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하 간학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이하 KAHP)는 지난 16일, C형간염 환자의 진단률을 높이고 C형 간염으로 진단된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연계를 활성화해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자 'C형간염 항체 양성자 진단-치료연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WHO의 2030년 C형간염 퇴치 목표에 맞춰 간학회가 꾸준히 펼쳐온 여러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올해부터 만 56세 C형 간염 국가 검진이 도입되면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 확진 검사(HCV-RNA 검사)를 받아 C형 간염의 정확한 진단 과정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유수
메나리니는 최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고혈압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아타나시오스 J. 마놀리스 교수(Prof. Athanasios J. Manolis)와 함께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침과 베타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마놀리스 교수는 유럽 고혈압 학회의 이사회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중해 심장학 및 심장 수술 학회 전 회장, 유럽 심장학회 고혈압 및 심장 질환 워킹 그룹의 전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마놀리스 교수는 ‘한국과 유럽의 고혈압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비교(Contrasting Hypertension Guidelines in Korea and Europe)’, ‘
김장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4년 제15차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장훈 교수는 심각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회복 사례에 관한 연구 ‘Successful Recovery in a Severe TBI Patient Following Delayed Decompression during Slow Rewarming under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를 주제로 빌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신속한 대응의 성과다. 내원 당시 중등 두부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있던 고등학생 환자가 외상 응급 치료 시스템의 빠른 처치 덕분에 적절한 치료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명예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01년 창립된 이후 정신의학 연구의 중심이 돼 왔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학회 역사상 첫 사례로 알려졌다.박 교수는 30년 이상 기분장애 분야(우울증 및 양극성장애)에서 활발한 학술연구와 임상활동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 및 기분장애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대국민 계몽활동을 통해 국가 정신보건 증진에도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과 지침서’를 개발하고, 국내 첫 ‘우울증 교과
김동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비과학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비과학회(Korean Rhinologic Society, KRS)는 1990년에 창립돼 비과학(코와 관련된 질환 및 치료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촉진하고, 회원 간의 학문적 교류를 장려하는 국내 학술 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김 교수는 그동안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 및 수련이사, 대한비과학회 총무이사 등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비과학 분야에서의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김 교수는 취임사에서 대한비과학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학회의 발전을 위한 명확한 비전과 계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3건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다.BAL089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테빔브라)을 제공받아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채택된 3건의 연구는 BAL0891의 항암 메커니즘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항체
박시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2025년 1월, 대한이과학회 제1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학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제적인 귀 질환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에 대한이과학회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취임과 함께 박시내 교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국제 학술 교류의 확대, 국민 귀 건강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 귀 질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회원 지원 확대, 그리고 학회의 운영 체계 개선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의 어지럼 전문가 과정(KOS-DEC) 및 보청기 전문가 과정(KOS-HBC)에 이어 이명 전
은일수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로봇인공관절센터의 과장이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및 18th AKAS Symposiu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학회는 국내외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슬관절 질환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은일수 과장은 Stryker 부스 Q&A 세션에 참여해 정형외과 로봇수술 기술 및 혁신적인 인공관절 치료법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좋은삼선병원의 로봇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그 효과를 공유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은 과장은 “로봇 기술
대한면역학회는 다음달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면역연구 입문자 및 전공자를 위한 선천면역세포 연구방법의 실제와 응용’을 주제로 동계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면역학 연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면역질환 연구의 범위가 자가면역질환과 감염질환을 넘어 종양,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기획 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면역학 실험기법과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선천면역세포 연구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실험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험 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이번 강좌는 각 분야에서 활
이갑열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2025년 제43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이갑열 교수는 취임사에서 “대한면역학회의 미션인 ‘면역학 연구를 통해 감염과 면역질환의 극복에 기여한다’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 수준의 면역학회’, ‘기초와 임상의 융합연구’, ‘미래를 이끌 연구자 육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회원들 간의 교류와 유대는 학회 활동의 핵심이므로 이를 위해 산하 연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역학은 단일 학문을 넘어 생명과학과 의학의
최진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가 제25회 한국포도막학회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최진아 교수가 압구정성모안과(김민호‧박명희 원장 등)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한국인에서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고안압성 앞포도막염의 임상적 특징 및 예후인자(Clinical characteristics of Cytomegalovirus-associated Hypertensive Anterior Uveitis in a Korean Case Series)’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한편, 한국포도막학회는 국내 눈염증질환(포도막염) 치료 환경 개선 및 연구, 교육을 위해 설립된 대한안과학회 산하 전문 학술단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이평복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 동안이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WSPC는 통증 연구 및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198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국제 학회로, 매년 각국의 회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 지침을 정립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평복 신임 회장은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통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오늘날 통증이 단순히 특정한 질병이나 신체 손상의 결과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이번해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을 전하며,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강원대학교병원이 지난해 11월 16일에 열린 2024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남승주 소화기내과 교수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남승주 교수는‘Efficacy and safety of intragastric balloon for obesity in Korea’라는 논문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논문은 국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위내 풍선 시술의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로, 한국인에서도 서양인과 비교하여 체중 감량 효과 및 부작용에서 큰 차이가 없음을 보고했다.남승주 교수는“최근 비만 약물 요법과 내시경 시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을 국내 환자뿐만 아
한국영양학회는 2025년 회장으로 정효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이달 1일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1967년 창립된 한국영양학회는 국내외 영양학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국제영양학회(IUNS)와 아시아영양학회 연합회(FANS)의 회원 학회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국·영문 혼용 및 영문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국내 영양학 연구의 발전과 국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한국영양학회는 2005년부터 매 5년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제정 및 개정 사업을 주관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 건강 증진과 영양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2025년에는
이승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대한불안의학회는 2004년 창립,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20년간 정신건강과 불안장애 치료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강박장애연구회와 공황범불안장애연구회, 사회불안장애연구회,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연구회, 임상뇌파정신생리연구회를 통해 임상진료지침과 평가척도 등의 연구도 펼치고 있다.대한불안의학회는 이번 20주년을 기점으로 학문적 기틀을 견고히 다지고, 불안장애의 대중적 인식 제고와 예방 활동 확대 등을 통해 학회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승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특별구연발표(Award Oral Presentation)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안전, 진료지원, 간호업무개선, 진료표준화, 환자경험과 만족도 교육, 행정지원, 적정성평가, 임상질지표 등 총 8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약 1300팀의 발표로 진행됐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진료지원부문에서 ‘취약환자 권리보호 강화활동-외국인 환자 진료지원을 위한 통역 예약 앱 개발 및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환자를 위해 ‘한림 벤토 의료통역 예약 앱’을 개발하는 등
홍은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2025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40년 넘게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교과서 ‘내분비대사학’을 발간하고 있다.홍은경 신임 이사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일컫는 내분비대사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대한통증학회(KPS), 국제척추통증학회(ISPS), 세계통증학회(WSPC) 공동 주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2024년 WSPC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SPC 기념 학술상은 지난 1년간 통증의학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우수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2024년 7월, Region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발표된 만성 상지(팔과 어깨) 통증 환자에서의 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은 대상포진후신경통 등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만성 상지 통증 환자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가 2024년 아시아 신경안과학회(Asian Neuro-ophthalmology Society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지난 6~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신경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 권위의 신경안과학회로 2년마다 열린다.수상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비주얼 스노우 (Visual snow) 환자의 임상 양상’이다.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화면에서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 현상이 시야에 보이는 신경안과 질환이다. 스노우 글로브(snow globe)를 흔들었을 때 보이는 모습을 연상시켜 비주얼 스노우 신드롬(Visual Snow Syndrome)이라 불린다.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