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14:31
나이벡이 펩타이드 신약 후보 ‘리제노타이드(Regenotide, NP-201)’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비만·간섬유화·근감소증을 동시에 개선하는 통합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21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0회 펩타이드 치료학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제노타이드는 기존 GLP-1 치료제보다 지방 축적을 60% 이상 억제하고 근섬유 단면적을 2배 늘렸다. 또한 간 섬유화 지표(α-SMA)를 50% 줄여, 지방간과 섬유화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리제노타이드는 19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합성 펩타이드로, 고지방식이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체중과 지방량을 유의미하게 줄이고 근육 내 MyoD1 단백질과 위성세포 마2025.10.16 11:19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Wegovy® Goes Beyon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위고비®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출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향후 치료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에 조기 도입돼 높은 비만율을 보이는 한국에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출시 1년을 맞은 지금,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약 8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에서는 프란체스코 루비2025.08.12 09:54
비만치료제 시장에 주목할 만한 신약이 등장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기존 GLP-1 계열 약물과는 달리 GIP 수용체까지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기전으로, 더욱 향상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작용까지 더해,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를 함께 조절하고 위장관 부작용을 일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GLP-1 단독 약물에서 흔히 보고되던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체중 감량 효과는 임상2025.08.05 11:45
글로벌 피부과학 전문 기업 갈더마는 약물로 체중을 감량한 후 안면부 볼륨 감소를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요법의 임상 4상 결과를 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3개월차 중간 분석에 이어 6개월 연장 연구를 통해 총 9개월간 시술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 시술은 1차 병용 시술 후 4주차에 스컬트라® 2차 시술과 레스틸렌® 추가 시술이, 8주차에는 희망 환자에 한해 스컬트라® 3차 시술이 진행됐다. 이후 일정 간격으로 추적 진료가 이뤄졌다.임상에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Shape Up HIT™’ 맞춤형 시술법이 적용돼 환자 개별 니즈를 반영했다.최종 분석2025.07.30 14:09
펩타이드 전문기업 케어젠이 체중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인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등록으로 케어젠은 인도 시장 내 유통과 상업화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코글루타이드는 GLP-1 기반의 경구형 펩타이드로,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근손실 최소화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인도 임상에서는 12주간 평균 체중 10.8% 감소, 체지방 중심의 감량, 복용 중단 사례 '0건' 등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GLP-1 주사제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구형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를 분말·필름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할 예정2025.07.29 12:18
케어젠이 29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IT센터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체중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주사제 형태가 아닌 경구 복용 가능한 GLP-1 기반 건강기능식품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있다.케어젠은 의약품 수준의 임상을 통해 코글루타이드의 과학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비만 또는 제2형 당뇨를 동반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회, 100mg씩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평균 체중 10.75%(약 9.3kg) 감소, BMI 10.83% 감소, 당화혈색소(HbA1c) 0.9% 감소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2025.07.16 12:18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개발한 GLP-1 펩타이드 기반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에콰도르 보건당국 승인을 받고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에콰도르는 성인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64.7%에 달하며, 도시화와 식습관 변화로 대사질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남미 전체에서도 성인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이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가 심각하다.코글루타이드는 하루 한 번 섭취만으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를 보이는 세계 첫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으로 임상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콰도르 내 유통은 최대 헬스케어 그룹 디파레(Grupo DIFARE)가 담당한다. 디파2025.02.14 14:00
최근 SNS를 통해 ‘브로멜라인’이 다이어트 효소로 소개되고 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와 과육에서 추출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다.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다양한 건강 이점이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브로멜라인을 먹기도 한다. 브로멜라인이 체중 감량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 ◇에너지 대사 촉진 단백질 소화는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브로멜라인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증가한다.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기초대사량이 증가할 수 있다. 대사 속도가 증가하면 체중 감량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를 예방하고 복부 팽만 완화에도2025.02.14 12:16
간헐적 단식은 지방 감소, 건강 관리, 수명 연장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서 간헐적 단식을 하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1. 하루 12시간 단식하기일부 연구자들에 따르면 12~14시간 단식 시 신체가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해 케톤을 혈류로 방출한다. 이는 곧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2시간 단식은 간헐적 단식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단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수면 중에 이뤄지며 매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2. 16시간 단식하기하루 16시간 동안 단식하고 8시간 식사하는 것을 16:8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2025.01.10 17:38
6-6-6 걷기 운동은 오전 6시 또는 오후 6시에 60분 동안 걷는 운동을 말한다. 최근 이 운동이 체중 감량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6-6 운동은 미국 스포츠의학회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밀리카 맥도웰 박사는 "심박수 범위의 2구역에서 걸으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2구역은 최대 심박수의 약 50% 정도(220-본인 나이) 정도다"라고 말했다.맥도웰 박사에 의하면 이 구간에서 걸으면 더 많은 지방을 연료로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걷기는 다른 스2024.11.30 16:50
졸음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상큼한 레몬수가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산뜻한 향과 맛으로 기분을 전환시키는 레몬수는 몸을 깨우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레몬수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중 감량, 피부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현대인에게 적합한 건강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레몬의 산 성분이 강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레몬수가 가진 다양한 건강 효과와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신진대사 활성화 및 면역력 강화레몬수는 밤사이 느려진 신진대사를 빠르게 회복시켜 하루2024.11.25 10:12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약물이 5명 중 1명에게는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투약으로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다수에서 15∼22%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이 5% 미만 수준이어서 이런 약물에 '비반응자'(nonresponder)로 분류된 환자의 비율은 대략 10∼15% 수준이었다.이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 또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2024.11.19 09:39
국내 성인에서 약 3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지방간이 진행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심혈관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지방간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줌 감량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식이요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