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임산부들의 제왕절개 수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크게 산모의 요인과 의사의 요인, 한국의 문화적 요인으로 찾아볼 수 있다.먼저 산모의 요인으로는 진통의 고통이 너무 두려워서 먼저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경우, 직장맘이 많기 때문에 출산일을 정확히 일정을 잡아서 출산 휴가 사용을 원하는 경우, 좋은 시를 잡아서 출산을 원하는 경우, 결혼이 늦어져서 35세 이상 고위험산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실제로 20대 젊은 여성들은 진통이 걸리면 순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35세 이상 노산의 경우는 힘도 잘 못주고 골반근육 이완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제왕절개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자연분만시 발생하게 되는 골반주변 근육 손상
이대목동병원에서 과거 인공방광 수술을 받았던 산모가 출산에 성공했다. 이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다학제적 협업이 돋보이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8월 1일 임신 37주 2일차를 맞은 모경미(32)씨가 첫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자 산부인과 김영주, 허영민 교수 그리고 비뇨의학과 이동현, 류호영 교수가 일제히 움직였다. 특히 2017년, 25세의 젊은 나이의 모경미 씨의 인공방광 수술을 집도했던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의 얼굴에 만감이 교차했다.지난 2015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배뇨통, 하복부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전전하던 모경미 씨는 간질성 방광염을 진단 받았다. 간...
꽤 오랜 시간동안 제왕절개 분만이 유아기에 식품 알레르기 질환을 더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이를 뒤집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주 머독 아동 연구소 연구원들이 2,000명이 넘는 유아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 분만 방법이 식품 알레르기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HealthNuts 연구에서 유아에 대한 출생 인자 데이터를 추적했다. 또한 데이터를 Victorian Perinatal Data Collection과 연결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제...
산모의 심장 건강이 나쁠수록 조산, 출생시 저체중, 제왕절개 분만 등의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밴더빌트 뉴스(Vanderbilt)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보스턴 대학 연구진과 함께 밴더빌트 간호대학 연구원인 제임스 무치라가 모성 심혈관 건강 악화와 출산 부작용의 상관 관계를 밝혔다고 전해졌다.연구팀은 당뇨, 고혈압, 흡연 및 체질량 지수 등 4가지 심혈관 건강지표와 함께 미국 출생의 출생아들의 국가 대표 샘플을 추출해 산모의 심혈관 건강 위험인자를 군집화하고 인종 민족성이 출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그 결과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들, 연소득 4만달러 미만의 여성들, 비히스패닉계 ...
태아를 임신한 산모들은 출산 시 대부분 자연분만을 우선 순위에 둔다. 하지만 산모나 태아의 여러가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제왕절개를 선택해야 한다. 분만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한데 자연분만을 선호했던 산모들이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한 경우 자연분만에 대한 미련까지 지우기는 쉽지 않다.과거에는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이후에는 둘째, 셋째 분만 시에도 제왕절개를 해야 했다. 자연분만은 선택지에 없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제왕절개 후 출산(브이백)’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을 수 있게 됐다.다만 브이백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제왕 절개로 태어난 여자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호르헤 차바로 박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저널 에 공개했다.미국에서 제왕 절개를 통해 120만 명 이상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 전체의 3분의 1 수준이다이에 연구팀은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3만3000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1100명이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이 여성 중 37%가 비만이고 6%가 2014년까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다. .차바로 박사는 “불필요한 제왕 절개 분만을 줄이면 성인 비만을 예방할 수 있...
출산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한 것으로 2016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출산 이력이 있는 기혼 여성 약 1,784명의 출산 시 분만 방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를 선택한 비율은 전체 중 42.3%, 자연분만은 57.7%였으며 출산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반대로 제왕절개 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출산 횟수에 따라 분만 방법 역시 차이를 보였다. 첫 번째 출산일 때 두 번째 출산때보다 제왕절개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나 농촌에서 제왕절개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