을 걷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을 입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추위로 신체가 굳은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들은 자칫 잘못하면 팔이나 다리 등을 골절하는 사고를 당하기 쉬운데 이런 골절은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향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아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골절은 손목이나 팔꿈치, 아래팔뼈 등에서 발생한다. 넘어지거나 떨어질 때 자연스럽게 손을 뻗으면서 이 부위들이 골절되는 경우가 많
신임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 대구경북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고 2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공용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2조 제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기관위원회 설치 및 운영이 효율적이지 않은 기관에 속한 연구자나 기관에 속하지 않은 개인 연구자들에게 윤리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또는 연구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위원회다. 인간대상 연구, 인체유래물연구, 임상연구에 대한 심의, 조사‧감독, 교육 등을 수행하며 연구 및 연구대상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보건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무분별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건강체중의 중요성 및 올바른 체중관리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KHEPI의 온라인 건강정보 모니터링 결과, 다이어트 보조제를 언급한 언론 기사가 지난 3개월(5월~7월) 대비 최근 3개월간 약 42% 증가했으며(997건), 이는 다이어트 보조제 관련 정보가 미디어에서 더욱 빈번히 다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KHEPI는 이러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체중감량에 필수적이지 않으며, 식생활과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체중에 도달할 것을 권장했다.건강체중(정상
롯데홈쇼핑은 오는 3일(화) 롯데하이마트 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한다.지난 9월 출시한 ‘하이메이드’ 150리터 김치냉장고는 1~2인 가구 타깃의 소용량으로, 동일 용량의 일반 상품과 비교해 20% 저렴하다. 김치통 내부의 온도 편차를 제어하는 ‘초정온 냉각기술’을 탑재해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한다. 이날 론칭을 기념해 50만원대에 판매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 적립금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김치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가성비 가전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단독 론칭하게 됐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