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11:49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GC4006A는 올해 초 질병관리청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 질병청이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삼은 가운데, GC녹십자는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회사는 연내 IND 승인, 내년 초 첫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임상 시험 결과,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비슷한 수준의 체액성 면역 반응을 유도했을 뿐 아니라,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2025.09.09 14:13
레모넥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디그레더볼®(DegradaBALL®)’의 온도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디그레더볼 플랫폼은 냉장, 실온, 상온 환경에서 최대 24개월간 안정성을 유지하며, GMP 인증기관 시험성적으로 공식 입증받았다. 레모넥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전략기술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는 극저온(-80℃) 보관이 필수로, 콜드체인 유지에 따른 비용과 물류 한계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또한, 특허 장벽으로 인해 상업화 과정에서 법적·기술적 위험도 높았다.반면, 디그레더볼은 mRNA뿐 아2025.07.30 15:43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후 첫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XVX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기반 항암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며, 상업화 이후 별도 수익 분배 구조도 포함돼 있다.이번 계약으로 DXVX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통해 약 3천억 원을 수령하고, 이후 15년 이상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추가로 받는다. 회사 측은 향후 세일즈 마일스톤이 최대 1조3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DXVX는 기술 이전 이후에도 전임상과 임상, 생2025.06.20 14:04
GC녹십자는 지난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mRNA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했다.GC녹십자는 2019년부터 세포주 개발, mRNA 합성, LNP 제형화, 완제 생산 및 품질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체 구축해 국내 처음으로 mRNA 백신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및 LNP 구조를 최적화해 발현율을 크게 높였다. 이는 약물 투여량을 줄이고 독성은 낮추며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은 낮은 농도에서도 기존 백2025.06.09 12:08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제약사와 상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mRNA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MTA 체결 전 기술 문서 검토와 엄격한 사전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검증된 물질에 한해 협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DXVX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가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플랫폼은 상온에서도 최2025.05.19 12:41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MTA는 상업화를 전제로 기술 수령 기업이 직접 물질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단계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한 핵심 절차 중 하나로 꼽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협상 완료 이후 파트너사와 시험 및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도 실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라이선스 아웃이 추진 중인 해당 플랫폼은 지난해 미국 보건부 산하 첨단바이2025.05.14 15:50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및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비임상시험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개발기관과 관련 협회,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모여 과제 수행 계획안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025~20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 5,052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2025.04.28 13:15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자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과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의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회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mRNA 백신을 상온에서 10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mRNA, siRNA, miRNA, DNA, Aptamer, Antisense Oligonucleotide 등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백신 생태계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2025.04.18 11:20
아이진㈜은 한국비엠아이, 알엔에이진,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도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독자적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며,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약 11개월간 비임상 결과 도출과 임상 1상 진입을 추진하게 된다.아이진은 그간 축적된 mRNA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CMC 및 독성·효능 연구를 맡는다. 주관기관인 한국비엠아이는 오송과 제주에 GMP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허가와 생산을 주도할 예정이다.알엔에이진은 T세포 반응 강화를 위한 항원 설계를, 마이크로유니는 캡이 필요 없2025.03.31 10:49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연구에서 유망한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전임상연구에서 생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백신을 접종한 후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등줄쥐 등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돼 신증후군출혈열(HFRS)과 같은 치명적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400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치명률이 5~15%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혈액투석 등 보존적 치료에2025.03.25 16:12
질병관리청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며, 4년간(2025~2028)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진행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052억원 규모이다.이번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 기간과 예산이 확정됐다. 사업 첫 단계인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개발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월까지 관련 위원회 심의 후 연구 착수가 이뤄질 예정이다.질병청은 mRNA 백신 개발 전주기 전략을 수립하고 다부처 협력으로2025.02.25 10:54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이 5~17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후유증 발생 확률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애나 유사프 박사팀은 600여 명의 5~17세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 1개 또는 2개 발생 확률을 57~73%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후유증이 어린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후유증 예방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1년 7월~2022년 9월까지 여러 의료기관에 등록된 총 622명의 코로나19 감염 아동2025.02.24 11:40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 기술로 주목받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가 단기간 내 백신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국내 주요 제약사들도 mRNA 백신 기술에 뛰어들었으나, 대부분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 전반에 걸친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2028년까지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