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2:12
GC녹십자는 한국혈우재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C녹십자가 제안하고 두 기관이 참여하면서 본격화됐다.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출혈이 잦다. 반복 출혈은 만성 관절 손상과 골다공증, 섬유성 구축 등 운동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이에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정기적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한다.특히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3세 이전 시작2025.11.05 11:52
GC녹십자웰빙은 지난달 25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를 소개하고 최신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15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특장점과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제시됐다.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과 이니보(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이니보 균주 소개(에드워드 무어 스웨덴 고텐베리대 교수), 임상 인사이트(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시술 콤비네이션 사례(유경훈 루미의원 원장)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에드워드 무어 교수는 세계 3대 균주 은행인 CCUG 기관장으로, 이니보 균주의 계통과 유전 정2025.11.03 11:12
GC녹십자는 자사의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개발명: GC1109)’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다.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5개 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접종 후 항체 형성과 이상 반응을 면밀히 분석했다.연구 결과,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기준치 이상 형성돼 강력한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피2025.10.29 11:58
GC녹십자의료재단(이하 GC Labs)은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2025년도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이종욱 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故) 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 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GC Labs와 고려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역학, 임상, 진단 과정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GC Labs는 질병 진단 및 연구 심화과정을 담당했다.올해 과정에는 아시아·아프리카 9개국에서 온 31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해 2주간 공통 정책과정과 7주간 심화과정2025.10.28 11:20
GC녹십자의료재단(이하 GC Labs)은 스위스 인페코(Inpeco)사와 병리 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5일 GC Labs IT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과 인페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병리 검사 프로세스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진단 품질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양사는 슬라이드 제작, 염색, 보관 등 병리 검사 전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하며, 추적성 확보와 향후 AI 기반 병리영상 판독 시스템 연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병리 슬라이드 제작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 일부 기관만 제한적 자동화를 도입한 초2025.10.24 09:59
이준형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가 지난 19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영양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음식 알레르기 진단과 치료반응 평가를 위한 음식 특이 IgG4 항체(Food-specific IgG4 Ab) 검사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전문의는 ‘IgG4 Food Allergy 검사의 이해와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검사 의의, 결과 해석 방법, 처방 시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기존 알레르기 진단에서 특이 IgE 항체 검사는 급성 면역 반응 평가에 널리 활용되지만, 특이 IgG4 항체 검사는 해석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IgG4 항체는 지속적 알레르겐 노출에 따른 면역 반응을 반영해, 알레르기 치료 반응과 면2025.10.20 11:59
GC녹십자엠에스가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GC Fit 혈당측정기(GGP-100)’를 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GC Fit’은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로, 사용자의 일상에 맞춘 편리함을 강조한다.이번 신제품은 손끝 모세혈을 이용하는 혈당측정기로, 국제 표준 ISO 15197을 충족하며 적혈구 용적률 보정 기능을 탑재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포도당 탈수소효소 기반 방식에서 발생하는 자일로스 간섭 문제를 개선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자일로스 투여 시 생길 수 있는 측정 오류를 줄여준다.GC녹십자메디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GC Fit’은 기존 모델 대비 정확성과 경제성을 강화했다. 이에2025.10.17 11:29
GC녹십자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을 위한 첫걸음을 태국에서 내디뎠다고 밝혔다.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가 이달 8일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으로부터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IND 제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별도 보완 없이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는 올해 안에 베트남 보건부에도 같은 내용의 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진행될 이번 임상은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2회 접종 근거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배리셀라주가 지2025.10.16 11:54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말형 혈액투석제 ‘에이치디비산’의 제조 품목 허가를 받고 본격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혈액투석 치료에 쓰이는 산성 ‘A액’과 알칼리성 ‘B액’ 중,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 용액형 B액의 단점을 보완한 분말형 제품으로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A액, B액, 분말형 B액까지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됐다.분말형 제품은 기존 용액형 대비 부피와 무게가 줄어 운송비 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개봉형 용기 구조로 잔여 내용물 배출이 쉽고 의료기관 편의성도 높였다.회사는 2022년부터 충북 음성 공장에 분말형 혈액투석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량 생산 체제를 완2025.10.16 11:13
GC녹십자의료재단이 바레인 진단검사센터 BioLAB에 세포유전 검사 기술을 이전하며, 국내 의료 기술의 중동 진출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이번 기술 이전은 염색체 분석과 형광제자리부합법(FISH) 검사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계약 체결 이후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단은 전문 인력의 바레인 파견도 계획하고 있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현장 정착까지 지원한다.그동안 BioLAB은 GC녹십자의료재단에 150건 이상 염색체 분석을 의뢰해 왔으며, 현지 검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체 검사 능력 구축이 필요해졌다. 기술 이전을 통해 검체 운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자 대2025.10.14 10:36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26일,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 진단·치료 역량강화 과정’ 3차년도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우크라이나 7개 지역에서 온 의료진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 지역의 국립 의과대학, 보건기관 등에서 결핵 분야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연수생들은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결핵과 비결핵항산균(NTM) 진단 및 치료 관련 교육을 받았다. 강의뿐 아니라 현장 견학, 전문가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2025.10.13 12:50
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기업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해당 백신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게 된다.현재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조 원에서 매년 20% 가까이 성장하며 2024년 6조 원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약 5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아메조스바테인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구조는 싱그릭스와 유사하다.2025.09.29 11:59
GC녹십자는 지난 25~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5(BMK 2025)에서 ‘라만 분광법 기반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개발’ 발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BMK 2025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공정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공정 콘퍼런스다.GC녹십자는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 모니터링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 대사체를 배양 과정 중 별도 샘플링 없이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또한, 소규모 실험실 수준부터 대규모 제조 공정까지 적용 가능한 모델 전이 전략도 함께 개발했다. 공정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